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액세서리(Accessory)
MOFT 아이패드 슬리브 : 작은 아이디어가 바꾼 사용자 경험
2020. 11. 27.간단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킥스타터에서 연이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프트(MOFT). 모프트에서 또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슬리브로 파우치의 일부분을 접어 노트북 혹은 태블릿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단다. 이름하여 모프트 아이패드 슬리브(MOFT iPad Sleeve)다. 노트북의 각도를 기울이는 것에 대해선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목 건강을 위해서라면 화면을 살짝 기울이고 그 높이를 높이는 것이 좋고, 손목 건강을 위해서라면 바닥에 두고 쓰는 게 좋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리고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어딘가 거치해서 쓰는 일보다 이동하면서 쓰는 일이 많다고 생각하고, 그런 관점에서 들고 다니면서 각도를 조절하는 제품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도 모프트 아이패드 슬리브 ..
넷기어 RAX20 : 스마트 홈 환경을 위한 통신 인프라
2020. 11. 23.IoT가 미래다...라는 문구, 이제는 좀 식상하시죠? 사실 이를 적는 저 또한 그렇습니다. IoT는 이제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닙니다. IoT라는 표현보다는 스마트홈과 같은 용어를 더 많이 쓰는 것 같네요.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등에 이어 대형 가전, 이제는 작은 LED 램프조차 인터넷 환경에서 다양한 쓰임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이것은 생각해보셨나요?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기가 많아질수록 이를 커버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사실을요. 생각보다 많은 분께서 이를 간과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오늘은 이 통신 인프라와 함께 넷기어의 와이파이 공유기 RAX20을 살펴보겠습니다. 와이파이6 와이파이6 규격이 공개되고 상용화된 제품이 출시한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아직 와이파이 6를 충족하는 기..
가민 비보 무브 HR 1년 사용기: 스마트 워치의 역할이란
2020. 6. 1.1년을 써본 가민(Garmin)의 비보무브 HR 후기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1년을 쓴 후에 스마트 워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외형 중심으로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스마트 워치와 함께 1년을 보내면서 제 생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스마트 워치는 왜 쓰는 걸까? 스마트 워치는 왜 쓰는 걸까요. 사람마다 용도가 다르겠지만, 저는 알림을 놓치지 않고, 건강한 루틴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가민 비보 무브 HR은 썩 괜찮은 동반자였는데요. 내부 알고리즘에 맞춰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목표량을 꾸준히 늘리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데이터가 쌓이는 기준은 조금 관대한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다가 가끔 오늘 오를 계단을 다 올랐다는 문구를 볼 수 있었거든요. 인터페이스의..
가민 비보 무브 HR 1년 사용기: 1년 후 달라진 시계의 상태는?
2020. 5. 18.재작년 한글날을 즈음해 오랫동안 쓰던 애플워치, 흔히 0세대라 말하던 초기 모델을 내려두고 가민(Garmin)에서 나온 비보 무브 HR을 손목에 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진 애플워치를 2년 정도 잘 차고 있었는데요. 그런데도 가민 비보 무브 HR을 손목에 두른 이유는 호기심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동안 쓰다 보니 기존 애플워치의 아쉬운 점을 가민 비보 무브 HR이 어느 정도 보완해준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차고 지냈습니다. 재작년에 한 달 사용기를 올렸고, 쓴 지 1년이 조금 지나 다른 기기로 변경했습니다. 1년 동안 쉼 없이 차고 다닌 가민 비보 무브 HR의 1년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1년이 넘는 사용기는 잘 적지 않다 보니 아마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블랙 - 탄..
'집 안에서 만나는 세계의 명화'... 넷기어코리아, 뮤럴 캔버스2
2019. 11. 21."집 안에 근사한 그림 하나 걸어두고 싶다." 과거엔 사치로 들릴 만한 이야기였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새는 집 안에 그림이나 장식을 설치하는 문화가 상당히 익숙해졌습니다. 그만큼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욕구가 강해졌다고 할 수도 있겠고, 아니면 소득 수준이 그만큼 올라갔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겠죠. 어쨌든, 이런 흐름을 잘 짚어낸 제품이 나왔습니다. 넷기어코리아에서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캔버스 '뮤럴(Meural) 캔버스 2'가 그 주인공인데요.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뮤럴 캔버스2 뮤럴 캔버스는 FHD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디지털 캔버스입니다. 벽에 부착하거나 별도의 액세서리를 통해 세워서 전시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그림 혹은 사진을 띄워 인테리어 소품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
외부 기기 연결의 자유를 허하라 : CalDigit TS3 Plus Dock
2019. 9. 11.*개인 브런치에 발행한 글입니다. 올해 생일 선물로 동생에게 CalDigit의 TS3 Plus Dock을 선물로 받았다. 작년에는 면도기, 재작년에는 T3 SSD를 받았다. 일할 때 쓸 물건을 선물로 받는 게 좀 삭막해 보이긴 하지만, 서로 깊이 고민하지 않고 그 시점에 가장 필요한 물건을 '쿨하게' 선물해주기로 했다. 동생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래서 오늘은 영상으로 올린 TS3 Plus 독 이야기를 살짝 더한다. 아이맥 5K 27인치의 아쉬운 점 오랜만에 회사에 들어가면서 입사 목표였던 아이맥 5K 27인치. 이 목표를 달성한 지도 벌써 2년이 지났다. 아이맥은 지금도 방에서 영상 편집 머신으로, 대부분의 작업의 메인 머신으로 잘 활용해주고 있다. 다만, 집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가파르게 줄고 있다는 ..
