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2013년형 11인치 개봉기 - 무엇을 상상하든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정말 간만에 애플 제품 글을 작성하는 것 같아요.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맥북에어 2010년형 13인치 제품과 아이폰5, 그리고 아이패드2입니다. 어쩌다 보니 폰, 패드, 컴퓨터를 골고루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긴 하지요.

  여하튼 오늘 살펴볼 것은 맥북에어입니다. 바로 2013년형 맥북에어인데요. 하스웰이 탑재된 맥북으로 지난 2012년 버전과 일견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만, 이곳저곳을 뜯어보면 꽤 많은 부분이 재미있게 바뀌었는데요. 한동안 그런 점을 살펴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맥북에어 2013을 오픈해보는 일종의 개봉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가볍게 마음 비우고 봐주세요. 뽐뿌오십니다…(!)



맥북에어 2013년형
  우선 맥북에어 2013년형의 달라진 모습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해외에선 출시된 지가 한참인데, 국내에선 전파인증과 여타 다른 요인들로 출시가 늦어서 이제 약 한 달가량 지난 것 같은데요. 아마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 신형 맥북에어의 사양을 충분히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넘어가려다…가 가볍게 짚을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에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맥북에어 2013년형은 이전의 2012년형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었는데요. 크게 달라진 점을 꼽자면 1)배터리 시간, 2)하스웰 프로세서 탑재, 3)802.11ac 지원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1) 배터리 시간
  우선 맥북에어 2013년형은 배터리 시간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존 2012 버전이 11인치가 5시간, 13인치가 7시간이었다면, 2013년이 되면서 각각 9시간, 12시간으로 늘어났어요. 특히 13인치의 12시간은 무척 놀라울 정도인데요.

  중간 밝기에 인터넷 사용을 바탕으로 측정한 시간이라 실제 작업시간을 고려하면 이보단 적게 측정되겠지만, 이 정도면 거의 아이패드 수준의 배터리 시간을 확보하게 됩니다. 더욱이 3분기 이후에 출시될 Mac OSX 매버릭스의 배터리 관리가 더해진다면 좀 더 나아지겠죠.

  이제 정말 충전기를 들고 나오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에서 맥북에어의 휴대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는 변화라고 느껴집니다.

2) 하스웰 프로세서 탑재
  맥북에어 2013년형은 4세대 Intel Core i5 및 i7 프로세서로 구동됩니다. 하스웰로 명명된 프로세서가 맥북에어 2013년형의 배터리 시간에 일조한 부분도 많습니다.(고성능이라 명시하였으나, 해당 사항이 오류라 수정합니다. 지적해주신 에어맥유저 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장 그래픽인 Intel HD Graphics 5000이 탑재되어 이전 세대보다 더 그래픽 처리 속도가 빨라진 점도 장점이 되겠습니다.

3) 802.11ac 지원
  맥북에어 2013년형은 wi-fi로 802.11ac 규격을 지원합니다. 기존 2012년형까지는 802.11n을 지원했었는데요. 802.11n과 802.11ac 규격의 이론적 속도는 약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물론 802.11ac를 사용하려면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우선 wi-fi 신호를 쏴주는 공유기가 802.11ac 규격을 지원해야 하며, 인터넷 품질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데요. 현재 무선인터넷 규격이 바뀌는 추세고 앞으로 점점 무선인터넷 규격이 802.11ac로 넘어갈 것으로 보면, 지금보다 앞으로 더 큰 의미가 있는 업데이트가 아닌가 합니다.



  달라진 점은 우선 이 정도만 짚어보고요. 우선 개봉기를 살펴보고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실제 실험이나 측정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에어 2013년형 11인치 개봉하기
  제가 여태 사용하던 맥북에어는 13인치였는데요. 이번에는 여러 가지를 고민해 본 결과 11인치로 정하고 11인치를 주문했습니다. 기존까지 11인치는 64GB 스토리지가 기본형이었다면, 맥북에어 2013년형부터는 128GB가 기본형이라 좀 더 고민 없이 지를 수 있었는데요.

  제가 사용하던 2010년형은 CTO를 했음에도 메모리가 4GB였는데, 요새 맥북에어는 기본이 4GB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CTO를 통해 8GB로 주문하였습니다. 맥북에어를 구매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이 CTO 여부였는데요. 이 부분은 따로 정리를 해보도록 할게요.

