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리포터 발대식에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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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블로그 역사상 유래없는 일 때문에 나름 불타는 금요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오늘은 다녀온 후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이번에 SKT에서 운영하는 'T리포터'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일인데요. 제가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리고 3년간 관련 행사엔 여기저기 열심히 지웠을 했었는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행사에 선정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덜컥 처음으로 선정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선덕선덕한 마음을 이끌고 발대식에 참석하러 을지로 입구에 있는 SKT타워를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얼굴을 처음으로 노출한 행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꾀죄죄한 방문증을 패용하고)
SKT타워... 는 사실 예전에 일하러 다닌 적이 있어서 수차례 방문해본터라 별로 낯설지 않게 들어갔습니다. 33층 회의실에서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전 7시 30분에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졸지에 마지막 팀이 되었습니다. 다들 부지런하시더군요...(...)
(절 기다리고 있던 주전부리)
마지막 팀이라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염불보다 젯밥이라고 과일을 철근같이 씹어먹는데 집중한 것 같아요 -_-;
(저질 사진 -_-;)
1기 활동을 돌아보고 소셜 마케팅 팀장님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로 귀결되는 환영사긴 했지만, 꽤 인상깊은 환영사였어요. 온라인 상에서 좋은 평가보단 좋지 않은 평가를 더 많이 받고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와 더불어 T 리포터가 고객과 회사 사이를 잇는 교량이 되어주기 이전에 회사가 T 리포터의 마음을 잡고 싶다는 이야기가 인상깊었어요.
그 이후에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위촉장)
그리고 다시 T 리포터의 혜택과 활동에 대한 짦막한 설명 이후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곧바로 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단체사진을 보시거나 다른 분들 포스트를 확인하시면 제 얼굴도 나오겠군요...OTL...
(이동한 음식점)
음식점에 이동하여 간단한 자기소개 이후 곧바로 자유롭게 음식을 먹으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믿진 않으시겠지만 제가 엄청 낯을 가려요... 그러다보니 별 커뮤니케이션 없이 묵묵히 음식만 음미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다못해 블로그로 알고 지낸 분 마저도 안계시더라구요.^^;
(자리 세팅)
적당한 자리에 홀로 박혀 어색한 웃음과 어설픈 인사를 하며(오! 라임돋네요) 밥을 먹었습니다. 코스요리가 나오더라구요. :)
(와인도 한 잔)
손수 와인도 따라주셔서 한 잔 받아 마셨습니다. 와인은 베린저 캘리포니아 카버네 쇼비뇽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음식과 잘 어울려 맛있게 마셨습니다. 근데 많이 마시고 실수할까봐 필사적(?!)으로 자제했어요, 하하하하하....
(삼품 냉채)
(딤섬)
다들 아시는 딤섬입니다. 둘 다 새우가 들어있던 것 같아요. 이후에도 새우가 계~속, 계~속 나오게 됩니다. 이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매운마늘버터 새우)
매운마늘버터 새우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저기 보이는 고추만 먹지 않으면 그다지 맵지 않았어요. 고소한 느낌도 들고 부드럽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마늘향자체는 크게 못느낀 것 같습니다.
(해삼 삼겹살 찜)
(수제XO소스 새우 두부 찜)
그리고 식사로 짜장과 짬뽕을 고르라는 말에 고민을 하다가 짜장면을 시켰습니다.
(사진이 살짝 흔들렸네요 -_-;)
사실 뭐가 좀 더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긴 했지만 식사가 나왔으니 이제 남은 것은 후식이겠지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후식을 기다렸습니다.
(후식)
으레 중국집 후식은 리치안에 씨를 파내고 파인애플을 넣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독특하게 망고를 주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갈아버린 것인지 아니면 스무디 처럼 만든 것인지 셔벗인지... 아무튼 스프처럼 떠먹을 수 있습니다. 안에는 자글자글한 젤리도 들어있구요. 그리고 망고 속에는 리치&파인애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먹고 나서 모임은 공식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선물이라며 코코브루니 표 케잌을 하나씩 안겨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갔지요. 다시 이후 모임을 갖는 분도 계신 것 같았는데 아직 데면데면하기도 하고 다음날 일도 있고 해서 부리나케 돌아왔습니다.
(여기도 티리포터 마크가 붙어있습니다.)
(티 리포터 21인가요!?)
무슨 케이크인가 찾아봤더니 레아타르트였습니다. 레몬치즈무스와 타르트속에 치즈케이크를 구워 만든 타르트 치즈 무스라고 하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처음엔 분명히 발대식 후기로 시작했는데, 왠지 맛집소개로 끝난 것처럼 보이신다면 기분탓입니다. 다만, 제가 음식에 모든 집중력을 다하여 음식을 먹었을 뿐이에요...(...)
(받은 명함)
첫 만남이라 무척 어색하고 분위기에 동화되기도 쉽지 않았지만, 무척 활기찬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친하신 분들도 많으셔서 이런 모임이 처음인 저는 그냥 무척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선정되신 다른 분들에 비교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는 제가 선정된 것은 기쁘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되곤 하는데요.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앞으로는 SKT와 관련된 이야기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발대식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맛집 포스트 아니에요^^;;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T리포터 2기 선정 결과(http://sktt.tistory.com/1523)
- iPhone 개통기 - (1) 구매 결정까지..
- iPhone 개통기 - (2) 구매
- iPhone 개통기 - (3) 구매 후기.
- 10월 블로그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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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블로그 결산
- 나쁘게 얘기하면 탄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탄내는 아니었어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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