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올라간 '초경량' 그램과 '그램'이라는 브랜드
LG전자에서 자사 초경량 그램 14 노트북이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했다고 밝혔습니다. 항목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4인치 노트북'이네요. 이는 지난 15인치 그램에 이어 두 번째 기네스 기록입니다.
내구성과 배터리 등 여러 가지 고민해볼 점은 많지만, LG전자의 그램 노트북은 의미 있는 이름과 함께 선택하기 좋은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1kg 미만 노트북이기에 '그램'. 참 잘 지은 이름입니다.
저 역시 주변에서 노트북 추천해달라고 하면 그냥 그램 쓰라는 말을 쉽게 꺼내곤 하고요. 노트북 시장에서 '그램'이라는 확실한 이름을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성공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초경량 그램 14의 무게는 860g입니다. 지난 버전은 980g이었던 데에 비해 120g을 덜어냈네요.
나머지 초경량 그램 13.3은 830g, 15.6은 980g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12시간이라고 하네요.
'초경량' 그램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올해부터 LG 그램은 두 개의 버전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하나는 무게를 강조한 '초경량' 그램, 또 하나는 배터리 용량을 신경 써 온종일 쓸 수 있는 '올데이' 그램입니다.
'올데이' 그램은 13.3, 14, 15.6이 각각 24, 23, 22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배터리를 갖췄습니다. 기존의 2배를 넘는 성능인데요. 그러면서도 무게는 오히려 조금 더 줄거나 조금 늘어났습니다.
올데이 그램 13.3은 940g, 14는 970g, 15.6은 1,090g이라고 합니다. 아쉬운 배터리 성능을 확실히 늘렸다는 점에서 만족해하시는 분도 많겠네요.
↑ 작년 그램 15인치 소개 행사장.
LG전자는 오늘 그램 노트북 신제품 소개 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기네스 세계 최경량 무게 인증을 할 텐데요.
이미 제품 출시를 마치고 소식까지 전한 바 있는 제품이 다시 이런 행사를 하는 이유는 '그램'이라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는 꽤 성공적이고요.
브랜드의 이름은 강력해서 일부 그램 제품의 발열, 상판 휘어짐, 그리고 힌지의 상판 고정력 약화 등의 아쉬운 부분이 '가벼우니까'라는 이유로 덮어질 수 있고, 또 덮어지는 일을 봅니다.
제가 그램을 쉽게 추천하긴 하지만, 이는 무게가 중요한 조건이거나 대기업 노트북이 필요한 분께로 한정합니다.
정말 다른 조건의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무게를 조금만 보태고 합리적인 가격의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번 LG 초경량 그램 소식을 접하면서 '그램'이라는 브랜드가 갖는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LG 전자도 이를 알기에 기네스북에 등재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일 테고요.
올해도 노트북 시장에서 그램은 분명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초경량 그램의 기네스북 등재 소식을 접하면서 가벼운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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