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로 통하는 SNS 리피 (2) - 앱 서비스

앱이니만큼 앱 리뷰 형식에 통일하여 작성하겠습니다. (그런 연유로 평어체에요~)

본 리뷰는 위드블로그(Withblog.net)의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지난번 리뷰에 이은 앱 소개다. 리피가 아직 기능이 많지 않은 고로 앱 자체도 크게 별 기능없이 심플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앱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App이름 : 리피
2. 국가 : 한국
3. 가격 : 0.00$
4. 다운로드 링크 : [다운로드]

 다시한번, 지난번 리뷰에도 밝혔지만 리피는 ‘채널’을 특징으로 갖는 SNS서비스이다. 웹이 먼저인지 앱이 먼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리피는 기존 많은 SNS보다 빠르게 웹과 앱이 동시에 연동되는 케이스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개발자가 직접 밝힌 서비스 이름의 어원을 들었는데 소란스럽다는 뜻의 'lippy'가 어원이라고 한다. 여기서 Wii의 영향을 받아서 이렇게 만들어진 거라고...(...)

 그럼 각 메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큰 특징이 채널인만큼 리피화면을 들어가면 가장 먼저 뜨는 것은 채널의 목록이다. 또한 하단 메뉴를 통해서 나의리피, @나, 친구, 쪽지의 메뉴로 이동이 가능하다.

(리피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채널의 목록이 보인다.)

 글을 올리려면 다른 사람이 개설한 채널에 들어가 ‘새 글’버튼을 눌러서 자유로이 글을 쓴다. 이 때, 웹의 경우에는 글을 쓰면서 구독신청 여부를 설정할 수 있는데 반해, 앱의 경우에는 새 글을 쓰면 자동으로 구독이 된다.

(구독신청 여부를 설정할 수 없다.)

 또한 별도로 글을 쓰지 않아도 구독은 할 수 있게 되어있다.

 글을 올리면 곧바로 업데이트가 되어 나의 글을 볼 수 있다. 글을 올릴 때 자체 명령어는 현재 1가지 @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언급’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트위터의 멘션과 생김새도, 쓰임새도 유사하며 ‘@나’메뉴를 통하여 이 부분만 필터링 하여 글을 확인할 수 있다.

 글을 쓸 때 새삼 아쉬운 점은 이미 지난 리뷰에서 언급했던 이미지를 올릴 수 없다는 점이다. 컴퓨터의 경우엔 그냥 그런가 싶다가도, 아이폰이라는 카메라 일체형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미지 업로드가 지원되지 않는 점은 참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 부분은 업데이트가 계획중이라고 하니 빠른 시간내에 업데이트가 되길 바래본다.

 표현방식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리뷰에 이미 언급한 사항이므로 그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

(나의 리피다.)

 나의리피는 시간순으로 각 채널에서 올라온 글을 정렬해주는 메뉴다. 이 부분을 이용해서 현재 구독하고 있는 채널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채널을 표시하는게 조금 작아보인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조금은 글씨가 컸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또한 필터링 기능이 여기서 포함이 되어야할지 고민된다. 현재 채널이 적은 이유로 크게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지만, 두 개의 채널을 이용하고 있을 때 한쪽은 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한쪽은 대화가 더디게 진행된다면 자칫 시간을 못맞추면 나의리피메뉴로도 대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부분을 그대로 놓치고 넘어갈 소지가 있다.

 물론 현재 채널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대화가 심각하게 빠른 타임으로 도는 일은 없으나, 앞으로 위에서 언급한 문제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 또한 없다.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서 채널별이나 시간별로 필터링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친구 메뉴)

 아무래도 친구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 않은 리피인만큼 그다지 많은 기능을 돌아볼 필요가 없었다. 역시 앱에서도 친구신청에 대한 푸시나 알림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점. 나의리피로 대부분의 서비스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활용도가 높아보이진 않았지만, 앞으로 사람이 늘어난다면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

 친구 메뉴에선 친구가 작성한 글만 보이는 것 같다. 이 부분도 필터링이 조절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언급한 글만 모아 볼 수 있는 메뉴이다.)

 나를 언급(멘션)한 글만 필터링하여 볼 수 있는 메뉴로, 이 역시 나의리피에서 커버할 수 있다. 트위터를 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메뉴라고 생각한다. 

(쪽지 메뉴.. 한산하다.)

 웹에서는 친구메뉴 내에 있지만 앱에서는 독립된 메뉴로 나와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복된 기능이 대부분이다.)

 메뉴를 누르면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데, 계정 및 나의 정보, 그리고 리피 버전 정보를 제외하면 기존의 있는 메뉴를 그저 다시 볼 수 있다. 현재는 별 기능이 없는 고로 중복이 되어도 별 상관은 없으나 메뉴가 늘게 된다면 개편되어야 할 필요성이 엿보인다.

(제가 아닌데 제 프로필 이미지가 겹치네요)

 현재 몇가지 보고된 버그가 있는데, 첫째로는 프로필 이미지가 밀려서 다른 사람 아이디에 겹쳐보인다는 점이다. 나 뿐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미지가 내게도 겹칠 수도 있다. 캐시쪽에 문제가 있어서 수정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혹시 몰라서 적어두도록 하겠다.

 또한 이번에 업데이트가 되면서 이전버전의 어플로 접속시 로그인중입니다라는 상태에서 진행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는데, 이는 서버상태 등이 불량하여 발생하는 문제라고 한다. 조만간 접속 오류시 재시도하게끔 하거나 에러창을 띄우겠다는 대답을 받았다.

 와이파이 상태가 양호한 편에 다른 서비스는 이용이 가능했지만 리피만 접속이 불가능했던 점은 조금 의문이지만, 리피의 서버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하기로 하였다.

 조금 뒤늦게 알았지만, 리피는 아이폰 앱이 먼저 등장하고 난 이후에 웹 버전이 등장했다고 한다. 현재는 리피자체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매우 적기 때문에, 앱으로도 별 달리 큰 기능은 없으며, 그렇기 때문인지 몰라도 앱을 이용하면서 다운 등은 겪지 않았다. 안정성이 확보가 되었다고 해야할까.

 앱으로만, 혹은 웹으로만 제공되는 SNS는 상대적으로 불편한데, 리피는 웹과 앱이 동시에 제공되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점은 참 좋다. (아이폰에서만 구동가능하다면, 컴퓨터 앞에서 아이폰 붙잡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딱히 어플에서 특이한 점은 없다. 시스템에 대한 리뷰는 전편을 참고하도록 하자.

~ 총점 ~
●●●◐○
(3.5/5)

:+:관련 글 보기:+:

• 채널로 통하는 SNS 리피 (1) - 웹 서비스
• 채널로 통하는 SNS 리피 (2) - 앱 서비스

※로그인이 필요없는 다음뷰※
손가락 버튼 한번씩만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