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구
55 메모 패드, 좋은 필기엔 '종이'도 중요합니다.
55 메모 패드, 좋은 필기엔 '종이'도 중요합니다.
2018.03.14만족스러운 '필기'를 위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쉽게 떠올릴 만한 도구가 '펜'입니다. 맞습니다. 좋은 펜은 좋은 글씨를 쓸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잉크'를 꼽을 수도 있을 텐데요. 뜻밖에 놓치기 쉬운 요소가 '종이'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펜과 잉크만큼 다양한 종이는 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이번엔 다양한 종이를 접할 수 있는 메모 패드를 살펴보겠습니다. 55 메모 패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종이 종이는 좋은 글씨를 쓰기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갱지'라고 불리는 재생 종이를 정말 싫어했습니다. 샤프로 글씨쓰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질이 약해 잉크가 번지기 일쑤였거든요. 이걸 봐도 종이가 필기에서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제가 몰..
손 안의 좋은 벗, 라미 피코(LAMY pico) 볼펜
손 안의 좋은 벗, 라미 피코(LAMY pico) 볼펜
2018.02.13얼마 전 라미 X 미니언즈 스페셜 에디션 덕분일까요? 그동안 잠잠했던 필기구 지름을 터뜨렸습니다. 이런저런 펜도 사고, 한동안 꿈꿔왔던 휴대용 볼펜도 질렀는데요. 오늘은 제 손 안의 좋은 벗으로 남게 될, 라미 피코(LAMY pico) 볼펜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휴대하기 좋은 펜을 사다. 휴대하기 좋은 펜. 나아가 필기구가 지금 과연 필요할까요? 디지털 메모가 쉽고 간편해진 지금. 필기구가 설 자리는 많이 줄었습니다. 말 그대로 취향을 타는 사치품 정도로만 취급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환경에서 좋은 필기구는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도 쓰지 않는 나만의 취향을 인정받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게다가 저는 원래도 디지털 방식과 아날로그 방식을 혼용하고 있어, 필기구는 빼놓..
미니언즈와 라미가 만나다, LAMY 미니언즈 스페셜 에디션
미니언즈와 라미가 만나다, LAMY 미니언즈 스페셜 에디션
2018.01.31바-바-바-바-바-나나 바-바-바-바-바-나나 나나-나아-아... 글씨만 보고 비치보이스의 바바라 앤을 흥얼거리기 시작하셨다면 훌륭한 미니언즈 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래는 '슈퍼배드' 시리즈에 감초로 등장했던 미니언즈지만, 이제는 스핀오프로 독립된 시리즈가 나오고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거두기도 했는데요. 특유의 귀여움으로 많은 팬이 있는 게 이 흥행의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덕분에 미니언즈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도 등장했죠. 이번에 라인프렌즈샵에서 미니언즈 관련 상품을 새롭게 소개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구매의욕이 불끈 샘솟는, 라미(LAMY) 미니언즈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라미는 라인프렌즈 브라운과 첫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진행하면서 큰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갈색의 라미 사파리 만년필에 ..
몰스킨(Moleskine) 롤러 펜 구매 후기 - 제가 이걸 왜...
몰스킨(Moleskine) 롤러 펜 구매 후기 - 제가 이걸 왜...
2015.03.28오랜만에 필기구에 관한 글입니다. 그새를 못 참고 덜컥 질러버린 몰스킨 롤러 펜에 관한 글입니다. 제가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는 펜이기도 하고요.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랜만에 자괴감과 함께 필기구에 관한 글을 간단히 남겨보려고 합니다. 필기구면 필기구지, 왜 자괴감이냐고요? 제가 평소에 입버릇처럼 까던(!?) 펜을 제 돈 주고 덜컥 구매해버려서인데요... 도대체 무슨 펜인고 하니 바로 몰스킨에서 판매하는 몰스킨 전용 수성펜입니다. 도대체 제가 왜 이 펜을 그렇게 비판했었고, 또 왜 구매를 했는지 그리고 이 펜은 어떤지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몰스킨(Moleskine)이라는 브랜드 사실을 고백하자면 전 몰스킨이라는 브랜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심심해서 들여다보는 내 필통엔 무슨 펜이 있을까?
