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얇아진 5인치 폰, 베가 S5 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불타는 금요일의 포스트는 어제 다녀온 베가 S5 쇼케이스를 다녀온 후기를 짦막하게 남겨보고자 합니다.
베가 S5
3D 큐브에 대해선 만감이 교차하지만, 이번에는 팬택의 경사니 팬택의 이야기만 하기로 하겠습니다. 아무튼 베가 S5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이번 폰은 5인치의 큰 액정을 자랑하는 폰이 되겠는데요. 시장의 모양새를 보면 타사에서 5인치급 휴대폰을 출시한 이후에 수요를 확보하자 같이 나오는 모양새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늦게 출시한만큼 여러가지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이는데요. 출시 전 미리 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인 쇼케이스 현장을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베가 S5 쇼케이스
(베가 S5 쇼케이스 현장)
이번 쇼케이스는 압구정에 있는 비하이브라는 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곳이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서 기계를 느긋하게 만져보지도 못한 아쉬움이 좀 남긴 했는데요. 기계를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기계의 외관
(베가 S5)
베가 S5의 모습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5인치의 폰이라는 것에 비해서 상당히 아담해 보입니다. 제 손이 정말 작은 편인데 한 손에 꼭 쥘 수 있을 정도로 작아요. 이는 홈버튼까지 전부 액정에 담아버렸기 때문이고, 베젤을 얇게 디자인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버튼을 화면에 담았으니 액정 크기는 재고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한편으론 전 물리버튼을 더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큰 액정에 비해서 기계가 무척 컴팩트해보이는 점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도 들어갈 정도라, 타사의 5인치 폰과 비교하면 휴대성에서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좌우상하의 모습)
대부분 다른 휴대폰과 크게 차이가 없지만, 하단이 조금 튀었는데요. 마침 공교롭게도 제가 좀 핀이 나갔지만, usb케이블 연결 부가 살짝 치우쳐져 있으며, 뒷면 케이스 부분을 살짝 파먹는 모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께를 좀 더 줄일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후면과 커버를 들어낸 모습)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화이트 모델이 주로 준비되어있었고 대부분 화이트가 예쁘다는 반응이셨지만, 전 그래도 블랙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이 끝없는 블랙사랑... 징글징글하죠^^;?
사진이 조금 섞이긴 했지만, 블랙과 화이트 모델이 전시된 곳을 지나가면 직접 폰을 만져볼 수도 있고 베가 S5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그러면, 베가 S5의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짚어보기로 하겠습니다.
베가 S5의 특징 - 1. Screen
자칫 오해가 될까봐 추가합니다만, 단순 체험이었으므로 한 쪽으로 몰아가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각자 그립감이 독특해서 만져본 순간 어떤 휴대폰인지 바로 인지할 수 있었구요. 한 손으로 잡기 편한 걸 그냥 고르는 체험이었습니다.
(그립감이 가장 좋은 건 아무래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베가 S5겠지요..^^;)
타사 제품과 비교를 한다는 것이 좀 민감한 사항입니다만, 이름표를 제외하곤 다른 설명이나 의도적인 문구는 없었습니다. 비교를 하는 것이 좀 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민감한 이슈로 떠오를 수 있어서 언제나 조심해야할 부분이 많지요. 충분히 조심스럽게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사와 밝기 비교)
아무래도 제가 측광을 중앙측광으로 한 상태에서 S5에 초점을 맞추어 사진을 촬영했으니 어느정도 감안은 해주세요. 하지만 실제로도 S5가 가장 밝아보이긴 했습니다. IPS답게 시야각도 꽤 훌륭한 편이었구요. 또한 화면 내에 다른 멀티태스킹 창을 띄워서 복수로 사용이 가능한 기능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베가 S5의 특징 - 2. Strong
사실 1300만화소라는 수치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휴대폰이라는 기기와 붙여놓자면 꽤 대단한 스펙입니다. 화면 품질이 좋다고 그렇게 칭송받는 엑스페리아 아크가 810만화소고, 피처폰에선 마치 뒷면이 카메라처럼 생겼었던 아몰레드 12M가 1200만화소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수치이지요.
(13M까지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로 셔터렉'기능이 13M에선 지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기술론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점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카메라에서 놀라운 기능은 또 있습니다. 그것은 초점이 트래킹 된다는 점이에요.
기본적으로 휴대폰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한번 피사체가 움직여버리면 초점을 다시잡곤 해야했는데, 베가 S5에서는 피사체가 움직여버릴 경우에 자동으로 피사체를 추적하여 초점을 잡아줍니다.
