한화그룹, 현충일을 맞아 현충탑 참배 및 봉사활동 벌여...

  현충일을 맞아 한화그룹에서 현충탑을 참배했다는 소식입니다. 한 군데서가 아니라 서울 현충원, 대전 현충원에서 각각 이런 행사가 있었는데요. 현충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한화그룹의 현충탑 참배소식을 전합니다.

  레이니아입니다. 토요일이라서 문득 깜빡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인데요. 오늘 오전 10시에 사이렌이 울리니 꼭 묵념하셔서 뜻을 기리도록 합시다. 나라 꼴은 말이 아닙니다만…

  주말 첫 소식은 한화그룹의 소식입니다. 한화그룹에서 대전현충원을 참배 및 봉사했다는 소식인데요. 무척 짧은 소식이라 전하지 않으려 했으나, 뜻깊은 소식이고 오늘이 현충일이니만큼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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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그전에 짧게나마 현충일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예전에 기회가 닿아 나이 어린 친구들과 현충일과 같은 국경일에 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현충일이 막연하게 휴일이라고만 알고 있고 사이렌이 울리는 날… 정도로만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그때 꽤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현충일(顯忠日)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殉國先烈)과 전몰(戰歿) 장병들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는^[각주:1] 날입니다. 흔히 이날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이라고 부르는데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란 단어를 생소하게 보시기도 하더라고요.

  순국선열(殉國先烈)이란 ‘나라를 위해 먼저 목숨을 바친 의로운 사람’을 의미합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투쟁한 독립열사가 대표적인 예인데요. 호국영령(護國英靈)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 사람들의 영혼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6・25 때 몸 바쳐 싸운 국군 용사들을 드는데요.

  1956년 4월 19일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현충일은 이렇게 우리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 많은 분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데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희생이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되겠습니다.

한화그룹 임직원, 대전 현충탑 참배

  현충일을 앞두고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서 현충탑을 참배합니다. 한화그룹도 마찬가지인데요. 지난 2일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국립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와 묘역관리 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한화첨단소재부터 한화케미칼, 한화갤러리아 임직원 등 대전 및 충청지역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한 자리라고 합니다.

  참배가 끝난 후 행사가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은 참배를 마친 후 결연 묘역인 사병 3묘역으로 이동했는데요. 이곳에 있는 2,100여 개의 묘비에 태극기를 꽂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추모했습니다.

  또한, 묘비 닦기와 묘역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묘역에 방치된 시든 꽃을 수거하는 묘역관리 정화활동도 함께 했습니다.

  결연 묘역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처음엔 무슨 이야기인가 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한화그룹 충청지역 연합 봉사단이 지난 2013년 국립 대전현충원과 결연을 한 후 사병 3묘역을 결연 묘역으로 맺어 꾸준히 관리한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무연고 묘역을 매월 방문해 정기적인 묘역관리도 한다고 하네요.

한화그룹 임직원, 서울 현충원 참배

  이러한 행사는 서울에서도 있었습니다. 지난 3일에는 한화그룹에서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현충탑을 참배하고 결연 묘역을 정비했는데요. 이번에는 한화그룹의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임직원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한화그룹은 2011년에 국립 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했다고 하는데요. 역시 꾸준히 방문하여 묘역 정화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화는 국가 방위를 담당하는 방위산업체로서 자유수호와 안보 강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보국의 정신으로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산업체가 있는 한화그룹에선 더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뜻이 각별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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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의 활동을 보고 있으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함께 멀리’라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잘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한자로 표현하면 사업보국(事業報國)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현충일인 오늘보다 조금 일찍 이러한 활동이 있었습니다만, 이런 소식은 현충일인 오늘 소개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활동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는 물론이거니와 여러분께서도 한 번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곧이어 다른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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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키피디아 “현충일” - http://ko.wikipedia.org/wiki/%ED%98%84%EC%B6%A9%EC%9D%BC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