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골든 사용기 - 폴더형 스마트폰의 탄생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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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폴더폰이 좋은데, 폴더폰은 피처폰밖에 없네?"라든지, "폴더폰으로 카카오톡 할 수 없나?"라고 하시는 분께 희소식이 될 갤럭시 골든이 출시되었습니다.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부터 안드로이드 어플을 자유자재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골든을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 출시되자마자 고유한 포지셔닝(?!)으로 관심을 얻었던 스마트폰이죠. 갤럭시 골든에 대한 체험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손에 쥘 때부터 ‘참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오늘은 짧게 만져본 느낌을 담고,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심오한(?!)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벌써 뭔가 마감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시작하겠습니다. 갤럭시 골든.
갤럭시 골든 스펙
들어가기 전, 갤럭시 골든의 스펙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품명 |
갤럭시 골든 |
크기 & 무게 |
118x59.5x15.8mm, 179g |
화면크기 |
3.7인치(Main, Sub) |
디스플레이 |
Super AMOLED |
해상도 |
480 x 800(WVGA) |
배터리 |
1,820mAh(착탈식) |
CPU |
1.7Ghz 듀얼코어(스냅드래곤 400) |
RAM |
LPDDR2 1.5GB |
카메라 |
후면 800만/전면 190만 화소 |
크기 - 118 x 59.5 x 15.8 (mm), 179g
화면크기 - 3.7인치(Main, Sub)
디스플레이 - Super AMOLED
해상도 - 480x800(Main, Sub)
배터리 - 1,820mAh
CPU - 1.7GHz 듀얼코어(스냅드래곤400)
RAM - LPDDR2 1.5GB
카메라 - 후면 800만/전면190만 화소
요새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비하면 생각보다 낮은 사양인데요. 갤럭시 골든이 애초에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기존 피처폰과 비슷한 폴더를 선호하는 유저에 맞춘, 이른바 ‘틈새시장’형 모델(?!)이다 보니 이런 사양을 갖춘 게 아닐까 합니다.
갤럭시 골든 외관과 디자인
(갤럭시 골든입니다.)
초콜릿 색 전면에 측면은 금색(샴페인 골드)입니다. 그래서 또 ‘골든’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스마트폰은, 예쁩니다. 접힌 크기는 아이폰5와 비슷한 크기라서 손에 쏙 들어옵니다. 전면에도 액정이 있는데요. 터치가 되는 액정이며 아래에 안드로이드의 메뉴, 홈, 백 버튼이 있습니다.
즉, 덮은 채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면 액정)
액정은 아이폰5보다 조금 작은 정도로 3.7인치의 액정입니다. 아이폰5보다 조금 작고, 아이폰3Gs, 4, 4S보다 조금 큰 정도네요. 홈 런쳐를 처음 설정할 수 있는데, 저는 일반 모드가 아닌 이지 모드를 설정해두었습니다.
(이지모드)
그럼 상당히 단출해진 호면이 나오는데요. 전면만 가지고 일반적인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무척 특이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사용하기에 갤럭시 골든은 조금 크고, 무거운 스마트폰입니다.
(뒷면)
뒷면은 추억의 폴더폰인데요.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플래시가 있으며, 하단에 스피커가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스피커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훼손시킨다고 생각하거든요.
(우측)
먼저 우측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생소한 부분이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데이터 네트워크 설정이라고 적어놓은 부분인데요. 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의 터치 잠금 키와 마찬가지로 당겨서 작동하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을 당기면 데이터 네트워크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다른 키로 설정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지만, 이는 변경할 수 없더군요.
(데이터 네트워크 설정)
데이터 네트워크를 켜고 끄는 게 빈번한 분에게 편리한 기능인 것 같지만, 상당히 뻑뻑하고, 당기면 데이터 네트워크 차단 메시지가 뜨는데 확인 버튼을 눌러줘야 하므로 굳이 필요한 기능인지 모르겠습니다. 폴더를 열었을 때는 조작감도 불편하고요.
두 번째는 USB 및 헤드셋 단자입니다.
