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트랙패드 9개월 사용 후 정리한 간단한 후기


    지난 가을부터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매직 트랙패드 사용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실제적 사용기보다는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와 간단한 후기 중심인데요. 다른 글과 합쳐서 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글을 올리려고 계획 중이라 미리 짚어가는 의미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글 작성은 빨랐으나 발행이 많이 늦은 사용기입니다.


매직 트랙패드 사용기 타이틀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매직 트랙패드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맥북 트랙패드를 선물로 받았고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잘 사용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글이었는데요.

  사용기라 적어놓고 실제 내용은 개봉기에 가깝다 보니 이게 무슨 사용기냐며 댓글로 항의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더라고요. 이왕이면 개봉기라 적어둘 걸 그랬습니다. 그래서 사용기를 좀 정리해봤습니다.

  지저분한 제 책상이 팍팍 드러나겠지만, 제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과 트랙패드

  맥북을 사용하면서 매직 마우스를 사용할 때도 있지만, 별도의 트랙패드를 구매하는 건 흔치 않은 일입니다. 맥북에 있는 트랙패드의 사용성이 좋아서 굳이 마우스가 필요하지 않고요. 마찬가지의 이유로 트랙패드를 굳이 따로 살 이유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별도의 트랙패드를 사는 이유는 맥북을 스탠드에 올려놓고 작업하기 때문입니다. 외부 작업 시에는 노트북 스탠드를 잘 쓰진 않지만, 집에 들어와선 스탠드를 이용하여 작업을 곧잘 합니다.

태블릿, 노트북 전천후 스탠드(태블릿, 노트북 전천후 스탠드)


  저렴함이 빛나는 종합 스탠드를 하나 비치해두고 사용하는데요. 맥북을 그대로 펼쳐놓고 사용하면 화면이 눈보다 낮게 있어서 자연스럽게 구부정한 자세로 작업하게 되더라고요. 이때 스탠드를 이용하면 맥북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에도 별로 좋지 않고 금세 피로해지므로 피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함께 쓸 때가 많아 맥북과 모니터를 비슷한 위치에 두는 게 작업하기도 편리합니다. 혹은 모니터 교환기를 이용해 맥북에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그럴 땐 더욱 모니터와 맥북의 모니터가 붙어있는 게 편하겠지요?

맥북 에어를 거치한 모습(맥북 에어를 거치한 모습)


  대신 맥북에 있는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사용하긴 어렵습니다. 어정쩡한 위치에 놓여서 사용하기 어려운데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마우스와 키보드가 필요합니다. 이래서 트랙패드가 필요한 것이겠죠. 키보드는 집에 그럭저럭 남는 게 있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는 매직 마우스가 하나 있었는데요.

실제 거치하여 사용하는 예(실제 거치하여 사용하는 예)


  세밀한 작업을 할 때라면 모르겠으나, MacOSX에서 트랙패드로 할 수 있는 작업이 많고 편리하여 트랙패드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매직 마우스가 일반 마우스보다 높이가 낮아서 일반 마우스와는 다른 파지법이 필요합니다. 제게 새로운 파지법은 손에 피로가 많이 가서 쉬이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매직 마우스(매직 마우스)


  매직 마우스도 제스쳐를 인식할 수 있어서 트랙패드 못지않게 사용할 수 있지만, 트랙패드만큼의 편리함은 아니었습니다. 두 제품의 지향점이 조금 다르므로 단순 비교는 좀 무리겠네요. 위와 같은 이유로 별도의 트랙패드를 놓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트랙패드 사용기

  매직 트랙패드는 건전지를 넣고 블루투스로 동작하는 기기입니다. 전원을 넣으면 잠시 등이 점멸하다가 맥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요. 맥을 번갈아가면서 연결하는 게 아니라서 전원을 켜면 10초 내외로 연결되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끌 때는 전원버튼을 꾹 눌러주면 꺼집니다. 켜고 끄는 게 불편하지 않아서 쉬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랙패드 넓이 비교(트랙패드 넓이 비교)


  맥북에 붙어있는 트랙패드보다 더 넓습니다. 좁은 트랙패드로 할 수 없는 작업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11인치 맥북에어는 해상도가 낮아서 노트북에 있는 트랙패드로도 큰 무리는 없지만, 모니터에 연결하여 사용할 때는 좀 불편했는데요. 트랙패드가 넓어져 높은 해상도에서도 쉽게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스듬한 각도(비스듬한 각도)


  또한, 트랙패드는 약간 비스듬한 각도인데요. 이는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와도 같은 각도로 두 제품을 나란히 놓으면 하나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애석하게도 제겐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 제품이 없으므로 같이 놓고 사진을 촬영할 순 없겠네요.

각도가 전 만족스럽습니다.(각도가 전 만족스럽습니다.)


  위처럼 트랙패드가 살짝 비스듬히 있는 게 장점이라 꼽기는 어렵습니다. 사용자 습관에 따라 손목이 더 편하거나 더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갈리더라고요. 저는 키보드와 비슷한 각도라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트랙패드 관리하기

  트랙패드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리도 중요한데요. 다른 이유가 아니라 트랙패드의 상당이 유리로 되어있어 충격을 받으면 깨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리가 깨지면 사용할 수 없어서 수리... 혹은 재구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트랙패드의 특성상 책상 위에 고정하여 쓰는 터라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종종 인터넷을 보다 보면 트랙패드 유리 파손에 관한 문의가 있더라고요. 책상에서 떨어뜨리거나 트랙패드 위에 무거운 물체를 떨어뜨리는 사고가 잦았습니다.

상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상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유리라서 부드러운 촉감이지만, 겨울엔 살짝 손이 시렵기도 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트랙패드용 보호 필름을 팔기도 하는데요. 저는 맥북에 보호필름을 붙이며, 맥북 트랙패드엔 보호 필름을 붙여보았습니다. 둘의 촉감을 비교하면 확실히 필름을 붙이지 않은 쪽이 만족스럽습니다.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으나, 잘 관리한다면 굳이 보호 필름을 붙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별도의 장소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매직 트랙패드를 사용하는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맥북을 따로 거치하지 않는다면 트랙패드가 있으니 보조 도구를 고른다면 매직 마우스가 더 낫겠으나 저처럼 거치하여 사용하신다면 트랙패드도 무척 유용합니다.

  원래는 하나씩 모아서 맥미니를 골라볼까 했었는데 신형 맥미니가 제 입맛에 맞지 않아서 고민이네요. 어쨌든 맥북을 거치해서 쓸 때 무척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작업 환경에 관해 모든 걸 적지는 않았습니다. 키보드와 연계해서 다시 한 번 정리해볼 예정인데요. 트랙패드는 이렇게 사용하고 있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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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롭게 트릭패드가 나오면 포스터치 삽입되면.. 사고 싶어요...
    • 이번 맥프레에서 느껴본 포스터치가 참 신기하긴 하더라고요! :D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요? 아마 지금 쓰고 있는 걸 잘 쓰는 중이라 새롭게 구매하진 않겠지만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