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뷰3 사용기 - 디자인으로 폄하하긴 아깝다.

   독특한 화면비와 크기로 인기를 끌었던 옵티머스 뷰 시리즈를 기억하십니까? 옵티머스 뷰1, 옵티머스 뷰2에 이어서 옵티머스 뷰3가 드디어 출시되었는데요. 출시된지 약 열흘 가까이 지난 지금, 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LG 전자의 새로운 제품인 옵티머스 뷰3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전통적으로 옵티머스 뷰 제품군은 독특한 해상도와 크기로 유명한 제품인데요. 옵티머스 뷰1이 출시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단말기 실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인기로 3번째 제품까지 나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펜을 이용한 메모 기능, 그리고 Q메모라는 독특한 기능으로 갤럭시노트3와는 조금 다른 위치를 차지했다고 생각하는 옵티머스 뷰3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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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뷰3 스펙

  옵티머스 뷰3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스펙을 소개하기 전 드리는 말씀은 줄이도록 할게요. 누군가에겐 분명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문제니까요.

제품명	LG 옵티머스 뷰3
크기	132.1x85.6x9.4mm
화면크기	5.2인치
디스플레이	IPS TFT LCD
해상도	960 x 1280(HD+)
배터리	2,610mAh(착탈식)
CPU	2.3GHz 쿼드코어(스냅드래곤 800)
RAM	2GB
카메라	후면 1,300만/전면 210만 화소

크기 - 132.1x85.6x9.4mm
화면크기 - 5.2인치
디스플레이 - IPS TFT LCD
해상도 - 960x1280(HD+)
배터리 - 2,610mAh(착탈식)
CPU - 2.3GHz 쿼드코어(스냅드래곤 800)
RAM - 2GB
카메라 - 후면 1,300만/전면 210만 화소

  스펙은 지난 LG G2와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인데요. LG전자의 스마트폰 중에서 최상위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점은 독특한 해상도와 크기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해상도가 4:3으로 다른 3:2 휴대폰과 전혀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이 부분과 맞물려 독특한 디자인이 옵티머스 뷰3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뷰3의 디자인

  그럼 옵티머스 뷰3의 핵심적인 포인트인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옵티머스 뷰3)

  옵티머스 뷰3의 모습입니다. 화이트, 블랙, 그리고 민트 컬러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화이트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스마트폰을 들어보고는 제가 착시가 온 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독특한 디자인과 파지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전면 디자인은 옵티머스 G pro와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을 수소문해서 옵티머스 G pro 사용자를 찾으면 비교하여 후속 포스팅을 남겨볼까 합니다.

(옵티머스 뷰3 전면의 상, 하단)

  실제로 이전 제 포스팅(링크)에 있는 옵티머스 G pro 포스팅을 보시면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우스갯소리로 옵티머스 G pro를 반죽 밀대로 잘 밀면 옵티머스 뷰3가 나올 것이라고 했었는데요. 어떠세요?

(옵티머스 뷰3 뒷면)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옵티머스 뷰3의 뒷면입니다. 카메라가 살짝 튀어나와 보이나 테두리 부분만 그럴 뿐 실제로 카툭튀(카메라만 툭 튀어나와있는 것)는 아닙니다. 통신사 마크와 제조사 마크가 나란히 있습니다.

(옵티머스 뷰3 우측)

  옵티머스 뷰3의 우측엔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상당히 애매해 보이는 위치입니다만 뷰3를 쥐어보면 두 번째 손가락에 딱 맞닿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뷰3 좌측)

  좌측에는 볼륨버튼과 옵티머스 뷰3의 특징인 Q버튼이 있습니다. Q버튼을 누르면 기본적으로 Q메모를 실행할 수 있고요. Q메모 기능이야말로 옵티머스 뷰3의 꽃이죠. 물론 설정을 통해 Q버튼으로 실행할 기능을 바꿀 수 있습니다.

(Q버튼)

  개인적으로는 카메라 버튼 혹은 Q메모 버튼이 가장 편리하더라고요. 물론 자주 사용하는 앱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요.

(옵티머스 뷰3 상단)

  옵티머스 뷰3의 상단은 DMB안테나와 IR센서, 3.5파이 이어폰 등이 있습니다. IR센서를 통해 Q리모트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고요.

(옵티머스 뷰3 하단)

  옵티머스 뷰3 하단은 스피커와 마이크, 5핀 USB, 그리고 러버듐 펜이 내장되어있습니다. 우선 스피커가 하단으로 이동하면서 뒷면을 띄워야 하는 게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놀라운 것은 그동안 옵티머스 뷰 시리즈에 따라오던 러버듐 펜이 드디어 내장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옵티머스 뷰3 내부)

  내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당히 공간이 많이 남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공간에 좀 더 큰 배터리가 들어갔으면 어떨까 싶더군요. microSD 카드, 유심슬롯과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NFC를 위한 부분도 있고요.

(옵티머스 뷰3 배터리)

  2,610mAh 배터리는 적은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은 것도 아닙니다. 화면도 큰만큼 저는 조금 더 큰 배터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옵티머스 뷰3의 배터리 효율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2,610mAh를 조금 빡빡하게 굴려서 오전 7시부터 오후 4~5시까지는 거뜬히 쓸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조금 더 큰 배터리 용량을 원하게 되더라고요. 기기 공간도 많아 보이는 데 말이죠.

러버듐 펜

  위에서 말씀드렸던 러버듐 펜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많은 옵티머스 뷰 사용자를 봐왔지만, 스마트폰을 사고 바로 직후가 아니면 러버듐 펜을 가지고 다니시는 걸 못 봤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번거롭고, 귀찮고, 잃어버려서가 대부분이었지요. 드디어 옵티머스 뷰3에서 이 러버듐펜이 내장되었습니다.

(러버듐 펜)

  옵티머스 뷰3의 메모를 용이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옵티머스 뷰3는 단순 정전식 터치이므로 러버듐 펜은 세밀한 터치펜 정도로 보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러버듐 펜을 사용하고 하지 않고는 Q메모의 사용감이 전혀 달라진다고 할 정도로 좋습니다. 러버듐 펜의 내장화는 옵티머스 뷰3의 모든 부분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러버듐 펜)

  삼각형 모양의 러버듐펜은 앞뒤 구분이 있어서 맞는 방향으로 넣어야 옵티머스 뷰3에 넣을 수 있습니다. 딱딱한 고무재질의 펜은 조금 세워줘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트레이)

  러버듐 펜을 꺼내면 자동으로 노트앱이 트레이에 올라오고요. 이 앱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활용)

  러버듐 펜을 이용해서 위와 같이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어요. 세밀한 메모 역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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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옵티머스 뷰3의 외관을 중심으로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해상도와 화면 비 하나만으로 무척 독특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요.

  동영상을 볼 때 위아래로 레더박스가 생기기도 하지만, 그 이상으로 독특한 느낌을 많이 보여줍니다. 또한, 메모라는 기능 하나에도 충실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무척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옵티머스 뷰3가 디자인으로 혹평을 받곤 하는데,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디자인 하나만으로 혹평을 받기는 너무 아까운 기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직접 사용해보면서 그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러버듐 펜도 참 마음에 들었고요.

  후에 필기에 대한 글도 조금 더 해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선 옵티머스 뷰3의 디자인을 중심으로 살펴본 후기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고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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