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pple 사용기(3) - Scapple 노트 위계화하기

  Scapple의 세 번째 사용기. 오늘은 Scapple의 노트를 위계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점선과 화살표를 이어 Scapple의 노트를 위계화 하는 방법. 지금 시작합니다.

  빠르게 설명하고 넘어가야 하…지만 아직도 미적미적 끌고 있는 Scapple 포스팅입니다. 그래도 연재 시작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기본기능의 꽃인 위계화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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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계화, 노트를 연결함으로써 노트의 순서나 기준을 잡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점선으로 노트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어찌보면 Scapple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무척 어려울 것 같지만 정말 단순합니다. 연결할 두 노트중 하나를 드래그하여 다른 노트 위에 놓는 것입니다.

(위 처럼요)

  그러면 정말 마술처럼 점선으로 야무지게(?!) 연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결되었습니다.)

  연결은 당연하지만 1:1뿐만 아니라 1:多, 多:多 등 어떻게든 이을 수 있습니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연결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연결을 해제 하고 싶으시면 다시 드래그해서 연결된 노트 위에 놓으면 됩니다. 만드는 방법은 또 있습니다. 노트를 연결한 상태에서 CMD(⌘)를 누르고 빈 공간을 더블클릭하면 바로 연결된 노트가 생성되기도 합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쉽게 연결된 노트를 만들 수 있지만, 기본적인 마인드맵 앱보다는 빠르게 연결된 앱을 만들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Scapple의 성질이 그런 게 아닌… 건 페이크. 키보드만으로도 연결된 노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바로 Control(⌃)+CMD(⌘)+방향키로요.

(방향키로 바로 만든 노트들)

  방향키로 새로 노트를 만들면 커서가 새로 만든 노트로 넘어가기 때문에 위 사진과 같은 노트를 만들 수 없지만, 이 노트를 사용하면 생각이 흘러가는 그대로 곧바로 노트를 연결하여 마인드맵을 그릴 수 있습니다.

화살표 연결하기

  다음은 화살표 연결하기입니다. 점선으로 연결하는 게 단순히 관계성을 나타낸다면 화살표가 들어가는 것은 흐름을 직접 표시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화살표 역시 정말 단순합니다. 연결할 두 노트중 하나를 드래그하여 다른 노트 위에 놓는 것입니다. 단, alt(⌥)버튼을 누른 상태로요.

(화살표로 연결되었습니다.)

  점선과 마찬가지로 1:1뿐만 아니라 1:多, 多:多 등 어떻게든 이을 수 있습니다.

(낯익으시죠?)

  점선과 마찬가지로 연결을 해제 하고 싶으시면 다시 드래그해서 화살표로 연결된 노트 위에 놓으면 됩니다.

  점선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방법이 겹치는데요. 역시 노트를 선택한 상태에서 alt(⌥)버튼을 누르고 빈 공간을 더블클릭하면 바로 연결된 노트가 생성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화살표는 alt(⌥)버튼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편리하겠네요.

  물론 키보드만으로도 연결된 노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바로 Control(⌃)+alt(⌥)+CMD(⌘)+방향키로요.

(방향키로 바로 만든 노트들)

  점선 단축키에 alt(⌥)버튼을 누르면 대부분 화살표의 단축키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화살표 연결에서 중요한 건 화살표의 방향인데요. 위 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드래그로 집어든 쪽에서 내려 놓는 쪽으로 화살표 방향이 갑니다. 그런데, 이를 반대로 할 수도 있어요. 바로 CMD(⌘)를 함께 누르면 됩니다.

  즉, alt(⌥) + 드래그는 화살표, alt(⌥)+CMD(⌘)+드래그는 역방향 화살표라는 이야기죠.

(양방향 화살표)

  양방향 화살표도 가능합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양방향 화살표를 설정할 수 있어요. 한쪽 화살표를 두 번 오고가게 해서 만드는 방법 한 가지와 CMD(⌘)+Shift(⇧)+드래그를 이용하면 한번에 양방향 화살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테스트 파일 다운

   제가 오늘 예시로 사용한 파일을 첨부하오니, Scapple을 설치하셨다면 직접 내려 받아 사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Scappleex-2.s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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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apple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자주 쓰이는, 중요한 기능이 바로 오늘 점선, 화살표 연결하기 였습니다. 이 기능이 있기 때문에 Scapple를 마인드맵 도구로도 훌륭히 활용할 수 있는데요. 사실 어제 오늘 기능만 알고 계셔도 일반적으로 Scapple을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만큼 참 쉬운 프로그램인데요.

  하지만 연재(라고 쓰고 우려먹기라고 읽습니다.)는 아직 끝이 아닙니다. Scapple을 조금 더 예쁘게 꾸미는 방법, 그리고 Scapple을 직접 글쓰기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더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Scapple의 기본기능 두 번째 포스트는 이쯤에서 마무리할게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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