서피스 고와 궁합 척척 스타일러스 : 와콤 뱀부 잉크
2019. 8. 20.서피스 계열 제품을 쓰다 보면 한 번쯤 유혹에 빠져들 때가 있습니다. 무슨 말이고 하니, 스타일러스 펜 이야기인데요. 터치 인터페이스에 스타일러스 팬을 이용하면 더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보니 잘 쓰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하고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서피스 펜 가격을 보기 전까진 말이죠. 제 서피스 고(Surface Go)의 ‘배보다 배꼽 현상’을 가중하는 서피스 펜. 하지만 찾아보니 생각보다 합리적인 대안이 있더군요. 오늘 소개해드릴 와콤 뱀부 잉크(Wacom Bamboo Ink)가 그 주인공입니다. 와콤 뱀부 잉크 & 뱀부 잉크 플러스 와콤은 펜 기반 입력장치를 주로 제작하는 제조사입니다. 이제는 컴퓨터 입력장치에서 벗어나 창의력이 필요한 작업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원합니다. 아마 많..
여름철 책상에 두기 좋아요! 에이프릴스톤 무선충전 탁상용 선풍기
2019. 6. 30.저는 책상을 지저분하게 쓰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나름의 이유는 있습니다. 일할 때 책상 밖으로 나가면 템포가 끊어진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책상 위에 오만 잡동사니를 올려두다 보니 이러한 사달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기능을 합친, 아이디어 상품에 눈독을 들이는 편인데요. 에이프릴스톤 데스크팬(책상용 선풍기) 또한 제 레이더에 잡힌 물건입니다. 책상용 선풍기를 찾아서 사무실 에어컨은 있지만, 책상용 선풍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동료가 추위를 너무 타서 에어컨을 정지해야 한다든지, 출근 직후 덜 식힌 사무실에서, 점심 먹고 땀 식힐 용도로... 주변 환경의 개인화 측면에서 꼭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하는데요. 여태까지는 그냥 휴대용 선풍기에 철사로 된 구조물로 받침대를 만들어 썼습니다. 다..
유무선공유기, 아이피타임 A3004NS-M으로 외부에서 업무보기
2019. 5. 15.아시다시피 저는 외부에서 많은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업무를 보다 보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오만 잔머리를 굴리게 됩니다.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짐은 한정돼 있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가 작업하고 싶진 않거든요. 최근 아이피타임에서 독특한 공유기를 빌려 쓴 다음, 이 잔머리를 맹렬하게 굴려봤습니다. 이 후기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아이피타임 A3004NS-M 혹시 보자마자 ‘어?’하신 분 없으실까요? 저는 패키지를 보자마자 꽤 놀랐는데요. 그 이유는 여태껏 보던 아이피타임 제품과 워낙 다른 인상이었기 때문입니다. 무려 ‘검은색’ 제품이었던 거죠. 아이피타임은 깔끔한 디자인과 재생지를 활용한 패키지, 그리고 백색의 깔끔한 제품이 디자인 언어로 작동하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아이피타임 A3004..
와이파이확장기로 커버리지 넓히기 -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A1(ipTIME Extender A1)
2019. 4. 26.작년 네트워크 시장을 뜨겁게 달군 기술은 아마 메시(Mesh)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두 대 이상의 공유기를 이용해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연결하는 기술인데요. 많은 제조사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분명히 좋은 기술이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비용이 든다는 점이죠. 공유기 두 대 이상을 이용해야 하고, 지원하는 공유기도 제한적이라 큰 공사를 해야 합니다. 나는 빠른 기가 인터넷도 필요 없고, 단지 화장실에서 와이파이를 쓰고 싶을 뿐인데. 이런 분께는 좀 과한 솔루션이죠. 이럴 때는 역시 전통적인 솔루션이 최고입니다. 바로, 아이피타임의 와이파이 확장기. 익스텐더 A1처럼요. 와이파이 확장기 와이파이 증폭기, 와이파이 확장기, 인터넷 증폭기, 공유기 증폭기... 명칭은 다양..
거실에서 넷플릭스를 즐기는 손쉬운 방법 - 우노큐브 G2의 첫인상
2019. 2. 25.가정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문법이란 게 있다면, 그 문법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IPTV가 과거 주류를 이뤘다면, 이제는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개인을 넘어 가정에서도 주류 콘텐츠 소비 패턴으로 거듭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춘 기기로 예전에 소개해드린 우노큐브(링크)가 있습니다. 첫 소개 때와 지금은 꽤 큰 온도 차가 있는데요. 오늘은 새로 나온 우노큐브 G2 , 우노플러스 소개와 함께 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노큐브 G2, 우노플러스우노큐브는 OTT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흡수한 스마트 셋톱박스입니다. OTT라는 이름이 셋톱박스를 넘어선 서비스를 뜻하니 조금 어색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기존 셋톱박스와 달리 우노큐브는 인터넷을 기반..
케이블카드(KableCARD) - 정말 괜찮은 휴대용 케이블
2019. 2. 15.일 때문에 다양한 크라우드 펀딩 사례를 봅니다. 그리고 이 펀딩의 흥망성쇠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요. 견물생심이라고 하던가요. 보다 보면 사고 싶은 게 늡니다. 그래서 가끔 부담되지 않는 선에 제품을 사고, 또 시원하게 망합니다. 오늘 소개할 케이블카드(KableCARD)라는 액세서리는 적어도 망하지 않은, 아니 꽤 성공적인 제품이라 소개해드립니다. 케이블카드(kableCARD)케이블카드는 보조배터리와 케이블을 주로 만드는 외국 업체에서 내건 킥스타터 프로젝트였습니다. 작은 카드 크기의 액세서리에 모든 기기와 호환할 수 있는 케이블을 넣자는 게 기본 방향이었는데요. 이걸 꽤 영리하게 접근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케이블과 젠더를 모조리 담아 넣어버렸거든요. 기존까지 아이디어 상품은 휴대성의 강화를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