  저는 애플스토어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는데요. CTO를 하면 중국에서 조립되어 오기 때문에 기본형을 주문하는 것보다 3~6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저는 대략 주문 후 받아보기까지 1주일쯤 걸린 것 같아요.

(크고 아름다운 DHL 상자)


  언제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DHL 상자입니다. 언제쯤 오시려나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요.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니 결국 오시긴 오시더라고요(!?)

(깔끔한 맥북에어 2013년형 11인치 상자)


  이전에 맥북에어 13인치와 상자 크기에서부터 차이를 보입니다. 확실히 작아졌는데요. DHL 상자에서 꺼낼 때부터 상자가 무척 가볍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랐습니다. 잠시 감동을 하고 뚜껑을 열었습니다.

(아… 아름답네요!)


  뚜껑을 열면 맥북에어 2013년형 11인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말 작고… 예쁘네요. 여태까지 맥북에어 13인치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새 제품이 나오니 또 눈이 휙 돌아가는군요.

(맥북에어 2013년형 11인치, 맥북에어를 들어내면 구성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내부 구성이 살짝 바뀌었었는데요. 하지만 구성품 자체는 대동소이합니다.

(구성품)


  맥북에어 11인치 본체와 충전기, 연장선 코드와 돼지코(?!) 그리고 설명서 몇 장과 사과 스티커 구성이 구성의 전부입니다. 애플제품의 특징이지만 참 군더더기 없는 구성품이죠… 그래서 추가 액세서리를 살 때 돈이 많이 듭니다… OTL

(맥북에어 2013년형 11인치)

  맥북에어 2013년형 11인치 본체입니다. 외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2012년형에 비해 크기나 무게가 거의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기할만한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맥북에어 2013년형)


  맥북에어 2013년형을 열어보았습니다. 모니터와 키보드 사이를 막는 얇은 간지가 들어있습니다. 전원버튼을 켜면 곧바로 맥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이전에 사용했던 맥의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여 혹은 wi-fi를 통해서 가능한데요.

  저는 이래저래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했었던터라 이번에 깔끔하게 가고 싶어서 그냥 새로운 맥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설정값 다시 맞추느라 요새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습니다… T_T

(맥북에어 2013년형의 맥세이프)


  제가 사용하던 맥북에어 2010년형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맥세이프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양은 갈고리형인데요. 이게 맥북에어를 놓치 않아서 떨어뜨리는 문제 등이 발생하여 이 모양으로 회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맥북에어 2013년형 백라이트 키보드)

  맥북에어 2010년형과 달라진 큰 부분이자, 제가 정말 피눈물을 흘렸던 부분이 백라이트 지원입니다. 얼마나 예쁜가요?! 백라이트 만세! 13인치와 비교하면 기능키(Function Key)가 조금 작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예쁘죠?! 제 맥입니다! 하하하하…(…) 예전에 맥북에어를 구매했을 때는 새로운 운영체제와 낯선 컴퓨터를 보면서 많이 맘도 졸이고 어색해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설정을 마치고 곧바로 업무 전선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개봉기만 봐서는 아쉬운 부분이 참 많으리라 싶어요. 그래서 조만간 비교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들고 올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남겨주세요. 이 부분 반영하여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맥북에어 2013년형 11인치 개봉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난주로 휴가가 꼭 끝나서 무척 슬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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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엉
    • 2013.08.18 00:37 신고
    너무 갖고 싶네요 ㅠㅠ
    • 에어맥유저
    • 2013.08.18 01:46 신고
    베터리와 그래픽 성능은 확실히 이전 세대보다 좋아졌지만.. 코어성능은 아이비 즉 이전세대보다 약간 떨어진다는 평입니다.. 수정 부탁드립니다.

    The 2012 model used an Intel Core i5-3427U CPU, which ran at a base speed of 1.8 GHz. The new Haswell CPU, the Intel Core i5-4250U, runs at 1.3 GHz and can only offer 2.6 GHz (instead of 2.8 GHz) in Turbo mode.

