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Q10 사용기 - (15)알아두면 좋은 소소한 Tip

  블랙베리 Q10을 사용하면서 몇 가지 사소한 팁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대개 하나의 글로 작성하기엔 너무 빈약한 글이라 적지 못했었는데요. 아예 그러한 팁을 모아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블랙베리 Q10을 사용한 지도 어느새 3개월 가까이가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블랙베리는 제 생활에 맞춰서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트는 막간을 이용하여 소개하는 짧은 팁 되겠습니다.

  블랙베리의 여러 가지 기능이 있고, 대부분은 제가 하나의 포스트로 할애하여 소개해드리는데요. 간혹 제가 놓쳐서 소개하지 못하거나 포스트 하나로 할애하긴 양이 적은 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팁을 모아서 소개해드립니다. 일종의 A/S 포스트가 될 수도 있겠고요. 한편으론 짧은 팁 모음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대단한 팁도 아니고 그 팁도 양이 적습니다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정리해보았습니다.

  새로운 팁을 추가하여 재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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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블랙베리에서 이상한 창(모니터)이 나와요.
2. 배터리 잔량 정확히 확인하기
3. 부팅 시 로딩 정도 확인하기
4. 구글 플레이 서비스가 필요한 앱이 있다면?

5. 블랙베리 Q10에서 나노 유심 사용하기

1. 블랙베리에서 이상한 창(모니터)이 나와요.

  댓글로도 한 번 답변했던 내용입니다. 블랙베리 OS를 사용하다 보면 왼쪽 아래에 낯선 창이 뜨는 걸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 Q10 모니터 창)

  자세히 보면 블랙베리 Q10의 하드웨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창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CPU나 메모리 등 다양한 리소스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기의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기 위해선 보는 게 좋겠지만, 심미적으로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이걸 어떻게 끄는지 몰라서 블랙베리를 재부팅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또 악몽 같은 블랙베리 부팅 시간을 견뎌야 합니다. 이를 끄는 방법을 살펴볼게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블랙베리 Q10 단말기 모니터 메시지 끄기)

  동영상을 찍으면서 하느라 실수가 잦습니다만, 배터리 부분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모니터링 창을 닫을 수 있습니다. 숫자로 표기되는 화면과 그래프로 나오는 화면까지 나온 다음에 창이 꺼지므로 2번 쓸어내려줘야 합니다.

(모니터 그래프)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화면에서 배터리 부분을 쓸어내리면 모니터링 창이 표시됩니다. 아마 갑자기 이 창이 표시된다면, 메뉴 버튼 표시하다가 배터리 부분을 쓸어내려 이러한 현상이 생겼을 것입니다.

2. 배터리 잔량 정확히 확인하기

(배터리 아이콘)

  블랙베리 Q10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위에 상태 바에 배터리 아이콘이 있어서 대략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확한 잔량을 확인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잠금화면에서는 정확한 잔량을 볼 수 있습니다.)

  잠금화면에서는 정확한 잔량을 %로 볼 수 있지만, 매번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블랙베리를 잠글 수도 없지요. 정확한 잔량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화면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됩니다.

(화면을 위로 쓸어올리면 정확한 잔량이 보입니다.)

  화면을 위로 쓸어 올리면 홈화면으로 넘어가는데요. 넘어가면서 배터리 부분이 숫자로 잠시 바뀌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끝까지 위로 쓸어올릴 필요 없이 살짝만 위로 올리면 바로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 됩니다.

  이는 홈화면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화면을 잠깐 위로 쓸어주면 배터리 잔량 확인 끝. 참 쉽죠?

3. 부팅 시 로딩 정도 확인하기

(블랙베리 부팅)

  블랙베리OS의 부팅 속도는 결코 빠른 편이 아닙니다. 블랙베리 Q10은 물론이거니와 블랙베리 클래식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이 기다리는 긴 시간. 로딩이 얼마나 되었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확한 로딩 정도 확인)

  마냥 잊고 있으면 알아서 부팅되긴 하지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로딩이 진행되고 있는 화면에서 가운데 로고 버튼을 지그시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정확히 몇 %나 로드되었는지 숫자로 표시됩니다. 유용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숫자로 보면 조금 덜 답답하지... 않을까요?

4. 구글 플레이 서비스가 필요한 앱이 있다면?

  댓글로 달렸던 질문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간혹 구글 플레이 서비스가 필요한 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구글 맵 등을 사용하는 앱이 대표적인데요. 제가 블랙베리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몰랐었습니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를 하면 오류가 나거나 설치했다고 하더라도 다시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아래 링크를 통해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설치하면 제대로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다운로드(링크, 미러1, 미러2)

  자투리 팁이라 간단히 소개해드리지만, 제가 찾아봤더니 문제가 좀 크네요. 좀 더 연구해보고 정식으로 포스팅을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아직 완벽하게 해결된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5. 블랙베리 Q10에서 나노 유심 사용하기

  블랙베리 Q10 커뮤니티를 돌아보다 보면 블랙베리 Q10 고장 문의 글로 가장 많이 올라오는 곳이 유심칩을 넣는 단자 부분입니다. 유심칩에서 정보를 읽는 부분의 단자가 약해서 작은 충격에 쉽게 부러져버린다는 것이었는데요. 게다가 이 단자 부분의 수리 난도가 상당해서 아무나 도전하기 어렵습니다.

  사설 수리점에서 비용을 내고 고치는 게 훨씬 편리할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이런 문제가 생기는 대표적인 이유가 ‘유심 젠더’ 때문인데요. 유심 젠더는 작은 유심칩에 가짜 틀을 씌워서 큰 유심칩을 인식하는 기기에 넣어 유심을 인식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나노 유심과 마이크로 유심)

  문제는 이 유심 젠더를 끼운 상태로 블랙베리 Q10에서 유심칩을 넣었다 빼면 틀의 틈에 단자가 걸려서 부러져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 옴니아2를 그렇게 날려보낸 적이 있어서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이 아프네요...

  저야 옴니아2는 그냥 중고로 또 사면 된다지만, 블랙베리 Q10은 옴니아2보다 훨씬 비싼 기기라는 게 문제죠. 블랙베리 Q10 수리비가 심지어 옴니아2보다 비싸니 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작은 유심을 넣을 수 있느냐고요? 아래와 같이 하면 됩니다.

(블랙베리 Q10에 나노 유심 넣기)

  블랙베리 Q10의 유심은 마이크로 유심이 들어갑니다. 일반 유심-마이크로 유심-나노 유심의 세 종류가 있고요. 아직 많은 기기는 주로 마이크로 유심입니다만, 나노 유심 기기도 상당히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iOS 기기 들이 나노 유심을 사용하고 있죠.

  블랙베리 Q10에 나노 유심을 넣을 때는 위 사진처럼 넣으면 됩니다. 가장 아래로 밀착하여 배터리를 꽂을 때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만 넣어주면 됩니다.

(통신사 데이터 네트워크 연결)

  그러면 감쪽같이 기기를 인식하고 문자도 받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뺄 때는 반대쪽에 손끝을 지그시 눌러서 잡아 빼면 됩니다. 이편이 훨씬 낫죠. 정체불명의 젠더보다는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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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히 유용하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블랙베리를 쓰면서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정리해보았고요. 또 생각나는 게 있다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블랙베리 자투리 팁을 정리한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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