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X] 패러렐즈 7을 설치하였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제 맥북에어에 Parallels Desktop7(이하 패러렐즈)를 설치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맥북에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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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러렐즈7을 구매하다.

  사실 맥을 쓰면서 많은 분들은 윈도우와 호환이 안되는 문제 때문에 불편을 겪기도 하시고 심지어 어느 분은 맥OS를 밀어버리시고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근데 이렇게 쓰시기엔 하드웨어도 맥OS도 무척이나 안타깝지요..ㅜ_ㅜ 전 데스크탑은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윈도우 호환이 안되는 점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끼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서 맥OS에 매료되었던 탓에 더욱 불편함을 못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저 역시도 맥이 불편한 때가 있었습니다. 언제냐면요, 인터넷 뱅킹업무를 볼 때와 쇼핑을 할 때가 대표적인 예였는데요. 그 외에도 사진 편집프로그램 중에서 윈도우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특히 전자의 경우에는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답답한 문제^[각주:1]였습니다.

  어쨌든 극복을 하긴 해야겠고...해서 해결방법을 찾아봤는데요.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는 크게 3가지^[각주:2]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원래 부트캠프^[각주:3]를 이용하여 해결하고 있었는데요. 부트캠프의 경우에는 윈도우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 재부팅을 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부트캠프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게(?!) 호환될 수 있는 부분이고 무료(!)라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SSD를 써서 부팅시간이 짧다고 하더라도 재부팅을 해줘야 하는 부분은 귀찮기도 하고 업무를 볼 때 맥이 끊기는(!) 단점이 있어서 내심 가상머신을 설치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패러렐즈7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덤으로 다른 프로그램까지)을 찾아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글이 올라오는 시간 즈음이면 아마 판매가 종료되었을 것 같네요^^; 다른 프로그램도 사용하고 싶은 게 있었고 패러렐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망설이다가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전 $49^[각주:4]를 주고 구매했어요.

2. 다운로드

  아시다시피 맥북에어에는 CD 드라이브가 없기 때문에 패키지로 구매하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어차피 시리얼만 있으면 되는 문제기 때문에 다운로드 링크를 찾아가서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약 319mb 가량을 차지합니다.)

  패러렐즈 홈페이지(링크)에 가시면 다운로드 받으셔서 트라이얼로도 이용하실 수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dmg파일을 실행실행하면 import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port된 모습)

  그리고 동시에 설치과정이 시작됩니다.

3. 설치하기

(설치 프로그램의 시작)

  시작하기는 사용설명서 pdf문서가 열리는 것입니다. 제거는 프로그램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것이겠지요? 설치를 위해서는 설치를 더블클릭해서 실행해주면 됩니다.

(업데이트 확인 후)

(경고창이 뜨고)

(설치과정이 시작됩니다.)

  별거 없죠? 계속을 눌러서 계속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계속을 누르며 진행하세요)

(설치 위치를 변경하시려면 변경을 누르세요.)

  설치위치까지 정하고 설치버튼을 누르면 패러렐즈가 설치되기 시작합니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으니 잠시 지켜보시면 됩니다.

(설치 과정)

  설치가 완료되면 응용프로그램 폴더에 패러렐즈 아이콘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arallels Desktop 아이콘)

4. 설정하기

  아이콘을 클릭해서 실행하면 패러렐즈 인증 창이 먼저 활성화됩니다.

(저는 구매시 받은 시리얼을 입력하여 인증을 마쳤습니다.)

  시험판 키 받기를 눌러서 트라이얼 버전을 체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바로 구입도 가능하군요. 어쨌든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추천 요구창이 뜹니다.)

  이런건 가뿐하게 넘어갈께요 -_-;; 그러고 나면 이제 로그인을 하라는 창이 뜹니다. 저는 기존 계정이 없는지라 가입을 새로 하였습니다.

(계정 로그인 창)

  로그인을 마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설정하는 창이 등장합니다.

(새 가상 컴퓨터 만들기)

  여러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첫번째 선택지는 기타 OS 파일을 이용해서 새로 설치, PC에서 마이그레이션하기는 기존 PC의 데이터를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고, Boot Camp에서 사용하기는 기존 부트캠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 경우엔 부트캠프를 그대로 활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관계로 바로 Boot Camp에서 사용하기 단계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러면 바탕화면에는 '내 Boot Camp'라는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내 Boot Camp)

(패러렐즈가 로딩중입니다.)

  창이 사라지는가 하더니 곧바로 BootCamp 설정화면이 나오며 설정이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은 꽤 더딥니다.)

  이 작업이 리소스도 많이 먹고 시간도 꽤 더디게 걸립니다. 게다가 제가 윈도우를 잘 안쓰다보니 윈도우 업데이트도 밀려서 시간이 더더욱 오래걸렸습니다. 맥북이 이륙하는 소리가 들려서 메모리 사용량을 체크해봤는데요.

(무료지만 훈훈한 Memory Scope)

  어마어마하게 메모리를 점유하고 있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설정의 시간은 은근히 길더군요...ㅜ_ㅜ 이럴 때 구형MBA유저는 웁니다.

(로그인을 해야 마무리가 된답니다.)

(힘들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윈도우 인증은 다시 하셔야 합니다.)

  이 단계까지 인내(!?)로 버티면 드디어 완료창이 뜨면서 모든 결과가 마무리가 됩니다.

(너무 힘들게 본 완료창)

  정말 힘들게(!?) 완료했는데요. 이렇게까지 마무리가 되면 새 창이 뜨면서 부트캠프에 설정해두었던 윈도우가 그대로 부팅됩니다.

(패러렐즈 내에서 돌리는 윈도우)

  잠깐 메시지가 뜨는데요. 이것은 Windows의 응용프로그램을 바로 맥에서 쓸 수 있도록 독에 추가된다는 메시지입니다. 그러면서 맥OS독 아래에 Windows 응용프로그램 폴더가 생깁니다.

(우측에 있는 것이 윈도우 응용프로그램 폴더)

  응용 프로그램 폴더를 클릭하면 윈도우의 시작버튼을 누른 것과 유사하게 프로그램 목록이 나열됩니다.

(윈도우 응용프로그램 폴더 내부)

  여기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패러렐즈가 실행되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필요시 로그인 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맥 프로그램과 윈도우 프로그램이 동시에 떠있습니다.)

5. 끝으로

  우선 맥북에어가 가지고 있는 성능의 한계로 인해서 윈도우 7을 가상머신을 정상적으로 돌리기는 살짝 부족해보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저가 xp를 많이 설치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xp로 돌아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어쨌든 재부팅을 하지 않고도 윈도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은 무척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아주 사소한(?!) 작업만 윈도우를 이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크게 매우 흡족합니다. 이것저것 지원하고 있는 기능도 많고 부트캠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개인적으론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맥북에어에 그치지 않고 후에 다른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더 활용범위가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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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기를 빙자해서 스크린샷으로 절반 이상을 떼웠네요^.^; 그럼 여기까지, 패러렐즈를 설치한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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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히 지원을 안한다는 점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인터넷이 ActiveX 로 점철되어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본문으로]
2. 패러렐즈나 VMware 등의 가상머신을 쓰는 방법. 부트캠프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기회를 빌어서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3. Bootcamp. 맥 하드의 일부분을 파티션으로 나눠 윈도우를 설치 후 듀얼 OS로 사용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본문으로]
4. VMware의 시리얼을 입력해서 29달러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패러렐즈 단품으로는 이 편이 더 저렴할 것 같군요. VMware의 시리얼은 어디서 구하냐구요?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