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간담회 후기 -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을 살펴보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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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샌디스크에서 간담회가 있어서 짧게 다녀왔습니다. 이 날 새로운 기기를 선보였는데요. 간담회의 내용과 제품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어제인 9월 3일, 샌디스크의 간담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제품인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SanDisk Connect™ Wireless Stick)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 후기를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샌디스크가 바라보는 현재, 그리고 미래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게 되면서 더 큰 저장 매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샌디스크는 이런 흐름 속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 보였는데요. 이번 간담회를 보면서 샌디스크가 어떤 이용자의 요구에 호응하고자 하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 중심의 환경에서 미국 16~44세 소비자 41%가 다양한 스크린에서 콘텐츠를 감상한다고 했는데요. 문제는 다양한 스크린, 다양한 플랫폼에서 같은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점점 이용자가 소비하는 콘텐츠의 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점인데요.
위와 같이 2014년에도 다양한 와이어리스 저장장치를 발표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더 많은 콘텐츠, 더 큰 콘텐츠가 다양한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나온 제품이 바로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Sandisk Connect™ Wireless Stick)’입니다. 그럼 이 제품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Sandisk Connect™ Wireless Stick)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을 거칠게 정의하면 ‘무선 USB 메모리스틱’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USB로 컴퓨터와 연결하고, 무선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제품으로 OTG 메모리를 생각할 수 있으나, 기존 OTG는 스마트폰 플랫폼에 따라 다른 규격이 필요하기도 하고(iOS, Android) 연결한 채로 이용하기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을 이용하면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기기에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대 8명까지 연결하여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동영상은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습니다. HD급 동영상을 최대 3명까지, 서로 다른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어떤 기기에서든지 쉽고 빠르게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샌디스크 커넥트 드라이브 앱이라고 불리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파일을 손쉽게 주고 받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동 백업과 같은 기능도 쓸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지원하는데요. 이 앱의 특징 중 하나는 자체 코덱을 지원하여 스마트폰이 지원하지 않는 코덱 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iOS에서는 코덱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아 유료로 된 동영상 재생 플레이어 앱을 따로 쓰곤 했는데,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을 이용하면 그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직 자막을 삽입하는 기능은 없으며, 현재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iOS는 정책적으로 음악 파일 업로드를 금지하여, 아이폰과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을 연결한다 하더라도 음악은 올릴 수 없습니다.
PC는 USB를 이용해 직접 연결하는 게 가장 좋지만, 무선으로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브라우저(와이파이 연결 후 http://sandisk.com/myconnect)로 파일을 주고받아야 하는데요. 스트리밍도 쓸 수 없으며 단순 파일 주고 받기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 무선으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안에 관해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에서는 무선으로 연결할 때 WPA 방식의 비밀번호를 넣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파일 하나하나에도 별도의 비밀번호를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일을 주고받는 중에도 암호화 처리가 되어 파일 보안에 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네요.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무선 신호를 쏘는 USB 메모리스틱이라 충전이 필요합니다. 충전은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하는데요. USB 2.0 전원 연결 시 두 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충전한 다음에는 동영상을 켜놓고 약 다섯 시간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PC에 연결하면 무선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USB 2.0만 지원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는 한국이 기술의 적용이 빠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들었는데요. 흔히 USB 2.0은 느리고 지나가는 기술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한국만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아직 다른 나라는 USB 3.0을 도입한 곳이 많이 없으며, 그래서 USB 2.0을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제품은 16GB에서 128GB까지 있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3만9천500원부터라고 합니다. 구매 후 2년간 보증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히 밝히긴 어려우나 과거에는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다양한 사용자에게 꾸준히 판매된다고 합니다. 이는 사용자층이 넓어졌고, 보조 저장 장치가 익숙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유선을 넘어 무선 저장 장치도 사랑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조만간 제품을 입수하여 직접 사용해보고 후기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담회에 다녀온 소식을 짧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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