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map 블랙박스플러스, 이렇게 다재다능한 블랙박스를 보았는가?

  하이웨이브에서 새로 나온 블랙박스. T map 블랙박스플러스 하이웨이브 Time Keeper에 대한 소개 포스팅입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능이 많아서 즐거웠어요.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 체험해보지 못한 제품에 대한 체험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바로 ‘블랙박스’인데요. 평소 BMW족인 저는 차를 잘 이용하지 않아 블랙박스가 차량 운전을 하면서 필수적인 기기로 자리매김했고, 다양한 제품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각각의 제품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는 잘 몰랐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SK텔레콤의 T map과 연동되는 독특한 스마트 블랙박스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T map 블랙박스플러스 하이웨이브 Time Keeper에 대한 체험기를 간략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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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설치

(T map 블랙박스플러스)

  T map 하이웨이브 블랙박스플러스제품입니다. 작은 상자에 담겨있었는데요. 제조사는 하이웨이브입니다.

(T map 하이웨이브 블랙박스플러스 구성품)

  제품을 고정할 수 있는 받침과 T map 블랙박스플러스 본체, microSD카드와 SD카드 어뎁터, 그리고 시거잭에 꽂을 수 있는 DC 케이블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microSD 카드는 기본적으로 8GB가 들어있는데요. 용량이 조금 작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T map 블랙박스플러스의 장점 중 하나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백업 기능이라서 실제로 사용해보니 용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고요. 이는 잠시 후에 다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ime Keeper라고 적혀있습니다.)

  Powered by T map이라고 적혀있는 게 인상적인데요. 전방을 볼 수 있는 카메라가 달려있는 제품으로 한손에 그다지 넘치지 않는 작은 제품이더라고요. 한쪽에는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USB 동글이 꽂혀있습니다.

  제품을 설치하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각도에 맞게 받침을 조정하고 접착테이프를 떼어 잘 고정시켜둔 후 시거잭에 DC케이블을 꽂으면 끝입니다. 추가로 케이블을 잘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모든 과정이 5~10분 내외로 끝나는 무척 간단한 작업이었습니다.

(손쉬운 설치)

  설치가 끝나고 나면 제품을 연동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T map 블랙박스플러스는 T map을 기반으로 한, N-스크린 기술을 응용한 블랙박스라서 T map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꼭 필요합니다. 이전에도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T map은 SK텔레콤만의 특별한 서비스인데요.

  빠른 길 안내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오죽했으면 주변에서 ‘T map을 쓰기 위해 SK텔레콤을 사용한다’는 유머가 있을 정도입니다.

(블랙박스 연결 인증 설정)

  T map 블랙박스플러스앱을 실행시키면 블랙박스 연결을 해줘야 하는데요. T map 블랙박스플러스의 설정에서 T map 설정이나 제품 박스에서 S/N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T map 블랙박스플러스 앱에서 입력하여 둘을 태더링 시켜줘야 합니다.

(태더링 중)

  태더링이 되고 나면 자동으로 핫스팟이 실행되는데요.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T map 블랙박스플러스와 1:1로 통신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데이터 요금이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주행

  블랙박스를 연결하고 실제로 이동하는 과정을 담아보았습니다. 제가 운전을 할까 하다가 도움을 받아서 전 조수석에서 주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T map에서 검색을 하면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신합니다.)

  한번 연결이 된 이후엔 자연스럽게 T map을 켜서 평소 사용하던 그대로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T map 블랙박스플러스에서 T map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신받아 T map 블랙박스플러스 화면으로 보여주기 때문인데요.

(최적길안내)

  혜화동에서 보라매역까지 이동하는 코스를 검색했더니 다음과 같이 가장 최적화 된 길을 자동으로 찾아서 보여주었습니다. 가만히 두면 자동으로 길 안내를 시작하는데요.

(N-스크린으로 길안내를 시작합니다.)

  지도가 나오지 않고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 큰 화면으로 보여주는데요. 지도를 보는 것보다 아예 이렇게 큰 화면으로 보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중요한 정보는 바로바로 안내메시지로 알려줍니다.)

  스마트폰 화면과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받는 방식이다 보니 스마트폰보다 약 1~1.5초정도 반응이 느립니다만, 운전을 하면서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살짝 차이가 납니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길안내를 해주는 네비. 옛말에 자고로 평생동안 여자 세 명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데, 하나는 어머니, 하나는 아내, 하나는 네비게이션…이라는 유머가 있죠. 네비게이션의 또랑또랑한 목소리는 네비게이션의 특징인데요.

