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우주경제 시대, 한화 스페이스허브의 역할은?
5월 27일, '한국판 NASA'라고 불리는 우주항공청이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에 있는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 지휘아래 여러 정부부처, 연구기관 등에 있던 우주항공 관련 업무릉 전담하게 됩니다.
정부는 우주산업클러스터를 출범하며 우주개발 예산 확대, 정부 주도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우주시장 점유율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는데요.
이처럼 우주산업에 대한 논의가 강화되면서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컨트롤타워인 '한화 스페이스 허브'에 대한 업계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누리호, 그리고 우주산업 밸류체인
한국형발사체 II 누리호의 발사를 통해 한국은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 그리고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국가로 거듭났습니다.
2023년 5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우주연구원이 구성품 제작에 착수한 '누리호 4차 발사'는 2025년 11월에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2026년 5차, 2027년 7차 발사 타임라인에 맞춰 우주항공청 총괄하에 사업이 진행됩니다.
누리호 뿐만 아니라 한화그룹은 '한화 스페이스 허브'를 통해 다양한 우주산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우주발사체 개발, 위성통신, 관측 위성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화는 우주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한다고 합니다.
한화그룹의 우주산업에 대한 의지와 방향성은 한화그룹 광고인 '우주에서 본 대한민국'을 통해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이미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누리호 대비 3배 이상의 성능을 가진 발사체를 개발하고, 이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위성을 제작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만든 '쎄트렉아이'를 인수해 우주와 지구를 연결하는 위성 체계와 서비스 구축을 위한 노력을 잇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헬륨-3, 회토류 등 우주 현지 자원 활용 기술에 대한 협력체계를 수립해 국내 우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머지않아 우주가 하나의 영토로서 다가올 때,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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