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아쉬운, 강력한 미러리스 카메라 A6500


  제가 한참을 고민하면서 산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소니의 Nex-5n 카메라입니다. 그리고 최초로 산 DSLR은 소니의 a550이고요. 이 카메라를 한참 동안 쓰면서 많은 사진을 담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랬던 알파 브랜드가 벌써 10주년을 맞았고, 미러리스는 새로운 기기인 A6500이 출시됐다고 합니다. 사실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접하며 이번에 A6500을 한참 고민했는데요. 제가 왜 A6500에 혹했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소니 A6500의 매력

  작년이 벌써 알파 브랜드가 나온 지 10주년이었습니다. 그래서 10주년 기념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고요. 그리고 새로운 바디가 대거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A마운트 이용자의 갈증을 달래줄 풀프레임 카메라인 A99 II와 APS-C 타입 미러리스 A6500인데요. 둘 다 소니의 최신 기술이 한데 집약된 카메라로 출시 소식이 나왔을 때부터 기대를 모았습니다.


  마침 미러리스 카메라를 바꿔야 하나 마음먹고 있었기에 APS-C 플래그십 카메라인 A6500을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종종 행사 취재를 가는 터라 신경 쓴 부분이 AF와 연사였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야 하니 빨리 포커스를 잡고, 또 순간적으로 연사를 쓸 때도 잦아서인데요.


  A6500은 425개의 위상차 검출 AF와 169개의 콘트라스트 검출 AF가 만나 무려 0.05초 만에 포커스를 잡아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소니 바디 연사에서 아쉬웠던 점이 연사 버퍼입니다.



  연사 속도는 빠른데 원하는 만큼 촬영을 못 했는데 중단이 되거나, 저장하는 동안엔 연사가 잘 안 되는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A6500부터는 최대 연사매수가 307장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니 위처럼 역동적인 사진을 순간에 담아낼 수 있습니다. 제품을 고민하면서 압구정 소니스토어에 전시된 제품으로 연사를 좌라락- 담아봤는데요. 무서울 정도로 연사가 되더라고요.


  순간 '이게 미러리슨가?' 싶어서 다시 손에 든 바디를 쳐다봤던 기억이 납니다.




  Eye AF 기능도 발군입니다. 인물을 촬영할 때 인물의 눈동자를 검출해 자동으로 초점을 잡는 기능인데요. 인물을 찍으면서 부드럽게 흐려지는, 이른바 '아웃포커싱' 사진을 촬영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특히 이 기능은 AF-C 모드에서도 작동한다고 하는데요. 피사체가 움직일 때 이를 추적하는 동체 추적은 앞서 살펴본 많은 AF포인트가 빠른 응답 속도를 갖춘 덕분입니다. 프레임 대부분을 커버하는 이 기술을 '4D Focus'라고 부르더군요.




  사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소니 바디의 염원이 이뤄진 게 많습니다. 앞서 살펴본 연사 버퍼와 함께 터치를 지원하는 LCD도 그중 하나입니다. 원하는 부위를 콕 찍어 초점을 맞추고, 드래그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정말 예전부터 터치 좀 탑재했으면 했는데, 이제야 비로소 탑재했습니다. 미러리스에 터치를 지원하는 게 꽤 큰 편의성 강화로 이어진다고 보기에 이번 터치 탑재는 정말 만족스러운 업데이트입니다.




  소니의 특징인 '바디 손떨방(손 떨림 방지 기능)'도 그대로, 아니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제 5축 손떨방을 지원하거든요. 수전증 있는 제가 믿고 의지하는 기능인데요.


  바디에서 손 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면 어떤 렌즈를 끼우더라도 손떨림 보정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어댑터를 이용해 타사 렌즈를 끼웠을 때도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이 강력한 기능이 마그네슘 합금 소재 바디에 꽉꽉 들어찼다는 점. 그래서 A6500을 플래그십 APS-C 미러리스라 부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방진방적을 지원하고 강화된 핸드그립, 견고한 렌즈 마운트까지 만듦새가 탄탄한데요.


  블랙바디의 느낌이 살아있어 더욱 멋진 카메라입니다.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광고 이미지에 폭 빠질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A6500 정품등록 이벤트

  사실 글을 적는 지금도 계속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카메라를 덜컥 바꿔버려서 참을까 싶으면서도 이번에 플래그십 미러리스로 정말 잘 나와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여기에 절 고민에 빠지게 한 게 또 있으니 정품등록 이벤트입니다.




  소니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인데요. A6500을 사서 정품 등록을 마치면 사은품으로 별도의 배터리와 충전기, 그리고 전용 가죽 바디 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입니다.


  전용 케이스는 물론이거니와 배터리가 꽤 비싸서 정품으로 하나 더 받을 수 있는 게 매력적인데요. 1월 29일까지 산 A6500이 대상이라고 해서 매일같이 고민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 지르고 싶은데 말이죠. 신뢰도 높은 바디라 산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 들어 이리저리 예산을 짜보는 중입니다. 만약 작년에 카메라를 바꾸지 않았다면 이렇게 고민도 안 할 텐데 말이죠.


  주변에서도 참았다 넘어가신 분이 많아 저 역시 고민 중인 바디 A6500입니다. 저처럼 구매 고민 중이신 분이 있으시다면, 먼저 지르고 제게 응원과 용기를 넣어주세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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