  T map에서는 네비게이션의 목소리를 바꾸는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T map 스타음성 안내 서비스인데요. 이는 T Store에서 구매하여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소리를 T map 블랙박스플러스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스타의 음성을 들으며 집에 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겠네요.

(스타음성까지!)

블랙박스

  사실 이쯤되어 살짝 위화감을 느끼셔야 하는 게 정상이신데요… 저는 지금 T map 블랙박스플러스라는 ‘블랙박스’ 제품에 대한 체험기를 적으면서 ‘네비게이션’의 영역인 길안내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드렸었습니다. 그럼, 이제 T map 블랙박스플러스의 ‘블랙박스’ 기능에 대해서 살펴봐야겠죠?

  우선 기본적으로 블랙박스에 있는 전방영상 메뉴를 선택하여 주행중에 언제든지 전방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전방영상의 시야각)

  블랙박스가 그렇듯 넓은 시야각의 카메라라서 전면의 상황을 빠짐없이 잡아낼 수 있습니다. 촬영을 하면 약 20초 내외의 동영상이 따로 저장되는데요. 마이크 설정을 통해 실내의 소리를 녹음할 수도, 녹음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용량을 조금 더 차지하겠지만 저는 소리를 녹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전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선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데, 소리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전방영상 촬영중)

  수동으로 녹화하는 것과 별개로 이벤트 영상도 있습니다. 이는 블랙박스에 충격이 가해질 때 자동으로 수초간 녹화하는 기능인데요. 대표적으로 차가 다른 물체와 충돌했을 때, 혹은 방지턱을 넘을 때 등 차체가 충격을 입는 경우 자동으로 전후를 포함하여 녹화를 시작합니다.

  퓨즈에 물려 상시전원으로 돌려놓으면 주차시에 누군가가 차에 흠을 내거나 할 때도 그 사람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주차해놓고 차가 상해서 마음 상하신 분 많으시죠? 그런 분께 필수적인 장비가 블랙박스인데요. 그 이유가 바로 이벤트 영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T map 블랙박스플러스는 이러한 동영상을 microSD카드에 저장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 일을 할 필요없이 그냥 태더링만 해놓으면 자동으로 T map 블랙박스플러스 앱에 T map 블랙박스플러스로 촬영한 동영상이 저장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폰 보관함에 저장된 동영상)

  그뿐만이 아닙니다.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T Cloud를 이용하여 이벤트 동영상을 바로 Cloud에 업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영상을 바로바로 백업받을 수 있으니 microSD 메모리 카드의 용량이 8GB에 불과하더라도 전혀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수동으로 불러오고 삭제하기도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폰에 너무 많은 동영상이 저장되는 것은 아니냐고요? 물론, 이 저장되는 용량의 범위도 T map 블랙박스플러스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로 녹화된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점. 이만큼 편리한 것이 또 있을까요?

(전방 녹화 화면 중 일부)

  화질도 나쁘지 않아서 스마트폰으로 봐도 깔끔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T map 블랙박스플러스 앱의 환경설정에 가면 저장과 관련된 옵션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설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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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T map 하이웨이브 블랙박스플러스에 대한 글을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블랙박스를 잘 접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무척 참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단순한 블랙박스의 기능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 기능을 N-스크린으로 지원한다는 점이 생소했는데요.

  N-스크린을 지원하면서 좋은 점은 많은 디지털 자료의 처리를 스마트폰이 대신하게 되므로 블랙박스 단말 자체가 고성능일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버벅거린다 싶으시면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 시키시면 됩니다.

(T map 블랙박스플러스)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강력한 기능을 자랑하는 T map 블랙박스플러스. 아쉬운 점을 굳이 뽑아보자면 스마트폰이 T map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일텐데요. T map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T map 블랙박스플러스가 분명 멋진 블랙박스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T map 블랙박스플러스와 연동을 끊임없이 해야하는 스마트폰의 전원대책이 함께 필요하다는 점. 이 부분까지는 고려를 해보셔야겠지만요. 그럼 이쯤에서 T map 블랙박스플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슬슬 마무리 지어볼까 합니다. 저는 사용하는 동안 무척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SK 플래닛의 소정의 지원을 받아 해당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작성되었습니다.
사용자의 주관적인 리뷰이므로 SK 플래닛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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