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블루투스 키보드 추천, 아이노트 X-Slim 37BT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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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를 사용하면서 키보드를 사용하느냐는 늘 고민 되는 문제입니다. 부피나 무게, 사용성, 생산성 등 다양한 요소가 혼재되어 적당한 제품을 찾기가 어려운데요. 오늘은 휴대성에 중점을 맞춘 블루투스 키보드 소개가 되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제가 애용하는 블루투스 키보드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물론 케이스 일체형으로 사용할 때는 지난번에 후기로도 남겼던 벨킨의 케이스인 QODE 슬림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는 벨킨 체험단에 선정되기 이전에 이미 구해서 다른 기기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던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었는데요. 이 블루투스 키보드도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매력이 있어서 한 번쯤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아이노트의 X-SLIM 37BT 제품인데요. 이름 그대로 무척 가볍고 얇은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입 계기
키보드 힌지가 부러져서 수리를 두어 번 다녀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저절로 학을 떼어 사용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집에 모셔두고 다른 디바이스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 수준인데요. 그마저도 점점 빈도가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아이패드2를 들고 다니는 빈도가 줄었던 것도 한 이유가 되겠네요.
(아직도 빛나요, 아이패드 에어)
그러다가 드디어 아이패드2에서 아이패드 에어로 기기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에어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누차 말씀드렸던 터라 따로 말씀드리진 않을게요. 이제 정말 휴대성이 대폭 상승하여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블루투스 키보드에 관한 관심이 커지더라고요.
이전 모델을 쓰자면 쓰겠는데 힌지가 이미 고장 난 키도 있고, 이걸 다시 수리 보내기도 갑갑하고… 그래서 결국 새로운 모델을 구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구입 조건
1) 부피
지난 버전을 사용하면서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보다 부피가 커지면 사용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지난 버전에서 어느 정도 타협한 게 결과적으로 기기를 오래 사용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엔 반드시 아이패드보다 크지 않은 녀석을 고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더불어 두께도 될 수 있으면 얇아야 하는 조건도 추가하였습니다. 아이패드와 함께 들고 다닌다는 것은 휴대성을 강조하기 위함인데, 휴대성에 방해되는 부분은 엄격하게 조건을 골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 키 간격
타이핑을 치기 위함이므로 키 간격이 어느 정도 고려된 제품을 구해야 했습니다. 휴대성과 그 간극을 맞추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휴대성을 우선하되 극단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미니키보드는 제외했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키 배열만 빡빡하게 해놓은 제품은 될 수 있으면 제외했습니다.
3) 가격
최대 예산은 크게 잡지 않았습니다. 지난번에는 3만원으로 타이트하게 잡아보았는데, 어차피 정말 길게 사용할 거라면 새로 산 키보드로 일을 더 해서 메꾸자는 욕심이 들었기도 했고요. 가격 때문에 너무 많은 후보를 쳐내게 되더라고요.
지난 버전을 사용하면서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보다 부피가 커지면 사용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지난 버전에서 어느 정도 타협한 게 결과적으로 기기를 오래 사용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엔 반드시 아이패드보다 크지 않은 녀석을 고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더불어 두께도 될 수 있으면 얇아야 하는 조건도 추가하였습니다. 아이패드와 함께 들고 다닌다는 것은 휴대성을 강조하기 위함인데, 휴대성에 방해되는 부분은 엄격하게 조건을 골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 키 간격
타이핑을 치기 위함이므로 키 간격이 어느 정도 고려된 제품을 구해야 했습니다. 휴대성과 그 간극을 맞추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휴대성을 우선하되 극단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미니키보드는 제외했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키 배열만 빡빡하게 해놓은 제품은 될 수 있으면 제외했습니다.
3) 가격
최대 예산은 크게 잡지 않았습니다. 지난번에는 3만원으로 타이트하게 잡아보았는데, 어차피 정말 길게 사용할 거라면 새로 산 키보드로 일을 더 해서 메꾸자는 욕심이 들었기도 했고요. 가격 때문에 너무 많은 후보를 쳐내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잡고 검색을 해보니 역시 마땅한 제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가지 제품이 최종적으로 남았는데요. rapoo 제품과 오늘 소개할 inote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inote제품을 고르게 된 이유는 결국 부피였습니다.