심심해서 들여다보는 내 필통엔 무슨 펜이 있을까?
2015.02.21필기구에 관한 글을 정리하고 문득 제 필통에는 무슨 펜이 들어있나? 하는 생각에 필통 정리겸 펜을 늘여놓아봤습니다. 이 펜을 소개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결산? 포스트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최근에 문득 든 생각으로 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런저런 취미로 필기구를 구매하고 사용하고 있는데 과연 제 필통에는 어떤 펜들이 들어있는지, 자주 사용하는 펜은 무엇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재미있는 소재일까 싶어 주변에 물어봐도 긍정적인 피드백이라서 힘을 얻어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름하여 '레이니아 필통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입니다. 필통과 파우치 이런저런 필기구가 제법 많은 편이라 필통을 두 개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파우치를 겸하는 필통인데요. 파우치를 겸하는..
모나미 플러스펜S - 캘리그라피용으로도, 일상용으로도.
모나미 플러스펜S - 캘리그라피용으로도, 일상용으로도.
2015.01.25모나미에서 잘나가는 스테디셀러 펜을 또 리메이크한 게 있는데요. 바로 오늘 소개할 플러스펜S입니다. 기존 플러스펜을 고급스럽게 다시 만들었는데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간간이 적고 있는 사용하는 필기구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에 밀려 상대적으로 필기구를 쓸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웬 욕심이 그리 많은지 주변에서 누가 좋다고 하면 자꾸 찾아보고 적당하다 싶으면 질러서 써보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지난 모나미 ID의 연장선으로 구매한 플러스펜S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났지만, 이때 모나미가 과거 펜을 고급화하고 복각(?!)하는 데 열중했던 것 같아요. 요새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조용하네요. 모나미 153만큼이나 유명한 펜인 플러스펜. 플러스펜..
캘리그라피를 위한 브라우스 딥펜 사용기
캘리그라피를 위한 브라우스 딥펜 사용기
2015.01.17캘리그라피용 딥펜 세트를 선물받은 후기를 뒤늦게 남깁니다. 다양한 글씨를 아름답게 쓸 수 있는 도구, 브라우스 캘리그라피 딥펜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쓴다고 했다가 어느새 깜빡 잊고 날려버린 포스트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제 취미생활 중 일부(!?)인 필기구와 관련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최근…은 아니고 지난여름에 지인이 제게 선물로 주신 딥펜에 관한 후기입니다. 저는 다양한 필기구의 사용도 즐기고 이를 통해 간간이 글씨연습도 하는데요. 지인이 이런 제 취미를 아시고 제게 알맞은 선물을 해주셔서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이런 걸 속된 말로 ‘취향 저격’이라고 한다죠? 받자마자 사진도 찍고 언제고 글로 적어봐야지… 해놓고 늦어졌네요. 사실 받아서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지 알고 싶었지만, 검색해봐도 잘 모르는 ..
모나미 153 ID 사용기 - 한정판이 부럽지 않아요.
모나미 153 ID 사용기 - 한정판이 부럽지 않아요.
2014.09.10올초에 화제가 되었던 모나미 153 한정판 볼펜 기억하시나요? 웃돈이 붙은 사재기와의 싸움을 뒤로 하고(!?) 모나미에서는 모나미 153 한정판의 다운그레이드 격인 모나미 153 ID 볼펜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그래서 적어보는 모나미 153 ID 사용기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근황을 전하면서 살짝 언급하기도 했던 포스트를 작성해보는데요. 오늘은 필기구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이른바 ‘모나미펜’이라고 불리는 모나미 153 볼펜. 알고 계시죠? 저렴한 가격에 잘 망가지지도 않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주변 사람들의 필기구를 살펴보면 열에 다섯은 발견할 수 있는 무척 대중화된 볼펜입니다. 오늘은 이 모나미를 모티브로 제작한 모나미 153ID 제품을 사용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나미 153 모나미 15..
