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예술더하기 그 9년의 성과는? - Arts Plus, Arts Play 성과보고회 후기

2018.02.01 06:30 Culture/- 한화프렌즈(Hanwha Friends)


  지난 포스팅으로도 간단히 소개해드린 바 있죠.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인 '한화예술더하기'가 올해로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동대문 DDP에서 열린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마침 기회가 닿아 9년의 성과를 보고하는 행사 '한화예술더하기 성과보고회 <Collective Impact>'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9년동안 한화예술더하기가 어떤 길을 겪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예술더하기


  동대문에 있는 DDP에서 이번 한화예술더하기 성과보고회가 있었습니다. 조금 딱딱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오랜 기간 다양한 지원자가 함께한 덕분인지 많은 사람이 세션을 듣기 위해 모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법 넓은 공간에 한화예술더하기 9주년 기념 Arts Plus, Arts Play 관련 성과가 전시돼 있었고, 편한 자리에 앉아 9년의 기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화그룹의 불꽃을 상징하는 주황색 톤으로 꾸며진 전시가 인상적이었는데요. 한화예술더하기의 흐름과 설명, 그리고 그동안의 기록을 집약해놓은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첫 세션을 진행하기 전 간단한 축하공연도 있었습니다. 실제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아동, 청소년이 가야금 연주를 통해 분위기를 가볍게 환기했는데요. 많은 관객들 앞에서 하는 공연이었는데, 진지한 모습으로 연주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Collective Impact


  먼저 살펴볼 만한 점은 '왜 한화예술더하기 성과보고회 주제가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일까요?'라는 점입니다. 컬렉티브 임팩트란 '복잡한 사회 문제를 다루기 위해 사회의 서로 다른 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의 아젠다를 약속하며 협업하는 구조적 접근 방법'이라는 뜻인데요.


  다양한 변인과 이해관계자의 관점이 얽히고설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해결할 수 없다는 상황을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동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여러 이해관계자가 공동의 방향성을 설계하고, 이를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목표 달성 기준을 잡고,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상호 보완 활동을 하고, 이를 총괄할 수 있는 중추 조직을 마련하는 모든 요인이 모였을 때, 긍정적인 컬렉티브 임팩트를 실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한화예술더하기가 컬렉티브 임팩트와 유사한 점이 많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구성원에게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해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한화그룹의 다양한 사업장, 한국 메세나협회 등 다양한 집단이 모였다는 점이 같죠.


  그러면서도 서로가 긴밀하게 협업해 적절한 테마 선정, 그리고 매년 성과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화사회봉사단과 한국메세나협회가 각 기관과 단체를 매개하는 전문 조직으로 활동한다는 점에 훌륭한 컬렉티브 임팩트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어진 세션인 ''함께 멀리' 가는 문화공헌사업의 비결'에서는 한화예술더하기를 평가하면서 '많은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통합돼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각 구성원이 본업이 있음에도 전문가 못지않게 열정적이고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했는데요. 이는 이어진 사례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화예술더하기의 사례보고


  이어 한화예술더하기 활동의 다양한 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수혜자 입장, 그리고 봉사자 입장, 협업자 입장에서 다양한 사례 발표가 있었는데요. 보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주체'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앞선 세션에서 제언했던 바와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기업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예술가가 기업을 단순 스폰서로만 생각해서도 곤란합니다. 기업, 예술가, 봉사자, 수혜자 모두가 프로젝트를 키워간다고 생각하고 함께했을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텐데요.


  사례보고 내용을 보다 보니 앞선 제언을 훌륭히 지키고 있었기에 한화예술더하기가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고, 9년에 걸친 긴 시간 동안 롱런할 수 있던 것 같아요.




  사례교육을 보다 보니 한화예술더하기의 사회통합의 의미가 도드라졌는데요. 초등학교 기반의 예술 교육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삶과 예술을 연결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동력을 얻는 사례나 전시 공간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만큼이나 다양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조금 긴 시간이었지만,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네트워크 파티가 있어 참석했던 사람끼리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네트워크 파티 중 일어나 조금 아쉬웠네요.


  31일 성과보고회로 시작한 이번 'Arts Plus, Arts Play'는 주말까지 다양한 예술교육체험으로 이어집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데요. 다행히 좋은 타이밍에 예약을 마쳐 저도 체험해보고자 합니다. 이 후기 또한 조만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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