(움직이죠?)
그 외에도 베가레이서2에서 인상깊었던 UI적 장점은 고스란히 살아있었습니다.
베가 S5의 특징 - 3. Speed & Sustain
베가레이서2 때, 배터리가 타사 대비 가장 적은 편이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베가 S5에서는 2100mAh로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무선 주파수 송수신을 담당하는 칩을 바꾸어(WTR) 전력 효율이 25%가까이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통화시간만 최대1 1시간이 가능하다는 믿기 힘든 효율을 자랑하더군요.
저도 짧게 만져봐서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는 측정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베가 S5의 특징 - 4. Sense
(액정에 초점을 맞췄더니 그만-_-;)
복잡한 홈화면이 나오지 않고 이렇게 나와서 필요한 기능을 바로바로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글씨도 큼직큼직 해지죠? 다시한번 무척 괜찮은 기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음성인식 기능)
음성인식 기능도 베가레이서2에 비해서 조금 더 진보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변이 시끄러워 입에 가져다 대고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더군다나 베가 S5의 음성인식은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사용자들이 음성인식을 자주 사용할 수록, 학습을 해서 더 깔끔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연하지 못했지만, 제스쳐 기능을 지원해서 휴대폰을 바닥에 놓고 몸짓만으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3D 큐브에서도 말씀드렸죠? 내맘대로 아이콘 기능이 생겨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아이콘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3D 큐브 보다 진화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또한, 휴대폰에 있는 화면을 다른 휴대폰이나 TV 등, 디바이스로 미러링하는 기능이 있으며 NFC를 이용한 대용량 고속 파일교환이 가능한 점은 특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서 일일히 시연해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베가 S5의 특징 - 5. Special Care
(100일 안심 서비스. 사진은 소개 동영상을 촬영)
이는 개통일 기준 100일 동안은 어떠한 고장이 일어나도 무상수리를 해준다는 개념입니다. 휴대폰 케이스나 고의적 손상을 제외하곤 무상수리가 된다고 하네요. 기업 입장에선 상당히 부담스러운 서비스인데, 이를 어떻게 처리하려나 걱정이네요. 자칫하면 말장난으로 보일 소지도 커서...^^;
그리고 서비스 센터의 운영시간도 연장하며, 택배 서비스를 신청하면, 택배를 이용하여 휴대폰을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택배비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짧게 느낀 점.
적어놓은 특장점 외에도 가볍기도 꽤 가벼웠습니다. 139.8g이라고 적혀있는데요. 타사의 휴대폰을 생각해보면 비교적 많이 가벼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램이 1GB인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직원 분 말씀으로는 최적화를 제대로 시켰기 때문에 가용램이 적어서 불편할 일은 없다고 단언하시더라구요.
(어플 14개가 실행중인 화면)
실제로 시스템이나 통신사 기본 탑재 어플을 좀 제외하고 나면... 개인적으로 그리 인상 깊어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운받은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기본 탑재 어플을 돌린 게 전부라 변수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금 해제 제스쳐)
여러가지 잡다한 곳에서 스카이 특이한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스쳐도 꽤 신선했던 기능이었어요.
그리고 한편으로 많이 아쉬웠던 것이 드로잉이나 메모 기능의 부재였습니다. 타사는 퀵메모나 S노트같은 기능이 5인치 대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데 반해, 베가 S5에는 그런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오히려 좀 놀랐습니다. 액정이 커서 당연히 지원이 될 줄 알았거든요.
타사의 5인치 스마트폰은 드로잉 기능을 강점으로 포지셔닝을 했는데, 그 것을 그냥 따라오는 느낌이라서 그런걸까요? 5인치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서 한편으론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제 사용자들은 5인치 휴대폰을 사용한 경험이 있으니 선택을 크게 망설이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예약 가입 특전
전원에게 제공하는 것은 꽤 통이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쇼케이스는 광고 영상을 좀 보고 짧은 Q&A시간을 갖고 마지막으로 럭키드로우를 통해 3분에게 베가 S5를 제공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짧은 시간 한정하여 폰에 대한 정보를 이것저것 가져오려고 하다보니 아쉬운 점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일단 사진상태부터 말이 아니었죠... 기회가 닿는다면 대여를 통해서 조금 제대로 사용해보고 몇가지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보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기회가 있긴 할까요^^;?!
아무튼, 여기까지 베가 S5 쇼케이스를 다녀온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쇼케이스 자체보단 베가 S5에 너무 집착한 느낌이 들지만, 베가 S5가 궁금하셔서 방문해주셨으리라 믿고 이대로 밀고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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