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이벤트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을 보고 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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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요즘 DHL에서 절 사랑해 주시나봐요. 지난 주에는 DHL이벤트에 당첨되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인증부터 시작하는 실로 적절한 포스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튼 흐뭇한 마음을 갖고 지정된 날짜인 지난 16일 압구정 CGV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유감스럽게도 문화생활의 동반자 쿠린양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커먼 남정네가 갔느냐구요? 아닙니다.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제 동생을 데리고 갔더랩니다. (여기서 한숨 한번 쉬어도 되겠지요? 하아...)
퇴근 후에 오는 동생을 픽업하여 압구정 CGV에 도착했습니다. 저도 사실 압구정에 잘 오지 않아서 낯설더라구요. 지하 1층의 CGV Sweet를 들어가야 한다고 했으니 용기있게 지하로 내려가봅시다.
들어가자 다행히 바로 DHL관련 부스(!?)가 급조되어있었습니다.^^;
티켓교환처에서 초대권을 제시하고 간단한 신원확인 후에 영화표로 바꿔주셨습니다. 여담이지만 테이블에 놓여있던 비행기는 갖고 싶더라구요. 30여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의자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Sweet Box라는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는데, 조금 비싼 좌석으로 2인용 좌석이라고 하더라구요. 넓직하고 쾌적하다나.. 10분정도 지나자 미리 관을 열어두어 자리를 들어가볼 수 있었습니다.
1인당 콜라+팝콘이 붙어있는 것 하나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흐뭇하네요. 영화표 뿐만 아니라 팝콘까지..!
좌석은 확실히 큼직큼직 하더라구요. 영화관 내에 좌석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관이 좁은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Sweet Box는 2층좌석, 그리고 1층에 일반석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제일 앞은 좋지 않을 줄 알고 일부러 사이드지만 조금 거리가 있는 좌석을 선택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냥 앞으로 가는게 장땡...ㅜ_ㅜ
기다리면서 심심한고로 팝콘을 몇개씩 먹기 시작했는데 영화 시작도 전에 거덜을 내버릴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역시 팝콘과 프링X스는 무시무시한 염분섭취 식품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몹시 지루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화 광고로 DHL광고를 보여주었는데요, 재미있고 다양한 광고가 많을텐데 하필 지루하고 또 지루한 광고를 몇가지만 무한 반복을 시켜주었는지.. 나중엔 숫제 광고를 외울지경이 되었습니다. 아아.. 정말이지 지겨웠어요. 그러면서 '왜 DHL광고만 틀어주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날 일반석의 손님들도 모두 DHL에서 초대받아서 온 손님들이더라구요. DHL에서 하는 행사의 일환이었습니다. (귀찮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일반석에 앉은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등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Sweet Box는 다른 이벤트라서 그런지 제외된 상태로 시작했답니다. 어차피 다른 이벤트로 온 거라서 별 감흥없이 지켜봤습니다. 다만 사람이 다 오지 않아서 7시 30분 시작 예정이던 영화가 늦어지는게 전 조금 불만이었죠.
다만 별도로, 일반석 자리를 불렀는데 Sweet Box에 앉은 분이 손을 드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 때 관계자분께서 일반석이라고 정정하시며 'Sweet Box좌석 표도 있긴 하지만...'류의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위기상황에서 거짓말은 안좋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무심하게 보고 있다가 그 이야기를 듣고 코웃음을 쳤네요. 상품 당첨되면 나와서 받아가라는데, 2층에서 뛰어내리라는 건가요...(...)
아무튼 많이 지루했던 광고와, 조금 지루했던 행사를 보고나서 예정 시간보다 십수분 늦게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이 좀 어둡게 찍혔지만 라운지의 모습입니다. 그다지 크지 않은 구조라 라운지가 작은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찍은 사진이네요. 영화 런타임이 길다보니까 바로 화장실 러시가 시작되었더랩니다.
밖을 나오자 눈이 날리고 있더라구요. 배고픈 저와 동생은 밥집도 죄 문을 닫아서 근처 파스구찌와 좌판에서 음식을 좀 사먹고 들어왔습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길께요~:)
더불어 이런 가슴훈훈한 이벤트를 기획하시고 또 뽑아주신 DHL 담당자 미스터엘님께 감사드립니다.
:+:관련 사이트:+:
▶ DHL블로그(http://blog.naver.com/dhl_story/)
▶ 미스터엘님 미투데이(http://me2day.net/dhl_story)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초대권의 오타는 애교있게 넘어갑시다.)
