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한화이글스의 아름다운 캠페인, 세상에 없는 말
한화이글스의 아름다운 캠페인, 세상에 없는 말
2017.06.06장애인과 비장애인.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이 사이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을 꺼내는 것조차 참 조심스러운데요. 비장애인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이 장애인에겐 전혀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되고, 반대가 되기도 합니다. 비장애인은 생각지도 못한 생활의 불편함이 있기도 하는데요. 최근 이야기를 들었던 충격적인 내용은 야구 경기 관람이었습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야구 관람과 관련된 이야기를 간단히 해볼까 합니다. 장애인의 야구 관람 장애인의 야구 관람. 무엇이 어려운지 짐작하시나요? 저는 막연하게 소리를 못 듣거나 경기를 그냥 못 보는 게 문제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간단한 강의를 들으면서 그보다 원론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 자체가 없는 것'인데요. 야구 용어 중에..
장애인 국악 그룹 '땀띠', 예술더하기와 함께 소통을 공연하다.
장애인 국악 그룹 '땀띠', 예술더하기와 함께 소통을 공연하다.
2017.04.21페이스북에서 4인조 장애인 국악 그룹, '땀띠'에 관한 카드 뉴스를 봤습니다. 공연비를 (편견 때문에) 5분의 1만 받았었다는 타이틀을 걸고 소개한 뉴스였는데요. 마침 이 국악 그룹 땀띠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땀띠 링크가 보기 좋게 설명해두었습니다만, 땀띠는 4명의 장애인으로 이뤄진 국악 그룹입니다. 신체적 한계로 남들보다 같은 연주를 할 때 2~30배를 더 노력해야 하지만, 이 노력으로 좋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2003년 장애인 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았습니다. 이름이 지어진 계기도 조금 독특한데요. 에어컨 하나 없는 연습실에서 연습하다 온몸에 땀띠가 생겼던 기억을 살려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땀띠가 두각을 드러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