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거를 위해, 20대 총선 '뷰티풀데이' 홍보 부스 체험기


  바로 어제, 청계천에서 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 홍보 행사가 있었는데요. 행사에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다고 하는 설현도 (사진으로) 만나고, 여러 이벤트도 살펴봤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집에는 선거 공보문이 날아와서 주말 동안 꼼꼼하게 읽어보기도 했는데요. 집 앞을 지나는 유세 차량 보다 선거 공보문을 읽고 공약을 살펴보고 후보자 포스터를 보니 이제 진짜 선거가 코앞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지난 일요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와 관련된 행사가 있다고 해서 마침 들릴 일도 있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뷰티풀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행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는데요. 즐겁고 유익한 행사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청계천에서 만난 사전 홍보 부스


  광화문역에서 청계천으로 향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다리가 모전교입니다. 청계천 나들이의 시작점이 되기도 하고 끝이 되기도 하는 곳인데요. 이곳에 도착하니 이미 벌써 행사 준비로 분주하더라고요.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슬로건이라고 합니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4월 13일에 열립니다. 선거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선거권이 있는 국민이라면 주소지에서 투표할 수 있는데요. 사정이 있어 13일에 투표를 할 수 없다면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사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전 투표를 위해 미리 신청하거나 할 필요 없이 바로 가까운 투표소를 방문하면 사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니 국회의원 포스터가 매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서울시에 있는 모든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포스터를 모았다고 합니다. 지역구도 표시되어 있으므로 어떤 후보가 어디에 출마했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 이런 포스터는 자기 지역구 후보 포스터만 보기 마련인데요. 다른 후보들의 포스터가 조금 낯설면서도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아래엔 기표모양이 그려져 있네요. 청계천을 가운데 두고 한쪽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투표 방법을 설명하는 시설물, 그리고 이벤트 부스와 '행복나무'가 있었습니다.


  비가 조금 오는 날씨 속에서도 청계천을 지나는 많은 시민이 선거 홍보물을 보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선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해놓은 패널이었습니다. 투표용지나 기표용구 같은 선거 물품의 역사부터 우리나라의 선거 역사를 볼 수 있게 해놨는데요. 특히 선거 물품의 역사가 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반대편에는 이번 선관위 홍보 모델인 설현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설현이 홍보 모델로 등장하면서 '설레는 꿈들을 현실로 만드는 한 표'라고 소개하며 홍보하고 있던데요. 참 잘 지은 문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서 즉석 사진을 뽑으시는 분도 많으시더라고요.



  다시 맞은편에도 설현과 함께 선거에 관한 정보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나와 있었습니다. 투표 절차 같은 걸 잘 설명해놨더라고요. 개표절차와 같은 쉽게 알기 어려운 선거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거사진대전 소식도 볼 수 있었습니다.


  4월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는 이번 제4회 대한민국 선거사진대전. 희망의 선거, 축제의 선거, 화합의 선거라는 주제로 사진을 받는데요. 공모전 홈페이지(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땅한 사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뷰티풀데이 홍보 부스 살펴보기

  조금 뒤늦게 알았습니다만, 이날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한 행사의 이름은 '뷰티풀데이'라고 합니다. 포토존에도 Beautifulday라고 적혀있었는데, 제가 미처 보지 못했더라고요.



  여러 이벤트를 하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참여하면 간단한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저도 여기저기 보면서 참여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이벤트는 행복나무 이벤트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게 행복나무인데요. 기표모양의 메모지에 유권자가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내용을 적어서 나무에 매달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거둔 내용은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링크)에서 일부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열심히 뭔가를 달기에 무엇을 썼을까 하면서 살펴봤는데요. 참 귀여운 게 많더라고요.



  적은 대로 잘 이뤄졌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소원이 귀여워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문구를 찬찬히 몇 개 읽어봤는데, 저도 함께 빌고 싶은 내용이 많았어요. 취업 문제나 세대 갈등 등... 문구를 읽다 보니 결국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 슬로건이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인가 봅니다.



  선관위 캐릭터에는 참참, 바루, 알리라는 세 캐릭터가 있는데요. 뷰티풀데이 행사장소에 '바루'라는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에게 인기 폭발이더라고요. 아이들이 둘러싸서 놓아주질 않았습니다. 이게 화합(!?)인가 싶더라고요.



  저도 간절한 마음으로 화합을 염원하며 하나 작성해서 달아봤습니다. 행복나무가 쑥쑥 자라서 대한민국을 뒤덮을 수 있길 바랍니다.



  한쪽에서 아이들이 모여있다면, 다른 한쪽에는 어른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이게 뭔가 하고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 인화해주는 부스가 있더라고요. 5장까지 무료로 인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저도 한 장 인화해봤습니다.



  차마 사진을 올릴 수 없는 게 아쉬울 정도 아리따운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앱을 설치하고 파일을 전송했습니다. 20초 정도 기다리면 사진이 인화되는데요. 사진 반쪽은 설현 포스터가, 나머지 반쪽에는 보낸 파일이 인화돼 나왔습니다.



  인쇄 품질도 좋게 나와서 무척 만족스러웠는데요. 전 집에 돌아가 절반을 깨끗하게 자른 다음, 벚꽃을 찍은 사진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설현이 나온 부분은 지갑 속에 넣었습니다...!







  제가 다시 얘기하지 않아도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부를 정도로 중요한 행사입니다. 올바른 선거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겠죠. 저도 이제 열흘도 안 남은 선거를 위해 공보를 꼼꼼히 읽고 선거를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여러분께서도 부디 현명한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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