    출처 http://www.notebookcheck.net/Review-Apple-MacBook-Air-13-Mid-2013-MD760D-A-Subnotebook.96311.0.html
    • 그렇군요. 제가 착오가 있었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 JS0628
    • 2013.08.18 09:11 신고
    와우 맥북에어 2013년형 개봉기 잘봤습니다 ㅎㅎ
    디자인이 좀 아기자기한 느낌을 가졌네요
    • 감사합니다. 디자인은 2010년이나 2013년이나 같지만, 참 마음에 들어요:)
    • 에어맥유저
    • 2013.08.18 16:01 신고
    아 잠결에 써서 제대로 못 썼는데요.. 코어에서의 성능은 떨어져도.. 다른 전체적인 퍼포먼스 성능은 아이비보다 좋은 점도 있어요.. 부팅 시간이나 ssd와의 호환성이 더 강화 되었구.. 성능은 2011<2013=2012로 보면 되겠네요.. 제대로 못 쓴점 죄송합니다. ㅠ
    • ㅇㅇ
    • 2013.08.18 17:35 신고
    에어맥유저님이 그냥 아는건 없지만 아는척 해보고싶으셨나봐요 ㅎㅎ 하스웰이 아이비보다 코어성능도 좋고 전력효율도 좋아졌어요
    • 비샨
    • 2013.08.18 20:59 신고
    runs at 1.3 GHz and can only offer 2.6 GHz (instead of 2.8 GHz) in Turbo mode. 이것은 말 그데로 1.3GHz에서 작동하다가 2.6GHz 까지 올라갈수있다는겁니다. 그리고 "instead of 2.8GHz 라는것은 2012년 모델은 2.8GHz 까지 올라갈수있었다는거구요.

    그리고 ㅇㅇ님. 하스웰은 시퓨 업글은 많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퓨 업글은 되었지요.
    PS: 에어맥유저님이 다 맞는말 하셨습니다.
    • 바샨님
    • 2013.08.19 19:47 신고
    에어먹유저님은 "코어에서의 성능은 떨어져도.. 다른 전체적인 퍼포먼스 성능은 아이비보다 좋은 점도 있어요" 라고 하셨는데 코어에서의 성능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바샨님이 하는 말이랑 다르지않나요? 바샨님은 별로 업글이 안됬다고 하지만 에어맥유저님은 시퓨성능이 2012년 것 보다 떨어진다 하셨는데요?
    • 에어맥유저
    • 2013.08.21 01:01 신고
    제가 간단히 설명해드릴게요
    1.3GHz(2.6Ghz) 랑 1.8GHz(2.8GHz) 코어 수치랑 어떤게 더 높나요?
    이건 초등학생도 아는 문제일거 같네요.. 그리고 비샨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hd4000 에서 hd5000 으로 30~40% 정도 그래픽 성능이 업그레이드 됬습니다.
    아 그리고 ㅇㅇ 님이 말씀한 하스웰 버전은 i7으로 나오는 맥북에어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지금 논지는 i5 코어 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맥북에어를 i7로 사실분이 누가 있을까요? 그정도 성능을 쓸거면 차라리 맥북 프로로 가지요. 그리고 하스웰이 지금 논란이 많아요 저전력이다 하는데 아이비보다 더 전력 먹는 코어들도 나오고 해서 -_-
    • 코어수치만보면안되죠
    • 2013.08.21 16:50 신고
    코어수치만보면안되죠 네이버에 떳길레 와봤더니 님들 말이 왜그래요 코어수치 뿐만아니라 공정, 2차캐시,터보부스트,전력사용량,그래픽 모두봐야죠 님들왜그래요
  1. 정리하자면, CPU 클럭 속도는 2012년 아이비 브릿지보다 소폭 떨어졌으나, 터보부스트 성능은 이전과 같은 2.6GHz라 연산속도만 본다면 실제 사용하면서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제가 포스트에 작성했을 때는 그냥 '고사양'이라고 명시했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해당 부분을 조금 수정한 것입니다.
    이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아이고
    • 2013.11.11 13:21 신고
    ㅜㅜ맥북은 워드나 한글프로그램이 안된다는데 진짠가요? 엉엉
    • 워드는 MacOS용이 있습니다만, 윈도우용과 호환이 썩 좋은 편은 아니고요.(특히 한글 문서)
      한글은 맥용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한글 2014년 맥OS용을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한글을 쓰시려면 맥에서 가상 윈도우를 돌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