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기회비용과 함께 만난 미래, 아이폰X의 첫인상 요모조모

2017.12.05 06:30 IT/- kt토커(kt talker)


  지난 24일, 드디어 한국에도 아이폰X(iPhone X)이 출시했습니다. 참 많고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여태까지 다양한 기기를 구하려 동분서주했지만, 올해만큼이나 구하기 어려운 기기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구했습니다. 정식발매 후 아이폰X을 만져보면서 느낀 느낌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그 첫인상을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아름다운 패키지, 새로운 디자인


  아이폰X의 디자인은 달라졌지만, 패키지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광고 카피를 빗대 ‘X같은 디자인’이라고 부르시는 분도 있네요. 아이폰 특유의 패키지 디자인은 여전한데요.




  앞면에는 깔끔한 제품의 이미지. 그리고 뒷면에는 제원이 적혀있습니다. 내부 구성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체, 사용설명서와 유심 슬롯용 핀, 스티커, 충전기(220v), 라이트닝 케이블, 라이트닝 단자를 채택한 이어팟(Earpods), 라이트닝 to 3.5mm 어댑터가 전부입니다. 애플이 꿈꾸는 미래는 3.5mm가 없는 미래입니다. 여전히.



|이제 꺼진 디스플레이만 봐서는 쉽게 아이폰을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아이폰X의 제품 디자인은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근 4년을 같은 디자인으로 채택했던 후면을 버리고 뒷면을 유리로 덮는 큰 선택을 했고요.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았던 홈 버튼은 10년 만에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M자 탈모라는 불명예(?!)도 안았습니다.


  인디케이터 부분이 이렇게 나뉜 이유에 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여전히 보기에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익숙해지면 조금은 더 나아 보이겠죠.


  홈 버튼이 빠지면서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비슷한 크기(70.9x143.6x7.7mm)를 갖추면서도, 디스플레이는 4.7인치에서 5.8인치로 대폭 늘렸습니다. 무게는 174g으로 다소 무거워졌네요. 요새 스마트폰에선 무게를 크게 중요시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옆면은 유광으로 처리했습니다. 동글동글해 손으로 잡는 느낌이 괜찮은 편입니다만, 지문이 좀 잘 묻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당장 별 생각 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지문이 남은 걸 편집하는 과정에서야 눈치챘습니다. 수술 도구 등에 쓰이는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라고 합니다. 




  뒷면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유리를 씌워 유광입니다. 매트한 느낌의 아이폰7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유광 느낌도 좋네요. 이렇게 유리를 뒷면에 씌우면서 드디어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무선 충전 규격은 Qi로, 시중에 있는 무선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8과 아이폰X가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만, 아직 애플에서 공식 무선 충전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키노트 때 소개했던 충전패드가 약 30만 원 정도로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만 남아 있는데요. 애플이 그래왔듯, 전용 충전기에서만 입출력량을 조절해 충전 속도를 제어할 것 같다는 짐작이 듭니다.




  아이폰X은 실버, 그리고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있습니다. 저는 블랙을 선호하므로 주저 없이 스페이스 그레이를 택했습니다. 주변에선 실버 선호도가 더 높은데요. 저도 아이폰X에서는 실버가 매력적이라 생각하지만, 그 느낌만으로 색상을 고르면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매끄러운 뒷면, 그리고 툭 튀어나온 듀얼 카메라가 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카툭튀... 암만 디자인을 미려하게 뽑아놔도 툭 튀어나온 카메라는 별로입니다. 정식으로 제공하는 케이스도 카툭튀를 보완하는 걸 보면 그냥 이건 아쉬운 점으로 꼽아야겠습니다.




  듀얼 카메라가 세로로 구성된 건 특이합니다. 스마트폰을 가로로 들고 촬영하는 습관을 고려해 이런 형태의 디자인을 갖춘 것 같네요. 기존 가로 방식은 가로로 스마트폰을 잡으면 셋째 손가락 마디가 렌즈를 가릴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아이폰X의 디자인은 이쯤 살펴보면 되겠죠?


강력한 기능과 달라진 이용자 경험

  아이폰X의 성능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대폭 강화됐습니다. A11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기존 A10 퓨전보다 성능도 강화되고 전력효율도 개선했습니다. 키노트에서 AR(증강현실) 관련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 아이디(Face ID)로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는 것 또한, 트루 뎁스 카메라(True Depth Camera)를 이용해 얻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한 덕분이겠죠. 이용자의 얼굴을 점차 학습하는 기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페이스 아이디를 쓸 수 있게 하는 트루 뎁스 카메라는 얼굴의 심도를 인식해 얼굴 윤곽을 입체적으로 기억합니다. 얼굴 각 지점을 매칭하는데요. 그래서 안경을 써도 얼굴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외부와 집에선 각각 다른 안경을 쓰는데, 이 정도 차이는 쉽게 구분하네요. 어두운 곳에서 디스플레이 밝기에 의지해서도 제법 잘 열리는 편이고요. 페이스 아이디는 다른 글에 이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루 뎁스 카메라 덕분에 애니모티콘도 새롭게 생겼습니다. 메시지 앱에서 보낼 수 있는 애니모티콘은 내표정에 맞춰 이모티콘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기능인데요. 좀 더 다양한 곳에서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1,200만 화소 카메라는 일반 화각과 망원 화각을 갖춘 듀얼 카메라입니다. 이를 이용해 인물사진 모드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른바 '아웃포커싱'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이미 듀얼 카메라를 채택한 다른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기능인데요.


  아이폰X, 그러니까 iOS에서 지원하는 조금 더 독특한 기능은 인물 사진 조명 기능입니다. 주변의 광원을 조절해 이걸 소프트웨어적으로 효과를 덧씌우는 기능으로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몇 번 써봤는데 꽤 재미있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촬영한 결과물을 매끄럽게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아이폰X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시리즈 중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요. OLED 디스플레이에 관해서는 다시 한번 소개해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네요.



아이폰, kt에서 만나요.

  지난 사전예약 관련 글에서 소개해드렸다시피 제가 쓰는 kt에서는 아이폰X를 구매하는 데 많은 혜택이 있습니다. 제휴 카드를 활용하면 최대 56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데, 기기변경에서는 가장 써먹을 만한 혜택인 듯하고요.




  아이폰 체인지업 프로그램도 향후 다른 제품으로 갈아탈 의향이 있으시다면 고려해봄 직합니다. 1년 혹은 1년 반 후에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존 폰 반납과 함께 반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조건이 좀 까다로운 터라 섣불리 추천해 드리진 않지만, 고민은 해보시기 바랍니다.


  kt를 이용하는 가족과 함께 프리미엄 가족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선택약정 25%를 포함해 최대 50%까지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고요. 올해 수능을 본 1998년~2000년 고객은 Y수능 무제한 페스티벌 혜택을 받아 저렴한 통신비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 않아도, kt 고객이라면 배터리 절감기술(C-DRX)가 이미 적용돼 적용되지 않은 스마트폰보다 최대 45% 오래 배터리를 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아직 소개해드리지 못한 다양한 기능이 많습니다. 이는 제가 좀 더 아이폰X을 익히고, 또 경험을 쌓으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이폰X의 첫인상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참고 링크

- kt 아이폰X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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