(이런 부분들...)
rapoo제품은 디자인도 예쁘고 좋았지만, 배터리가 들어가는 부분을 살리기 위해서 높이가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두께가 늘어나고 부피를 차지하게 되었죠. 반면에 아이노트 제품은 충전식이다 보니 전체 두께를 얇게 유지할 수 있어서 최종적으로 아이노트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노트 X-Slim 37BT
(아이노트 X-Slim 37BT)
검은색에 흰색으로 한국어 각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크게 무리 없는 디자인입니다. 최신 브로드컴 칩셋을 채용하였으며, 블루투스 3.0버전을 지원한다는 메시지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초경량(247g)이라는 점도 보이네요.
(블루투스 3.0 지원, 초경량)
아이패드 에어가 450g 남짓이니 합쳐서 약 700g. 즉 4세대 뉴아이패드보다 50g 정도만 더 보태면 아이패드와 케이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만하면 상당히 경량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이노트 X-Slim 37BT의 구성품)
제품의 구성품은 단순합니다. 사용자 설명서, 전원 충전용 마이크로 5핀 케이블, 본체가 끝입니다. 2만원대 후반 제품으로 저는 있는 포인트를 사용해서 약 7천원 정도에 구매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충전기가 없는 점도 그냥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가를 다 줬으면 충전기가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할 것 같아요.
(비교적 큼직큼직한 키 배열입니다.)
일반적인 펜터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이며 특성상 키감은 얕은 편입니다. 일반 키보드만큼의 키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쉬운 대로 사용할만한 정도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수키를 보면 윈도우 키와 동시에 Command를 새겨놓은 점이 흥미롭네요. 하지만 맥 키보드는 Command 키가 스페이스바 바로 옆에 있으므로 윈도우 배열이라 보는 게 좋겠습니다.
(충전)
한쪽 끝에는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이 있습니다. 충전하면 상단 램프가 빨갛게 점등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불이 꺼집니다. 한번 충전하면 200시간을 대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구매하고 지금까지 배터리가 방전된 적이 없어서 정확한 충전시간을 측정하긴 어렵네요. 아무튼, 사용하면서 아쉽진 않았습니다.
사용시간만 놓고 보면 7시간 이상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 사용할 때 꽤 길게 사용하는데 아직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경고는 받지 못했어요.
(아이노트 X-Slim 37BT 버튼 설명)
키보드의 우측 상단엔 두 개의 버튼과 하나의 램프가 있습니다. 왼쪽은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가운데는 전원버튼이며 우측엔 충전 램프입니다.
(아이노트 X-Slim 37BT의 아쉬운 점인 오른쪽 Shift.)
78키 표준 타입으로 가로가 237mm밖에 안 하는 미니 사이즈이다 보니 키 크기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오른쪽 버튼이 그런데요. 가장 문제로 작용하는 게 사진에 나오는 오른쪽 쉬프트(Shift) 키입니다. 일반적으로 키보드를 사용하면 오른쪽 쉬프트 대신 위 방향키를 누르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패드 에어와 딱 맞습니다.)
