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메일(Evermail), 에버노트로 효과적인 이메일 관리를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가 '이메일로 에버노트에 보내기' 기능입니다. 오늘은 이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그리고 이제는 이 기능을 쓸 수 없는 무료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러그인인 EverMail을 소개해드립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며칠 전 Creatable.co에서 매달 판매하고 있는 MacOSX용 프로그램 번들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고민하다가 DiskDrill Pro를 위해서 $8을 내고 질렀는데요. 가볍게 프로그램을 둘러보다 보니 오히려 DiskDrill보다 관심이 가는 앱이 있어서 먼저 설치해 보았습니다. DiskDrill이 특정 상황에 쓰이는 앱이라서 더욱 그렇겠지만요.

  그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EverMail이라는 앱인데요. 에버노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분께 도움이 될만한 앱이다 싶어서 소개해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Mail to Evernote

  EverMail은 쉽게 말해 이메일을 에버노트로 보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것도 좀 더 ‘깔끔하게’ 보내는 데 의의가 있는데요. 굳이 EverMail이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에버노트에 이메일을 통해 기록하는 방법은 있었습니다. 바로 Evernote 용으로 개인에게 할당된 이메일을 통해서인데요.


  에버노트 계정 설정에서 보면 고유 이메일 주소를 할당해서, 여기로 메일을 보내어 곧바로 에버노트에 내용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기기에서 직접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실제로 이 기능을 자주 쓰는 방법은 메일함에 들어온 내용을 전달(Forwarding)하여 관리할 때 자주 쓰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께서도 자주 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이 이메일을 통해 에버노트에 보내기 기능이 무료 사용자에게 제한되었다는 점입니다. 꽤 최근까지는 에버노트 무료 사용자도 이메일을 통한 보내기가 가능했으나, 무료, 플러스, 프리미엄의 세 체계로 나뉘면서 무료 계정으로는 이메일을 통한 에버노트 보내기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저야 이미 프리미엄을 결제하여 사용하고 있고, 전혀 아깝지 않게 활용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프리미엄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만[각주:1], 무료 사용자일 때도 이메일 보내기 기능은 자주 사용하던 기능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EverMail을 사용하면 프리미엄이 아닌 일반 사용자도 이메일을 에버노트로 저장할 수 있겠더라고요. 단, MacOSX를 사용할 때 한정이지만요. EverMail을 초기에 구매해야 하는 비용은 들지만, 한 번만 결제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 앱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verMail 설치 및 인증하기

  EverMail(이하 에버메일)은 태생이 독립 프로그램이 아니라 플러그인(Plug-in)입니다. MacOSX에 기본으로 탑재된 Mail.app(이하 메일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인데요. 그러다 보니 제가 주로 사용하는 Mailbox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에버메일을 설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kg파일을 받아서 일반적인 절차로 설치하면 됩니다. 에버메일은 단독프로그램으로 약 $13 정도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8에 다른 앱과 함께 구매했으니 저렴하게 구매한 편입니다. 이게 번들의 장점이라고 하겠죠.


  총 용량은 13.6MB 정도로 적은 편입니다. 앱을 설치할 때 별로 특이한 사항은 없고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에버메일은 메일앱의 확장 프로그램이므로 설치 후에 에버메일만 단독으로 실행할 수는 없습니다. 지울 때는 별도의 삭제 프로그램으로 지우는 게 편하겠네요.


  에버메일을 설치하고 메일앱을 열면 곧바로 에버메일 안내창이 표시됩니다. 에버메일이 설치되었다는 메시지이며, 메일앱 환경설정에서 에버메일을 설정할 수 있다는 안내입니다. 에버메일도 라이선스 방식으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무료 평가판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 같네요.

  평가판으로 사용하면 위와 같은 등록 화면이 반복적으로 표시되고, 빠른 노트 만들기를 사용할 수 없으며,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에버노트로 보낼 수 없다고 합니다.

EverMail 설정 및 사용하기


  처음에 메일앱 환경설정에서 에버노트와 연결을 해야 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에버노트 인증 페이지로 넘어가고요. 로그인하고 기간을 확인하고 인증을 해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이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간단한 영어이므로 그냥 읽어보시면 되고요. 저는 마지막에 사용했던 노트북을 기억하라는 옵션을 제외하고 크게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 노트북으로 설정해둘 수 있는 옵션이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메일앱 오른쪽 위에 에버노트 그림이 추가되었는데요. 이게 에버메일입니다. 버튼을 클릭하면 Create quick note, Create note의 두 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Open Evernote는 설치된 에버노트 앱을 여는 항목이고, 실제 사용할 항목을 두 가지 메뉴인데요.

  Create quick note는 별도의 설정 없이 빠르게 노트를 생성하는 기능입니다. Create note는 알리미와 같은 세부설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이고요. 단순정리는 Quick note를, 알리미를 이용한 리마인더 활용 시에는 Create note 기능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라이선스 이메일이 날아오면 제가 사용하는 1Password로도 저장해두지만, 에버노트에 별로도 저장해두기도 하는데요. 여태까지는 내용을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넣거나 아니면 이메일로 포워딩 작업을 했습니다만, 에버메일이 있으니 곧바로 실행해서 보내버릴 수 있네요. Create quick note를 실행한 모습으로, 위에 노트북을 설정하고 필요하다면 태그를 입력합니다.


  그 후 Save 버튼을 눌러 에버노트로 보낼 수 있는데요. 저장이 완료되면 위와 같은 알림이 표시됩니다. 그럼 에버노트에서 직접 확인해볼까요? 저는 라이선스라는 태그와 함께 저장해두었습니다. 글 쓰면서 확인해보니 태그에 오타 내놨네요…


  위 스크린샷과 같이 깔끔하게 저장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전달 방식으로 메일을 보내면 상단에 메일 헤더가 붙습니다. ----Fwd----로 시작하는 헤더가 붙는데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 이게 지저분하게 붙어서 에버노트에서 일일이 수정해주는 게 귀찮았습니다. 그런데 에버메일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스크랩할 수 있네요.

  또 있습니다. 전달 방식을 사용하면 본문에 단계가 붙는데요. 들여쓰기가 되고 세로 바가 서식에 끼어버려 이걸 수정하려면 또 골치 아픈 수정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일 없이 깔끔하게 스크랩할 수 있는 게 에버메일의 장점이네요.


  에버메일을 통해 메일을 스크랩하면 위와 같이 메일 목록에 에버노트 마크가 붙습니다. 이를 통해 중복된 메일을 보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Create note 기능을 사용하면 얼마나 다양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Create note 기능을 이용하면 세부적인 부분까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내부 내용의 양식까지도 바꿀 수 있네요. 특히 저는 알리미(Reminder)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버노트 알리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서 알리미를 바로바로 추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이메일과 에버노트를 훨씬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에 관한 이야기와 여러 가지 설명이 붙어서 내용이 길어졌습니다만, 에버메일은 보기보다 매력적인 앱이었습니다. MacOSX를 사용하시는 분 중에서 이메일로 에버노트에 보내기 기능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프리미엄 사용자뿐만 아니라 이제 이메일로 에버노트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무료 사용자에게도 도움이 되겠지요.

  에버노트에 메일 스크랩 하는 기능은 요새 실험하고 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는 좋은 결과가 나오면 따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acOSX의 에버메일(EverMail)에 관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1. 이렇게 되기까지 저도 에버노트를 세 번쯤 사용을 그만두었다가,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기회를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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