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키보드 런처 프로그램 LaunchBar 6 기능 살펴보기
지난 포스트에 이어 맥용 키보드 런처 프로그램인 LaunchBar 6의 기능을 살펴보는 포스트입니다. 간단한 소개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트라이얼을 사용하면서 느낀 바를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어제 포스트에서 LaunchBar 6에 관한 포스트를 적은 바 있습니다. 간단한 기능에 관하여 곧바로 적고자 하였는데 양이 너무 길어져서 할인 소식만 전하고 말았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 LaunchBar 6의 간단한 기능과 제가 살펴본 장・단점을 간단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각설하고, 시작하겠습니다.
LaunchBar 6 기능
LaunchBar 6를 불러오면 다음과 같이 덩그러니 창이 뜹니다. 여기서 이제 키보드 명령어를 입력하여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는데요. 특징이 있다면 명령어를 입력하다가 일정 시간 멈추고 다시 입력하면 명령어를 처음부터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 간격은 설정에서 조절할 수 있네요. 처음엔 낯설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꽤 편리했습니다.
그럼 LaunchBar 6의 몇 가지 간단한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약어 불러오기
SP라는 문구를 입력했더니 ‘시스템 환경설정’(System Preferences)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일 위에 표시된 것도 Corel After’S’hot ‘P’ro 2. 역시 약어는 S.P. 가 되겠죠. 이처럼 LaunchBar 6에서는 약어를 통해서 메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2. 애플리케이션 및 문서 불러오기
키보드 런처 프로그램답게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파일 이름을 입력하여 검색하여 실행할 수도 있는데요. 특정 앱이 지원하는 기능도 곧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키를 눌러서 세부 메뉴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제가 Scrivener를 사용하면서 열었던 파일의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카테고리별로 파일을 생성하는데,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네요.
3. 클립보드
클립보드의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에서 사용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LaunchBar 6에서는 앞서 ClipMerge 기능을 켜두면 복사한 내용을 합쳐서 한꺼번에 붙여넣기 할 수 있는데요. CMD+CC(C 2회)를 누르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제가 A를 복사하고 B를 ClipMerge로 복사, 다시 C를 ClipMerge로 복사하면 이다음에 CMD+V로 붙여넣기 했을 때, A B C를 한 번에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 은근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4. 계산기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되겠죠?
5. 기타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위주로 적어보았고요. 더 자세한 기능소개는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LaunchBar 6 장점
LaunchBar 6의 장점은 애플리케이션별로 세부 내용이 무척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Alfred2에서는 볼 수 없는 장점인데요. 아래를 보시죠.
이는 iTunes에서 Playlist라는 세부 내용으로 들어간 내용입니다. 반면 Alfred2에서 세부내용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습니다.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기본적인 세부 설정은 Alfred2도 충분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별로 다양한 활동을 키보드로만 할 수 있는 건 LaunchBar 6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볼게요.
LaunchBar 6를 실행하고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아이콘이 @마크로 바뀌게 되는데요. 이 상태에서 엔터를 누르면 내용을 입력할 수 있고, 내용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곧바로 메일 전송 화면이 나옵니다.
Alfred2에서는 워크플로우라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비슷하게 할 수는 있겠지만, 워크플로우를 사용하기 위해선 유료 결제가 선행되어야 하고 워크플로우도 다운을 받거나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야 합니다. LaunchBar 6쪽이 훨씬 간단하죠.
LaunchBar 6 단점
오래 사용하지 않아서 LaunchBar 6의 단점을 크게 꼽긴 어려웠습니다만, 우선 LaunchBar 6을 불러온 다음에는 한글을 전혀 입력할 수 없습니다. 한글 사용자에게 치명적인 문제인데요. 특히 파일 검색이 반쪽짜리 기능이 되어버린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라 하겠습니다.
Alfred2에서는 한글도 입력할 수 있지만, 영어를 사용할 때 훨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Alfred2에서는 기본 기능으로 Forced Keyboard를 지정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알프레드를 켜면 어떤 키보드에서든지 자동으로 영문키보드로 바뀌었다가 알프레드 창이 사라지면 다시 사용하던 키보드로 돌아옵니다. LaunchBar 6에서는 아직 이런 기능이 없네요.
AutoKeyBoard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봤지만, LaunchBar 6에서는 먹지 않았습니다. 이게 현재로써는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네요.
사용해보니 꽤 괜찮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손에 익으면 익을수록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직 한글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이런 기능이 추가된다면 LaunchBar 6도 사용해봄 직한 프로그램으로 추천해 드리겠지만… 아직은 선뜻 추천하긴 역시 어렵네요.
지난 포스트에 2014년 10월 14일까지 적용되는 20% 할인 프로모션 코드 ‘DT-SMILE-2014’를 남겨놓았습니다. 여기에 다시 옮겨놓았으니 구매 의향이 있으시다면 프로모션 코드를 이용하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동시에 개발사에 리포트를 하나 보내면서 포스트를 마칠까 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LaunchBar 6의 기능을 간단히 살펴본 포스팅. 레이니아였습니다.:)
- 맥용 키보드 런처 프로그램 LaunchBar 6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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