크기는 아이패드 에어와 꼭 맞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의 세로가 줄어들지 않았으니 기존 아이패드2, 뉴 아이패드 시리즈와도 사이즈가 꼭 맞습니다. 이 크기가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되겠네요. 얇기도 얇아서 겹쳐서 들고 다니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아이노트 X-Slim 37BT )
제품의 전원을 켜고 페어링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주변 블루투스 기기를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아이패드 에어에서 설정-블루투스 메뉴에 들어가면 x-slim 37bt라는 이름으로 키보드가 잡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페어링 과정)
연결 요청창이 뜨면 해당 코드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페어링이 완료되며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노트 X-Slim 37BT 장・단점
1) 휴대의 용이성
가장 좋은 점은 휴대하기 좋아졌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플레인 텍스트만 작업하게 되는 날이 오면 과감히 맥북 에어도 집에 두고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노트 X-Slim 37BT 제품만 들고 작업하러 나가는 날이 생겼습니다. 크기도 작고 무게도 줄어들어서 좋은데요. 저는 아이패드 에어에 맞춰 제작한 천 파우치에 담아서 다니고 있어요.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게 되면 습관적으로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꺼내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두 가지 기기를 꺼내면 무척 불편할 줄 알았는데, 키보드와 모니터를 분리하게 되니 오히려 노트북을 펼치는 것보다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플레인 텍스트만 작업하는 데는 이만한 도구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아, 있네요. 윈도우 태블릿과 궁합은 더더욱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 멀티미디어 키 지원
맥북과 마찬가지로 펑션(Function) 키를 사용하여 멀티미디어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은 무척 편리합니다. 타이핑을 치면서 그때그때 음악을 재생하거나 소리를 줄일 수 있는 점은 무척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휴대하기 좋아졌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플레인 텍스트만 작업하게 되는 날이 오면 과감히 맥북 에어도 집에 두고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노트 X-Slim 37BT 제품만 들고 작업하러 나가는 날이 생겼습니다. 크기도 작고 무게도 줄어들어서 좋은데요. 저는 아이패드 에어에 맞춰 제작한 천 파우치에 담아서 다니고 있어요.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게 되면 습관적으로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꺼내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두 가지 기기를 꺼내면 무척 불편할 줄 알았는데, 키보드와 모니터를 분리하게 되니 오히려 노트북을 펼치는 것보다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플레인 텍스트만 작업하는 데는 이만한 도구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아, 있네요. 윈도우 태블릿과 궁합은 더더욱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 멀티미디어 키 지원
맥북과 마찬가지로 펑션(Function) 키를 사용하여 멀티미디어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은 무척 편리합니다. 타이핑을 치면서 그때그때 음악을 재생하거나 소리를 줄일 수 있는 점은 무척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다음으로 단점을 꼽아보겠습니다.
1) 오른쪽 쉬프트(Shift)키
오른쪽 쉬프트키가 줄어든 점은 아쉽습니다. 돌이켜보면 오른쪽 쉬프트(Shift)키를 많이 쓰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쓰임새가 많습니다. 특히 된소리 자음군이 들어갈 때 쓰이는데요. 오른쪽 쉬프트키 대신 위쪽 방향키를 누르게 되면서 오타가 잦습니다.
최악은 쉬프트와 위쪽 방향키를 동시에 눌러서 글을 범위 지정해버리고 곧바로 다음 타이핑을 해버려서 내용을 날려버리는 경우입니다. 다행히 제가 사용하는 앱은 Cmd+Z로 실행취소가 가능하여 가슴을 쓸어내리지만, 실행취소를 지원하지 않을 땐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진다지만, 쉽지가 않거든요…
2) 홈버튼 미지원
멀티미디어를 지원하는데, 유감스럽게도 홈버튼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반 물리 버튼을 누르면 되는 것이지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른쪽 쉬프트키가 줄어든 점은 아쉽습니다. 돌이켜보면 오른쪽 쉬프트(Shift)키를 많이 쓰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쓰임새가 많습니다. 특히 된소리 자음군이 들어갈 때 쓰이는데요. 오른쪽 쉬프트키 대신 위쪽 방향키를 누르게 되면서 오타가 잦습니다.
최악은 쉬프트와 위쪽 방향키를 동시에 눌러서 글을 범위 지정해버리고 곧바로 다음 타이핑을 해버려서 내용을 날려버리는 경우입니다. 다행히 제가 사용하는 앱은 Cmd+Z로 실행취소가 가능하여 가슴을 쓸어내리지만, 실행취소를 지원하지 않을 땐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진다지만, 쉽지가 않거든요…
2) 홈버튼 미지원
멀티미디어를 지원하는데, 유감스럽게도 홈버튼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반 물리 버튼을 누르면 되는 것이지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간단하게 살펴본 아이노트 X-Slim 37BT 제품 후기였습니다. 어떠셨나요? 저는 휴대성이란 조건을 엄격하게 지켜 구매한 이번 결정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전 블루투스 키보드보다 사용량도 훨씬 많아졌고요. 그리고 아이패드를 콘텐츠 생산에 이용하고 있다는 만족감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차후 다른 기기와 페어링 하여 사용해도 손색없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휴대성과 기능의 적절한 균형을 잡은 이번 아이노트 X-Slim 37BT 제품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도 아이패드 에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아이노트 X-Slim 37BT 제품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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