Lamy 2000 만년필 (3) - 수리 후기
Lamy 2000 만년필 (3) - 수리 후기
2012.07.11레이니아입니다. 혹시 기억 나시나요? 제가 올 초에 라미 2000 만년필을 구입했다는 포스트가 있었지요.(기억안나신다구요?) 제가 올 초에 라미 2000 만년필을 구매했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Lamy 2000 만년필 (1) - 개봉기 - Lamy 2000 만년필 (2) - 사용기 해당 포스트의 말미를 보시면 제가 반복적으로 라미 2000 만년필의 헛발질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A/S센터에 접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했습니다. 댓글에 친절하신 분께서 조언도 해주셨지만, 그렇게 진행해도 같은 결과를 가져오더라구요. 특정 각도의 헛발질 현상. 그래서 A/S 센터에 전화를 하고 접수하겠다는 확인을 받고 택배로 A/S를 접수했었습니다. 설 연휴가 껴서 문제를 제기한 지 조금 지..
무인양품 재생지노트를 구매했습니다.
무인양품 재생지노트를 구매했습니다.
2012.03.22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한 한 달만에 필기구 포스팅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무인양품에서 물건을 여럿 사두고 사진만 찍어두고 시필 동영상 편집이나 편집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이유로 좀 방치하다가 뒤늦게 포스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일도 많이 있었고 그런 일들에 필기구 포스트가 밀리는 바람에 포스팅이 아무래도 좀 늦어지게 되었네요.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재생지노트 포스트 시작하겠습니다. 외관 이미 일전에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무인양품 물건의 디자인은 군더더기가 없는 느낌이라서 참 마음에 듭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군더더기 붙은 가격은 좀 별로구요...^^; 역시 한쪽에는 스티커가 붙어있고 내부는 그냥 줄만 죽죽 그어져있는 형태입니다. 매장에서 보니 다섯권 가량..
무인양품 노트패드를 구매했습니다.
무인양품 노트패드를 구매했습니다.
2012.02.13레이니아입니다. 나름 오랜만의 필기구 관련 포스팅이네요. 필기구 관련 포스트라기 보다는 지류 포스트라고 보시는 게 더 맞겠지만, 같은 카테고리라고 우겨보겠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지류 관련 포스트를 하면서 새삼 느낀 것이 있다면 '사람이 쓸데없이 예민해질 필요는 없다.'라는 겁니다. 점점 필기를 하면서 종이질을 따지게 되네요...(...) 다행히(?!) 아직까지 그리 예민하진 않지만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는 저 스스로도 예측하지 못하겠습니다... 뭐, 한편으로는 즐거운 일도 있어요. 댓글이나 기타 다른 제보를 통해서 품질이 괜찮은 물건들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거든요... 그럼 뭐 열심히 사서 써보는거죠 뭐...OTL 그러니 지구인들이여 내게 힘을 빌려줘... 네, 아무튼 이번에 이야기할 물건(?)은..
Lamy 2000 만년필 (2) - 사용기
Lamy 2000 만년필 (2) - 사용기
2012.01.20레이니아입니다.지난 포스트에서는 Lamy 2000 만년필을 받아서 개봉하는 것까지 이야기를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은 그 이후에 실제로 작성해보고 느낀 점에 대해서 다룰 예정인데요. 단순히 만년필 한 자루의 느낌이 이랬다 저랬다고 말하는 것 보다는 비교대상을 놓고 비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제가 기존까지 써오던 라미 사파리 만년필과 비교를 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0. 비교하기에 앞서 비교하기에 앞서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펜촉의 두께인데요. 지난 번 포스트에서도 짧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라미사의 만년필은 비교적 선이 굵은 편입니다. 오죽했으면 EF촉과 F촉의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을까요..^^; 이는 일본 회사의 만년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