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지금 참여하세요.
작년과 올해 보도자료 등을 통해 몇 번 소개해드렸던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가 6번째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의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작년과 올해에 연이어 소개해드린 소식 중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경진대회가 있었는데요. 바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입니다. 작년에 본선 소식과 함께 올해 시작될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을 소개해드렸고요. 또 본상 수상자들이 해외 우수 과학기관 방문 프로그램을 다녀왔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온라인 참가 신청이 끝나가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 기술 인재 발굴 경진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를 다시 한 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프로그램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다시피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 기술 인재 발굴 경진대회인데요. 고등학생들이 여러 가지 연구주제를 바탕으로 이를 연구해 결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화 그룹이 주최하고 후원하는 교육 기부 사회공헌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이미 몇 차례 소개해드렸습니다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은 여타 다른 과학 경진대회와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회의 목적과 주제 선정이 다른데요. 다른 경진대회에서는 일반적인 교과목을 기준으로 분류(물리, 화학, 생물 등…)하는데,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에서는 “지구를 구하자(Saving the Earth)”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한 주제선정이 특징입니다.
단순히 과학 영재 발굴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지구와 인류 현안에 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를 높이는 취지인데요. 그래서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이라는 소주제에서 연구 주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소주제는 인류의 현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를 각 팀에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창의력을 우선시한다는 과학경진대회라는 점도 다른 대회와 다른 점입니다. 단순히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거나 여태 존재하지 않던 물건의 발명과 같은 과학 연구에 무게를 두기보다는 더 깊이 있고 깊이 있는 주제를 탐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데요. 대회 심사 기준 중 창의성 항목이 100점 만점에 40점이나 될 정도로 높다는 점을 보면 얼마나 창의력을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겠죠?
참가 학생의 일상 속의 호기심에서부터 시작한 아이디어를 풀어낸 연구 과정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발성으로 아이디어를 만들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엉뚱한 호기심’, ‘엉뚱한 창의력’이 중요한 대회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경진대회와 차원이 다른 지원이 특징입니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것에서부터 대상에는 무려 4천만원이라는 국내 학생 대상 경진대회 중 가장 높은 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대상, 금상 2개팀, 은상 2개팀에는 별도의 상금과 함께 해외 우수 과학기관 방문 프로그램이라는 특전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월에 있었던 프로그램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주제
공교롭게도 지난 한화프렌즈 데이에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 관한 몇 가지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몇 개의 주제에 대해 살짝 설명을 들었는데요. 꽤 재미있는 주제가 많아서 홈페이지에서 직접 주제를 몇 개 찾아봤습니다. 설명도 듣고, 또 직접 연구 결과서를 보면서 재미있었던 주제는 2013년 대상 주제였습니다.
‘마이크로 농업에서의 ‘동기화 현상’ 접목을 통한 미래 식량난 및 환경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이었는데요. 미래 식량난을 대비한 곤충(귀뚜라미)에 관한 연구(링크)였습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동기화 현상’을 미리 알아야 할 텐데요. 서로 다른 진동자가 어떤 매개체에 의해 연결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기가 같아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귀뚜라미도 동기화 현상에 영향을 받는데요. 동기화 현상의 결과로 귀뚜라미는 서로 같은 소리를 내며 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인위적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착안해 식량으로 썼을 때 가장 영양이 완벽한 상태의 귀뚜라미 울음소리로 인위적 동기화를 하려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온도와 습도를 통제한 환경에서 귀뚜라미를 키우고, 이들 중 가장 영양적으로 뛰어난 무리를 꼽아 이 울음소리를 따로 녹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소리를 다른 귀뚜라미에게 들려줘 인위적 동기화를 시도했는데요. 그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인위적 동기화가 성공적으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 연구를 이용하면 언제나 고른 품질의 귀뚜라미를 얻을 수 있고, 대체 식량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동기화 현상을 일으키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또한 이 연구의 장점이겠죠.
‘지구를 살리자’라는 주제에 맞는 연구, 그리고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바탕으로 한 연구라는 게 높은 점수를 받아서 결국 2013년에 대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3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이 연구 결과서를 보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고등학생 때 도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걸까요…
이달 10일, 그러니까 4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이런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일 텐데요. 저도 작년에 처음 접하고 관심이 커져, 올해엔 기회가 닿으면 직접 취재하러 가보고자 합니다. 올해엔 어떤 학생들이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홈페이지(링크)는 아래애 따로 링크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면서,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http://www.sciencechallenge.or.kr/)
- 과학 꿈나무를 찾아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일정과 혜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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