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매드 포 갈릭(Mad for Garlic)을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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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시게 여행기(불운의 퍼레이드)가 진행될 시점에 톡! 맥을 끊어주는 맛집 포스트로 인사드리는 레이니아입니다!:)
너무 시간이 지체되어버리면 곤란할 것 같아서요.. 이렇게 틈틈히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요즘 들어 먹을 복이 조금 생겨서 이것저것 맛있는 것좀 먹고 다니다 보니 음식 포스팅이 조금 밀렸어요. 그래서인지 지난번 문득 본 다음 뷰 카테고리는 맛집 블로거로 바뀌었더라구요! 하하하하하!
네, 그래서 오늘은 예술의 전당 앞 '매드 포 갈릭'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매드 포 갈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마늘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해석하면 '마늘에 미치다.'정도가 될까요? 생각해보면 참 직설적인 상호명입니다만, 한글로 적어놓으니 그냥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외국인에게는 그저 향이 강한 향신료정도의 마늘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지요. 여러군데 마늘은 빠짐없이 쓰이는 훌륭한 요리재료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마늘이 주가 되는 요리는 찾기가 힘든데요. 매드 포 갈릭에서는 이러한 마늘을 과감히 메인 식재료로 사용하여 여러가지 마늘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델피르 사진전을 관람하고나서 쿠린양과 함께 매드 포 갈릭을 찾았습니다. 사실 쿠린양과는 예전부터 매드 포 갈릭이 맛있다는 소리를 들어왔던지라, 기회가 되면 언제고 꼭 한번 같이 가보자고 했었는데 이렇게 소원을 이루게 되었네요. 전반적으로 어두운 조명이 있는 가게 앞으로 가자 예약여부를 묻고 문 앞 빈자리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있자니 메뉴가 매우 많아서 정신이 없더군요. 우선 피자 하나와 파스타 하나를 생각하고 있다가 둘다 배가 고픈 관계로 음식을 하나 더 시키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피자는 고르곤졸라 피자가 맛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실제로 마늘요리전문점까지 와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사먹으려니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가 괜찮은 곳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피자는 갈릭 스노윙 피자(Garlic Snowing Pizza)를 골랐습니다.
파스타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피자도 있고 밥류를 하나 더 시킬 것 같은데, 그러면 느끼할 것 같으니 담백한 음식을 시키자고 생각하여 봉골레 마레 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마지막 남은 음식은 국물이 있는 봉골레 파스타를 시켰기 때문에 밥류로 결정하였고 가장 베이직해보이는 갈릭홀릭 라이스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오렌지 에이드를 주문했구요.
오렌지 에이드는 다른 곳에서도 하듯 탄산음료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에이드를 천천히 마시면서 사진전에 대한 감상도 나누고(이를테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뭘 보는지 이해가 안가더라.)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보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음식이 준비되는 시간은 조금 더디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음식은 갈릭 스노윙 피자였습니다.
보이시는 갈색은 구운 마늘, 붉은 색은 새우이며 흰색은 치즈입니다. 처음엔 맨 피자만 나오길래, 도대체 이게 어째서 스노윙(Snowing)이라는 걸까.. 하고 생각했었는데요. 치즈가는 기계를 들고 온 다음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피자 위에 치즈를 잘게 잘라 올려 마침 눈이 온 것 처럼 보이게 만든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갈릭 스노윙 피자네요.
당연하지만, 미리 칼집이 잡혀있어 8조각으로 쉬이 나누어 먹을 수 있습니다. 과연 마늘 피자는 무슨 맛이 날 것인가!? 조심조심 하며 한조각을 맛봤습니다.
맛있습니다! 흔히 고기집가서 마늘을 구워 먹게 되면 강한 향이 많이 가시게 되는데, 갈릭 스노윙 피자의 마늘 역시 구워져(물론 고기집에서 보다야 바싹 구워졌지만) 특유의 강렬한 향은 거의 느낄 수가 없었고 잔향정도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우도 얇고 치즈도 풍부하게 올라가 있어서 전반적으로 맛이 있네요. 인기메뉴이기도 했지만,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드는 메뉴였습니다.
