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살펴보는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
현지 시각으로 9월 3일 오후 3시에 진행되었던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를 간단히 살펴보는 포스팅입니다. 대표적인 특징을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독일 베를린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예고해드렸던 대로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에 참석하여 언팩 행사를 보고 새롭게 출시한 4가지 제품, 그러니까 삼성 갤럭시 노트4와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S, 삼성 VR을 체험하고 왔는데요.
생중계를 보았더라면 진즉에 생중계를 깔끔하게 정리한 글을 올렸겠습니다만, 언팩 행사가 끝나고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왔더니 시간이 많이 흘렀더라고요. 이미 한국에선 정리글이 슥슥 올라왔습니다만… 그리하여 빠르지 않지만,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를 살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고 직접 시연한 제품에 관해선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므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
이번에 삼성 언팩 행사는 독일 베를린, Tempodrom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까지 3개국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여 독일에만 사람이 몰리진 않으리라 생각을 했었는데요. 언팩 행사 취재를 위해 간 Tempodrom에서는 그래도 많은 사람이 장사진을 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기 위해 일찍 방문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 있더라고요. 세계 각국의 미디어 등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뱃지를 착용하고 Tempodrom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곳곳에 언팩 관련 이미지와 Ready to NOTE? 등의 키 메시지가 전시되어있더군요.
시간이 지나 언팩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2층에서 내려본 1층은 마치 아비규환을 연상케 하더군요.
이번에는 작년과 다르게 진행자 3명이 나와서 함께 언팩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언팩의 하이라이트를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삼성 언팩 하이라이트 - (1)삼성 갤럭시 노트 4
많은 분께서 예상하셨던 첫 번째 하이라이트는 바로 삼성 갤럭시 노트4입니다. 이미 스펙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보셨겠지만, 전작보다 훨씬 진일보한 기능을 자랑했는데요.
다시 삼성 갤럭시 노트4의 네 가지 키워드는 각각 디자인(Design), 큰 화면과 멀티태스킹(Large Screen & Multitasking), S 펜(S Pen), 카메라(Camera)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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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디자인 요소)
올해를 강타했던(!?) 갤럭시 S5 류의 커버가 아니라 전작에서 볼 수 있었던 가죽 느낌의 재질, 그리고 메탈 프레임과 2.5D 글라스의 채용은 전작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양장 노트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5.7인치의 큰 화면도, 그러면서도 무게와 두께를 잡은 건 놀라웠지만, 제가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것은 S Pen 기능의 다양화였습니다. 노트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인 S Pen은 점점 손가락보다 편리한 도구로 삼성 갤럭시 노트4에서 자리매김하는 것 같습니다.
살짝 미리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인 소견으론 삼성 갤럭시 노트3에 이어 롱-런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4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특징을 잘 살린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해요. 몽블랑과의 콜라보레이션도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성 언팩 하이라이트 - (2)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
다음은 저는 개인적으로 뜻밖이었던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입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는 삼성 갤럭시 노트4의 변형모델 정도로 생각하면 좋은데요. 이 제품의 특징은 한쪽 면이 라운드 디스플레이로 되어있어 터치 및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전면 스크린과 독립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데요.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엣지 스크린(Edge Screen)이라는 이름으로 전면 스크린과 다르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엣지 스크린만 스크롤이나 페이지 넘기기가 가능하고 엣지 스크린에서만 동작하는 앱을 띄워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자’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의 한쪽면은 프레임이 뒤로 넘어가있으므로 이렇게 자를 띄워서 물체의 길이를 간단하게 재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변형모델이므로 기본적인 성능이나 사용법은 비슷한데요. 역시 다음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삼성 언팩 하이라이트 - (3)삼성 기어S
다음으로 소개한 제품은 삼성의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삼성 기어S입니다. 기어핏과 유사한 디자인이되 옆으로 쭉- 잡아늘린 모양인데요.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저도 살짝 아리송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3g 칩이 들어가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저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최종 단계는 다른 제품에 기생하는 것이 아니라 자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고 보기에 이러한 삼성 기어S의 행보와 방향에는 동의합니다.
2인치의 슈퍼아몰레드가 탑재된 삼성 기어S는 넉넉한 화면으로 문자나 이메일도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셀룰러, 블루투스, Wi-Fi를 지원하기에 기어S가 새로운 액세서리를 종속할 수도 있는데요. 오늘 삼성 언팩 행사에서 볼 수 있던 건 삼성 기어S와 연계되는 삼성 기어 써클이었습니다.
기본 앱에서부터 마켓 등에서 새로 받을 수 있는 앱까지 포함하면 벌써 1,0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역시 직접 사용한 후기와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트를 이용하겠습니다.
삼성 언팩 하이라이트 - (4) 삼성 VR
다음으로 하이라이트를 꼽으면 삼성 VR입니다. 머리 위에 쓰면 압도적인 화면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앞에 삼성 갤럭시 노트4 제품 등을 넣어 이를 CPU처럼 사용. 실감나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물건이 적어서 많이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직접 체험해본 결과 상당히 매력적인 기기라 생각했습니다. 아직 개선점은 눈에 좀 띄지만요. 역시 좀 더 자세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입니다.
어째 이번에는 다음 포스트에서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린다는 공수표만 팍팍 날린 것 같은데요. 저도 현지에서 밤을 지새우며 글을 쓰고 있는지라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곧바로 사진을 편집하고 글을 적자니 시간이 정말 적잖게 걸리네요.
아무튼, 빠른 시간 내로 다음 포스팅을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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