(5핀 USB)
특이점이 뭔가… 하니, USB와 헤드셋(이어폰)단자를 함께 쓴다는 점입니다. 즉, 일반 3.5파이 이어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갤럭시 골든에서 일반 3.5파이 이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다는 건데요. 이것저것 덕지덕지 많이 붙여놓고서 왜 3.5파이 이어폰 단자 넣을 생각은 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충전과 동시에 이어폰 사용도 못하는데 말이죠… 이래저래 불편함 투성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슬립/잠금해제 버튼인데요. 일반적인 기능인데 뭐가 특이하냐… 물으신다면 이 부분으로 전원을 끌 수는 있어도 전원을 켤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전원을 켜기 위해선 폴더를 열고 전원버튼을 눌러줘야 합니다… 이쯤 되면 제조사의 의도를 잘 모르겠네요…(…)
(좌측)
좌측은 꽤 간단합니다. 볼륨버튼과 유심 슬롯이 있네요. Micro SD 슬롯과 유심슬롯이 나와 있다는 이야기는 뒷 커버를 열면 배터리 외에 아무것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그리고 그 생각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좌측과 우측을 봐도 휴대폰 고리를 거는 것이 없더라고요.
요새 스마트폰에 고리 거는 부분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해도 명색이 특정 이용층을 대상으로 하는 폴더폰인데… 이런 사소한 부분의 무심함은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이크로 유심)
갤럭시 골든에는 마이크로 유심이 들어갑니다. 뺄 일은 별로 없지만, 생각보다 넣기 어렵더라고요.
(내부)
갤럭시 골든의 내부입니다. 얇은 커버를 뜯으면 되는 방식이고요. 배터리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1,820mAh입니다. 배터리는 일반 스마트폰에 비하면 무척 적은 양인데요. 액정 크기가 작으므로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같은 크기의 피처폰에 비할 순 없겠지만요.
(폴더를 열었습니다.)
갤럭시 골든의 꽃은 역시 폴더를 열었을 때죠. 꽤 묵직한 무게(179g)를 견디고(?!) 폴더를 열면 옛날 감촉이 되살아납니다. 아, 추억의 폴더네요.
(갤럭시 골든 버튼 인터페이스)
일반적인 피처폰과는 다르게 안드로이드의 버튼이 배열되어있습니다. 메뉴버튼은 같은 자리에 있어서 꽤 친숙하고요. 백버튼, 홈버튼은 좀 색다르네요. 친숙한 진동모드와 전원버튼은 그대로 있습니다. 여기 있는 전원버튼을 눌러야 비로소 전원을 켤 수 있어요.
(갤럭시 골든 메인 화면)
폴더를 열고 전원을 켜면 갤럭시 골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키패드로 조작해야 할 것 같지만, 당연히 메인 액정도 터치 액정입니다. 터치로 사용할 수 있어요. 위 사진은 키패드로 조작한 것으로, ‘전화’ 아이콘 위에 파란색 테두리로 커서가 쳐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 바를 터치로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골든은 LTE폰입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폴더라서 그런지 자꾸 2g 아니면 3g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LTE폰이라는 게 왜 이리 낯설까요…)
이지모드와 일반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현재 보이는 화면은 이지모드입니다. 화면이 큼직큼직해져서 원래 판매대상으로 잡은 주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세심함(?)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골든의 글씨 크기 확대 기능)
글씨를 키워서 가독성을 높이는 기능인데요. 대신에 이렇게 보면 이미지랑 겹쳐 보이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인터넷 앱만 가능하고요. 하지만 이렇게 글씨를 큼직큼직하게 볼 수 있는 점은 좋습니다.
(전면 액정)
물론, 전면 액정을 통해서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사용도 가능합니다.
(폴더를 열고 터치 액정을 활용할 수도 있고요…^^;)
이상으로 갤럭시 골든을 빠르게 만져본 후기입니다. 어떠신가요? 사용하면서 몇 가지 문제점이나 아쉬운 부분은 보이지만, 꽤 재미있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기획단계에서 고려한 주 고객층 외에도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같은데요.
다만 저는 몇몇 아쉬운 점 때문에 지금 갤럭시 골든을 구매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요. 그 이유는 다른 기회를 빌려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금도 갤럭시 골든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요. 잘 정리해서 후기를 다시 남겨볼게요. 그럼 지금까지 갤럭시 골든 사용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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