봉골레 시리즈가 원래 조금 국물이 있는 편이고, 직원분들도 주문할 때 국물이 있는 파스타라고 확인을 하고 가서 '그런가보다..'하고 있었는데, 여태 봐왔던 봉골레 파스타 중 가장 많은 양의 국물이 들어있었습니다. 다른 음식에 맞춰먹으라는 배려일까요?
해산물이 많다보니 시원한 해산물의 맛이 강합니다. 이렇게 국물이 많은 편이면서도 간이 짜거나 심심하지 않아서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 참 좋은 파스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자체도 매우 담백한 편이었던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으며, 특색이 있다고 하기엔 힘들었습니다. 대신에 다른 마늘 요리와 훌륭하게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다음으로 제일 뒤늦게 도착한 음식은 갈릭홀릭 라이스입니다.
갈릭홀릭 라이스에도 그렇고 봉골레 마레 파스타에도 그렇고 저 작은 고추가 들어있더라구요. 저 악명높은(!?) 고추의 맛을 알기 때문에 전 파스타가 나오자 마자 전부 걷어내어 먹었지만, 고추를 띄워 놓은 채로 파스타나 밥을 드시다 보시면 점점 음식맛이 매워지는 경험을 하실겁니다. 물론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께는 해당사항이 없겠지요.
전반적으로 볶음밥(갈릭홀릭 라이스라지만, 실상은 볶음밥이지요..^^;)도 맛이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마늘향이 얕게 나는 것 같더라구요. 야채도 그렇고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밥도 그렇고 전체적인 식감이 훌륭한 편이었으며, 향도 맛도 뛰어난 음식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첫 도전에 꽤 훌륭한 조합의 음식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 조합대로 시켜먹을 것 같아요. 음식 개개의 맛도 훌륭한 편이었지만 저희가 고른 선택도 괜찮은 편이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좀 안좋은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음식맛은 분명히 만족했습니다만, 서비스 부분에 대해선 싫은 소리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방문한 날짜가 1월 하순, 추위가 맹렬히 그 기세를 떨치고 있을 때였는데요. 공교롭게도 문틈으로 바람이 들어오면 측면을 고스란히 노출하는 자리에 앉았더랩니다.
그런데 언제나 직원분들은 황급히 새로온 손님을 자리로 안내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문을 안 닫더라구요. 그 추운 겨울날.. 결국 저희 옆에 있는 가족 팀에서는 직원을 향해 성질을 낼 정도였답니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안그랬으면 제가 성질내려고 했어요.)
새로 온 손님도 중요하지만 지금 밥을 먹고 있는 손님도 편안한 환경에서 밥을 먹을 수 있게끔 해주는게 옳은 서비스가 아닐까요? 이 부분은 무척 아쉬웠습니다.
더불어 조용한 식당이다 보니 직원을 호출하는 벨이 없었는데요. 그러면 적어도 직원분들이 세심하게 주위를 돌아봐주셔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음료수를 다 마셔서 리필을 원할때, 냅킨이 필요할 때,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직원분들의 모습을 보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 식사하고 있는데 소리를 지를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저는 소리지르려다가 쿠린양에게 제지당했습니다. 고마워요 쿠린양) 그리고 손을 들고 쳐다봐도 무슨 일이 그리 바쁘신지 무참히 지나치시는 직원분들도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음식은 무척 맛있었는데, 그렇다고 서비스가 이렇게 엉망이어서야 어디 쓰겠습니까..? 음식맛과는 별개로 서비스의 질적인 부분에서 매우 당혹감을 느꼈답니다.
서비스 부분은 제외하고 음식맛만 본다면 색다른 풍미의 음식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대도 좀 있는 편이구요. 서비스마저 이렇다보니 다음에도 이런 서비스를 받을까 싶어서 조금 겁나네요. 아무튼, 사진전을 보고 난 이후 즐겁게 이야기 나누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시는 길:+:
예술의 전당에서 밑으로 내려오시다 보면 우측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쳐다보셔도 어쩔 수 없어요..)
