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데이 그램 14(14Z970-GA5HK)와의 첫인상은?


  LG의 초경량 노트북인 그램. 제 주변에서도 많은 분이 쓰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끈 노트북입니다. 괜찮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무엇보다 가볍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 노트북인데요.


  매년 조금씩 발전해온 그램이 올해부터는 전략을 바꿔 두 가지 버전의 그램을 출시했습니다. 하나는 무게에 초점을 맞춘 '초경량 그램', 다른 하나는 배터리 성능에 초점을 맞춘 '올데이 그램'인데요.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궁금하긴 했는데, 마침 '올데이 그램'을 만져볼 기회가 있어 직접 다녀왔습니다. 제품을 길게 써보진 않았으나 간단한 첫인상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G 올데이 그램

  그램은 노트북 무게가 1kg(킬로그램)을 넘지 않아 그램(g)단위의 무게를 갖췄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커피잔 두 잔의 무게와 같다는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올데이(All-Day) 그램은 올해 두 개로 나뉜 그램 제품군 중 배터리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제가 접한 제품은 올데이 그램 14인치(14Z970-GA5HK) 제품이라고 합니다.




  14인치 올데이 그램의 특징은 우선 23시간을 쓸 수 있는 배터리를 들 수 있고요. 무게는 970g이라고 합니다. 같은 크기의 초경량 그램은 860g이라는 걸 생각하면 약 110g 정도 차이 나네요.


  제원에 적힌 시간이 23시간이지만, 노트북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배터리 시간은 조금씩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이 정도면 외부에 나갈 때 충전기가 거의 필요 없는 수준입니다.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외부에는 아무것도 없고 깔끔한 LG로고만 있습니다. LG로고가 싫다고 느끼지 않는 이상 큰 문젠 없습니다.




  직접 들어봤는데요. 제가 지금 맥북프로 13인치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가벼워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1.58kg 노트북을 이고 지고 다니다 1kg도 안 되는 노트북을 드니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네요.


  밖으로 이동이 찾은 사람에게 무게는 꽤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도 맥북에어를 쓰다가 맥북프로로 바꾼 후 밖에서 일할 때 선뜻 노트북을 안 들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그램 정도면 그래도 들고 다님직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인치 정도의 화면도 이동하면서 쓰기 좋은 정도입니다. 저는 외부에서 작업할 때 13인치 정도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이 되면 대중교통에서 쓰기도 어렵고, 또 기민하게 꺼내고 넣을 수 없더라고요. 작업 공간이 넓으면 좋긴 하지만, 기민함도 필요하므로 적당한 타협지점이 13인치라고 봅니다.




  올데이 그램 14는 이를 살짝 넘지만, 베젤이 얇은 편이라 밖에서 그래도 쓸 만하겠더라고요.


  가볍기도 하고, 화면공간도 적당하고.... 밖에서 작업이 많은 분께는 그램을 추천할 수밖에 없겠네요. 배터리도 넉넉해 충전기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말이죠.




  확장 포트도 넉넉합니다. 왼쪽에는 전원 어댑터 단자, USB 3.0을 지원하는 타입 A단자, HDMI 단자가 있고요. 오른쪽에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3.5mm 오디오 단자, USB 3.0 타입 A단자, USB 타입 C단자, 켄싱턴 락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로SD 카드를 쓸 일이 많지 않아 일반 SD카드를 지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그래도 이만하면 훌륭한 확장성을 갖췄습니다.




  전체적으로 얇은 두께를 갖춰 가방에 쏙 넣어다니기에도 손색없는 수준입니다.


  제원을 조금 살펴보면 배터리는 60Wh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최대 23시간(모바일마크2007 기준)[각주:1]을 쓸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4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갖췄습니다.


  인텔 7세대 코어 i5(7200U) CPU를 탑재했고, 8GB DDR4 램을 탑재했습니다. 확장 슬롯이 하나 있어 램을 추가로 확장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256GB SSD를 탑재했네요.




  프리도스 모델을 찾으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현재 윈도우가 들어가지 않은 프리도스 모델(13ZD970-GX3PK)은 13.3인치 제품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윈도우 모델과 차이는 우선 색상이 메탈 핑크를 채택해 조금 다르고요.


  그리고 윈도우10이 없어 이용자가 직접 설치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확장 슬롯에도 4GB DDR4 램이 들어가 기본 메모리가 8GB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기본 파우치가 구성품에서 빠져있다고 하네요.




  프리도스 그램에 윈도우 설치하는 과정은 다른 글(http://reinia.net/1768)을 통해 소개해드린 바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보완 준비 중인데... 주변에 프리도스를 사신 분이 없어 시간이 좀 걸리네요.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그램 시리즈에 키보드 백라이트가 들어갔습니다. 진즉에 들어갔었어야 하는 기능이 이제야 들어갔네요.


  예전에 그램 관련 행사에서 백라이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백라이트를 무게를 줄이려고 넣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넣을 수 있지만, 사용성을 판단하고 내부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대답이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상판이 얇아 쉽게 흔들리고 내구도의 문제도 지적됐는데, 이 부분도 개선됐다고 합니다. 정말일까요?




  과거에 휘었다가 돌아오지 않아서 식겁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디스플레이 관련 문제도 종종 있었고요. 완벽한 제품은 찾기 어렵다지만, 이런 아쉬운 점이 그램 선택을 막는 요소가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허락을 구한 후) 신형 올데이그램 14 상판을 쑤욱!... 어떻게 됐냐고요?




  손가락으로 누르면 갭이 느껴질 정도로 휘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그래도 얇은 상판이기에 어쩔 수 없네요. 확실히 내구성은 좋아졌습니다.




  첫인상을 살펴보다 보니 실제로 배터리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는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23시간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하루 업무 보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매년 노트북 추천을 고민할 때 무게를 고려하면 바로 그램을 추천해드렸는데, 올해도 이 추천은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전혀 없진 않지만, 이는 다른 기회에 소개해드리도록 하고요. 일단은 가벼운 첫인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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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완전이쁘네요~~
  2. 와우~놋북이 디자인도 괜찮고 성능도 무난해서 보기가 좋은거 같아요~잘보고갑니다~
  3. 갈수록 얇아지고 성능은 좋아지고... 제 컴은 똥컴이 되어가는군요 ㅠㅠ
  4. LG가 확실히 디자인 면에서는 앞서가는 거 같습니다.
    • 디자인이 워낙 상대적이다 보니...:)
      그래도 크게 흠잡을 만한 구석은 없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5. 깔끔하니 이쁘네요!
  6. 역시 굉장히 탐나네요 ㅠㅠ 잘보고 꾸욱 누르고 갑니다!!
  7. 상성보다 뭔가 디자인적으로 노트북은 더 예쁜거 같아요
    제발 마케팅을 제대로만 하면 좋을텐데요 ㅠㅠ 흑
    • 마케팅만 문제라곤 생각하진 않습니다...ㅜㅜ
      그래도 이왕이면 서로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