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 & microSD 카드 사용기 - 안정성과 속도

  삼성에서 출시한 삼성 SD 메모리카드 Pro 제품과 삼성 microSD 메모리카드 EVO 제품을 사용해본 후기입니다. 뛰어난 안정성과 더불어 그 속도에 반한 제품인데요. 어떤 제품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레이니아입니다. 1인 1디바이스 시대를 넘어서 이제는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멀티 디바이스가 당연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업무차 이동할 때, 노트북, 카메라, 스마트폰, 태블릿은 기본으로 들고 이동하는데요. 갑자기 서두를 이렇게 거창하게 잡는 이유는 디바이스가 늘어나면서 함께 중요성이 늘어나는 물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저장용량을 담당하는 메모리인데요. 디지털카메라에 들어가는 메모리, 휴대용 게임기에 들어가는 메모리,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등… 다양한 기기에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메모리카드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메모리 카드 중에서도 특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 SD 메모리카드와 micro SD 메모리카드에 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삼성에서 판매하고 있는 SD 메모리카드와 micro SD 메모리카드인데요. 마침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꼭 필요했던 터라 즐거이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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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 메모리카드 PRO

  이번에 삼성 SD 메모리카드 PRO(MB-SG64D/KR) 제품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삼성 SD 메모리카드 PRO는 16, 32, 64GB가 있으며, 속도는 읽기 90MB/s, 쓰기는 80MB/s에 이른다고 합니다. 속도 등급은 Class 10이네요.

  읽기-쓰기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사진을 촬영하고 다음 사진을 곧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특히 연사했을 때, 카메라의 쓰기 속도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는데요. 삼성 SD 메모리카드 PRO는 빠른 읽기 ・ 쓰기 속도로 어떠한 카메라에서든지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micro SD 메모리카드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삼성 SD 메모리카드의 특징은 5 Proof 테크놀로지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5 Proof는 각각 침수, 충격, 엑스레이, 내열 ・ 내한, 자기인데요. 삼성 SD 메모리카드는 이 다섯 가지 속성에서 데이터를 지켜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각각을 살펴보면 수심 3m의 바닷물에서 최대 24시간을 버틸 수 있는 침수 손상 방지 기능, 최대 1,500G의 충격을 견디며, 1.9톤 트럭이 지나가는 충격에도 끄떡없는 충격 손상 방지 기능, 공항 X-ray 검색대를 통과해도 문제없는 X-ray 손상 방지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25°C~85°C에서도 작동하며, 데이터 보관은 -40°C~85°C까지 가능한 내열 ・ 내한 기능, 마지막으로 최대 15,000 Guass 자기장 조건에서도 데이터가 멀쩡한 자기 손상 방지 기능까지… 내부 데이터 보호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SD 메모리카드에서 흔히 속도 경쟁에만 눈이 가기 쉽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가 하는 안정성입니다. 메모리카드 제품은 메모리를 얼마나 안전하고, 오래 보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제품인데요. 삼성 SD 메모리카드는 이 기본을 잘 지키기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믿음직한 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제품에 SD 메모리카드를 장착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제품에 있는 SD 메모리카드 슬롯에 맞춰 카드를 꾹 눌러주면 되는데요.

  기존에 16GB를 장착하면 500여장 남짓 찍을 수 있는 사진을 64GB의 대용량을 장착하니 무려 2,000여장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RAW+JPEG를 동시에 촬영하는데요. 그럼에도 2,000여장이나 찍을 수 있다는 것은 무척 놀랍네요.

(사진을 많이 찍었던 여행길)

  저는 여행 갈 때 꼭 메모리를 여러 개 챙겨야 한다고 마음만 먹고 잊고 가기가 일쑤입니다. 노트북도 함께 가져가서 어영부영 촬영분을 저장하긴 했지만, 16GB짜리 메모리카드로 찍을 수 있는 장수가 한계가 있어 여행에서 많은 사진을 아쉽게 담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더불어 쉽사리 데이터가 날아가지 않는 안정성은 감히 삼성 SD 메모리카드 Pro 제품을 추천할만하네요.

  더불어 SD 메모리카드는 삼성 아티브 북6 2014 Edition에서 곧바로 읽어올 수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편집할 때 곧바로 사진을 옮길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죠. 견고한 구조로 기본을 지키는 북6 2014 Edition과 삼성 SD 메모리카드 Pro는 이런 점에서 서로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SD 메모리카드의 속도를 직접 측정해봤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 micro SD EVO

  다음은 삼성 micro SD EVO입니다. 역시 가장 용량이 큰 64GB 버전인데요. 역시 Class 10으로서 전송 속도는 최대 48MB/s입니다.

  인터페이스는 SD 메모리카드와 micro SD 메모리카드 모두 UHS-I이고요. 역시 앞서 말씀드렸던 5Proof 중 충격 손상 방지를 제외한 4Proof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그리고 SD 메모리카드와 micro SD 메모리카드 모두 10년의 제한적 보증을 하고 있는데요. 블랙박스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10년의 제품 보증을 한다고 합니다.

  오렌지 색으로 작고 앙증맞지만, 용량은 단연 월등한데요.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용량이 16~32GB라는 걸 생각한다면 64GB의 용량은 정말 광활한 용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많이 찍곤 해서 용량이 크면 클수록 참 좋더라고요.

  저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단연 최고인 삼성 갤럭시S5에 넣어보았습니다. 최고의 카메라 성능으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요.

  갤럭시S5의 뒷 커버를 열고 micro SD 메모리카드를 넣는 부분에 그림을 보고 맞게 꾹 눌러주면 딸각하는 소리와 함께 부착됩니다. 그림으로 방향도 표시되어있어 헷갈릴 일은 없는데요. 이토록 착용하기 쉬운 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갤럭시S5의 설정에서 용량을 확인해보았습니다. 갤럭시S5의 용량이 32GB인데요. 그의 2배인 64GB의 메모리가 들어갔네요. 계산 방식의 차이로 실제 가용한 용량은 약 58GB 정도로 표시됩니다. 이 정도면 다양한 동영상과 사진 등 멀티미디어가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갤럭시S5는 USB 3.0을 지원하므로 더욱 빠른 속도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micro SD 메모리카드의 속도를 측정해봤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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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카드를 새로 장착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바꾼다고 하여 눈에 보이는 기적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메모리카드를 바꿈으로써 바뀌는 변화는 오래 사용했을 때 그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대표되는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이러한 추억을 안전하게 담을 수 있는 도구로서 메모리카드는 무척 중요한 도구인데요.

  이번에 체험한 삼성 SD 메모리카드 Pro와 micro SD 메모리카드는 메모리 카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척 매력적인 메모리카드며, 앞으로 계속 믿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삼성 SD 메모리카드 Pro와 micro SD 메모리카드 EVO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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