너무 시간이 지체되어버리면 곤란할 것 같아서요.. 이렇게 틈틈히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요즘 들어 먹을 복이 조금 생겨서 이것저것 맛있는 것좀 먹고 다니다 보니 음식 포스팅이 조금 밀렸어요. 그래서인지 지난번 문득 본 다음 뷰 카테고리는 맛집 블로거로 바뀌었더라구요! 하하하하하!
네, 그래서 오늘은 예술의 전당 앞 '매드 포 갈릭'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매드 포 갈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마늘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해석하면 '마늘에 미치다.'정도가 될까요? 생각해보면 참 직설적인 상호명입니다만, 한글로 적어놓으니 그냥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가게 앞 전경)
외국인에게는 그저 향이 강한 향신료정도의 마늘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지요. 여러군데 마늘은 빠짐없이 쓰이는 훌륭한 요리재료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마늘이 주가 되는 요리는 찾기가 힘든데요. 매드 포 갈릭에서는 이러한 마늘을 과감히 메인 식재료로 사용하여 여러가지 마늘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델피르 사진전을 관람하고나서 쿠린양과 함께 매드 포 갈릭을 찾았습니다. 사실 쿠린양과는 예전부터 매드 포 갈릭이 맛있다는 소리를 들어왔던지라, 기회가 되면 언제고 꼭 한번 같이 가보자고 했었는데 이렇게 소원을 이루게 되었네요. 전반적으로 어두운 조명이 있는 가게 앞으로 가자 예약여부를 묻고 문 앞 빈자리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주문했었던 오렌지에이드)
메뉴판을 보고 있자니 메뉴가 매우 많아서 정신이 없더군요. 우선 피자 하나와 파스타 하나를 생각하고 있다가 둘다 배가 고픈 관계로 음식을 하나 더 시키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피자는 고르곤졸라 피자가 맛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실제로 마늘요리전문점까지 와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사먹으려니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가 괜찮은 곳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피자는 갈릭 스노윙 피자(Garlic Snowing Pizza)를 골랐습니다.
파스타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피자도 있고 밥류를 하나 더 시킬 것 같은데, 그러면 느끼할 것 같으니 담백한 음식을 시키자고 생각하여 봉골레 마레 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마지막 남은 음식은 국물이 있는 봉골레 파스타를 시켰기 때문에 밥류로 결정하였고 가장 베이직해보이는 갈릭홀릭 라이스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오렌지 에이드를 주문했구요.
오렌지 에이드는 다른 곳에서도 하듯 탄산음료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에이드를 천천히 마시면서 사진전에 대한 감상도 나누고(이를테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뭘 보는지 이해가 안가더라.)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보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음식이 준비되는 시간은 조금 더디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음식은 갈릭 스노윙 피자였습니다.
(갈릭 스노윙 피자입니다.)
보이시는 갈색은 구운 마늘, 붉은 색은 새우이며 흰색은 치즈입니다. 처음엔 맨 피자만 나오길래, 도대체 이게 어째서 스노윙(Snowing)이라는 걸까.. 하고 생각했었는데요. 치즈가는 기계를 들고 온 다음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피자 위에 치즈를 잘게 잘라 올려 마침 눈이 온 것 처럼 보이게 만든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갈릭 스노윙 피자네요.
(마늘과 치즈, 그리고 새우입니다.)
당연하지만, 미리 칼집이 잡혀있어 8조각으로 쉬이 나누어 먹을 수 있습니다. 과연 마늘 피자는 무슨 맛이 날 것인가!? 조심조심 하며 한조각을 맛봤습니다.
맛있습니다! 흔히 고기집가서 마늘을 구워 먹게 되면 강한 향이 많이 가시게 되는데, 갈릭 스노윙 피자의 마늘 역시 구워져(물론 고기집에서 보다야 바싹 구워졌지만) 특유의 강렬한 향은 거의 느낄 수가 없었고 잔향정도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우도 얇고 치즈도 풍부하게 올라가 있어서 전반적으로 맛이 있네요. 인기메뉴이기도 했지만,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드는 메뉴였습니다.