인증부터 시작하는 실로 적절한 포스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튼 흐뭇한 마음을 갖고 지정된 날짜인 지난 16일 압구정 CGV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유감스럽게도 문화생활의 동반자 쿠린양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커먼 남정네가 갔느냐구요? 아닙니다.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제 동생을 데리고 갔더랩니다. (여기서 한숨 한번 쉬어도 되겠지요? 하아...)
(압구정 CGV입니다.)
퇴근 후에 오는 동생을 픽업하여 압구정 CGV에 도착했습니다. 저도 사실 압구정에 잘 오지 않아서 낯설더라구요. 지하 1층의 CGV Sweet를 들어가야 한다고 했으니 용기있게 지하로 내려가봅시다.
(지하로 내려가니 CGV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있네요.)
들어가자 다행히 바로 DHL관련 부스(!?)가 급조되어있었습니다.^^;
(큼지막한 DHL)
(티켓 교환처였습니다.)
티켓교환처에서 초대권을 제시하고 간단한 신원확인 후에 영화표로 바꿔주셨습니다. 여담이지만 테이블에 놓여있던 비행기는 갖고 싶더라구요. 30여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의자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영화표를 받았습니다.)
(Sweet Box랍니다.)
Sweet Box라는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는데, 조금 비싼 좌석으로 2인용 좌석이라고 하더라구요. 넓직하고 쾌적하다나.. 10분정도 지나자 미리 관을 열어두어 자리를 들어가볼 수 있었습니다.
(아, 물론 팝콘은 들구요.)
1인당 콜라+팝콘이 붙어있는 것 하나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흐뭇하네요. 영화표 뿐만 아니라 팝콘까지..!
(새빨간 좌석이 인상깊습니다.)
좌석은 확실히 큼직큼직 하더라구요. 영화관 내에 좌석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관이 좁은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Sweet Box는 2층좌석, 그리고 1층에 일반석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제일 앞은 좋지 않을 줄 알고 일부러 사이드지만 조금 거리가 있는 좌석을 선택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냥 앞으로 가는게 장땡...ㅜ_ㅜ
(이 팝콘은 이태리 장인이 옥수수 한알한알 정성스레...)
기다리면서 심심한고로 팝콘을 몇개씩 먹기 시작했는데 영화 시작도 전에 거덜을 내버릴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역시 팝콘과 프링X스는 무시무시한 염분섭취 식품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몹시 지루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화 광고로 DHL광고를 보여주었는데요, 재미있고 다양한 광고가 많을텐데 하필 지루하고 또 지루한 광고를 몇가지만 무한 반복을 시켜주었는지.. 나중엔 숫제 광고를 외울지경이 되었습니다. 아아.. 정말이지 지겨웠어요. 그러면서 '왜 DHL광고만 틀어주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날 일반석의 손님들도 모두 DHL에서 초대받아서 온 손님들이더라구요. DHL에서 하는 행사의 일환이었습니다. (귀찮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일반석에 앉은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등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Sweet Box는 다른 이벤트라서 그런지 제외된 상태로 시작했답니다. 어차피 다른 이벤트로 온 거라서 별 감흥없이 지켜봤습니다. 다만 사람이 다 오지 않아서 7시 30분 시작 예정이던 영화가 늦어지는게 전 조금 불만이었죠.
다만 별도로, 일반석 자리를 불렀는데 Sweet Box에 앉은 분이 손을 드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 때 관계자분께서 일반석이라고 정정하시며 'Sweet Box좌석 표도 있긴 하지만...'류의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위기상황에서 거짓말은 안좋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무심하게 보고 있다가 그 이야기를 듣고 코웃음을 쳤네요. 상품 당첨되면 나와서 받아가라는데, 2층에서 뛰어내리라는 건가요...(...)
아무튼 많이 지루했던 광고와, 조금 지루했던 행사를 보고나서 예정 시간보다 십수분 늦게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라운지 앞의 화면. 어둡네요.)
사진이 좀 어둡게 찍혔지만 라운지의 모습입니다. 그다지 크지 않은 구조라 라운지가 작은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찍은 사진이네요. 영화 런타임이 길다보니까 바로 화장실 러시가 시작되었더랩니다.
(밖에는 눈발이...)
밖을 나오자 눈이 날리고 있더라구요. 배고픈 저와 동생은 밥집도 죄 문을 닫아서 근처 파스구찌와 좌판에서 음식을 좀 사먹고 들어왔습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길께요~:)
더불어 이런 가슴훈훈한 이벤트를 기획하시고 또 뽑아주신 DHL 담당자 미스터엘님께 감사드립니다.
:+:관련 사이트:+:
▶ DHL블로그(http://blog.naver.com/dhl_story/)
▶ 미스터엘님 미투데이(http://me2day.net/dhl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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