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 - 볼거리와 스토리의 균형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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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관을 점령한 영화
멀티플렉스의 문제는 다음 기회로 미뤄두고, 평이 좋지 않았던 트랜스포머. 이 영화는 어떤 영화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판이 커진다.
1편에서 디셉티콘의 수장 메가트론과 승리를 벌이고, 2편에서는 폴른이라는 고대의 프라임 중 한명[각주:2]과 전투를 벌인다. 그리고 3편에서는 이보다 더한 적과 만나게 된다. 이처럼 점차 적의 능력과 주인공의 능력이 상승하다보니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고 이는 더 나은 시각적 연출이 등장하게 한다.
(진화된 주인공, 그리고 시각효과)
옵티머스 프라임이 전작과 다르게 비행능력을 얻는다든지, 새로운 무기를 사용하는 것들이 그러한 부분인데 그 부분을 제외한 다른 로봇들의 변화를 체감하기 힘든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인 스토리적 스케일도 함께 커지다보니 구성의 세밀함이 떨어지는 단점을 낳는다.
스토리 구성의 아쉬움
나이는 먹었지만 상태가 영 안좋은(!?) 주인공이 모험을 통해서 성장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영웅물의 구조이고 <트랜스포머>는 결코 이 줄기에서 빗겨나가지 않는다. 또한 여주인공의 갑작스런 교체 때문인지 스토리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각 편마다 일정시간이 지난 구성이라 이해할 수 있지만 그다지 자연스러워 보이진 않았다.
(달라진 여주인공, 매건폭스보다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결국은 선택의 문제
스펙타클한 영상으로도 극복하지 못한 스토리적 한계성, 엉성한 스토리지만 눈이 즐거운 블록버스터.라는 이면적인 평가 역시 결과적으로 어디에 더 비중을 두었냐는 것일 뿐, 크게 다른 이야기라고 할 수 없다. 둘다 <트랜스포머>를 적절히 비유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트랜스포머>는 볼거리가 많은 블록버스터이다. 트랜스포머의 팬이라면 기꺼이 봐도 괜찮지만, 그게 아닌사람이라면 마음을 비우고 현란한 영상효과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생각한다면 무난히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 위 사진들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이며, 각 사진의 저작권은 출처에 따릅니다. 사진은 리뷰를 위해 게시되었으며, 문제 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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