(봉골레 마레 파스타)
봉골레 시리즈가 원래 조금 국물이 있는 편이고, 직원분들도 주문할 때 국물이 있는 파스타라고 확인을 하고 가서 '그런가보다..'하고 있었는데, 여태 봐왔던 봉골레 파스타 중 가장 많은 양의 국물이 들어있었습니다. 다른 음식에 맞춰먹으라는 배려일까요?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해산물이 많다보니 시원한 해산물의 맛이 강합니다. 이렇게 국물이 많은 편이면서도 간이 짜거나 심심하지 않아서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 참 좋은 파스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우를 찍어서 면과 함께 말아 올립니다.)
면자체도 매우 담백한 편이었던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으며, 특색이 있다고 하기엔 힘들었습니다. 대신에 다른 마늘 요리와 훌륭하게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다음으로 제일 뒤늦게 도착한 음식은 갈릭홀릭 라이스입니다.
(갈릭홀릭 라이스)
갈릭홀릭 라이스에도 그렇고 봉골레 마레 파스타에도 그렇고 저 작은 고추가 들어있더라구요. 저 악명높은(!?) 고추의 맛을 알기 때문에 전 파스타가 나오자 마자 전부 걷어내어 먹었지만, 고추를 띄워 놓은 채로 파스타나 밥을 드시다 보시면 점점 음식맛이 매워지는 경험을 하실겁니다. 물론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께는 해당사항이 없겠지요.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볶음밥(갈릭홀릭 라이스라지만, 실상은 볶음밥이지요..^^;)도 맛이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마늘향이 얕게 나는 것 같더라구요. 야채도 그렇고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밥도 그렇고 전체적인 식감이 훌륭한 편이었으며, 향도 맛도 뛰어난 음식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첫 도전에 꽤 훌륭한 조합의 음식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 조합대로 시켜먹을 것 같아요. 음식 개개의 맛도 훌륭한 편이었지만 저희가 고른 선택도 괜찮은 편이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좀 안좋은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음식맛은 분명히 만족했습니다만, 서비스 부분에 대해선 싫은 소리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방문한 날짜가 1월 하순, 추위가 맹렬히 그 기세를 떨치고 있을 때였는데요. 공교롭게도 문틈으로 바람이 들어오면 측면을 고스란히 노출하는 자리에 앉았더랩니다.
그런데 언제나 직원분들은 황급히 새로온 손님을 자리로 안내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문을 안 닫더라구요. 그 추운 겨울날.. 결국 저희 옆에 있는 가족 팀에서는 직원을 향해 성질을 낼 정도였답니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안그랬으면 제가 성질내려고 했어요.)
새로 온 손님도 중요하지만 지금 밥을 먹고 있는 손님도 편안한 환경에서 밥을 먹을 수 있게끔 해주는게 옳은 서비스가 아닐까요? 이 부분은 무척 아쉬웠습니다.
더불어 조용한 식당이다 보니 직원을 호출하는 벨이 없었는데요. 그러면 적어도 직원분들이 세심하게 주위를 돌아봐주셔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음료수를 다 마셔서 리필을 원할때, 냅킨이 필요할 때,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직원분들의 모습을 보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 식사하고 있는데 소리를 지를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저는 소리지르려다가 쿠린양에게 제지당했습니다. 고마워요 쿠린양) 그리고 손을 들고 쳐다봐도 무슨 일이 그리 바쁘신지 무참히 지나치시는 직원분들도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음식은 무척 맛있었는데, 그렇다고 서비스가 이렇게 엉망이어서야 어디 쓰겠습니까..? 음식맛과는 별개로 서비스의 질적인 부분에서 매우 당혹감을 느꼈답니다.
서비스 부분은 제외하고 음식맛만 본다면 색다른 풍미의 음식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대도 좀 있는 편이구요. 서비스마저 이렇다보니 다음에도 이런 서비스를 받을까 싶어서 조금 겁나네요. 아무튼, 사진전을 보고 난 이후 즐겁게 이야기 나누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시는 길:+:
예술의 전당에서 밑으로 내려오시다 보면 우측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추천해주시면
이런 피자가 절로 입에 들어간답니다!
(게다가 살도 안찐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피자가 절로 입에 들어간답니다!
(게다가 살도 안찐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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