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aceGo
서피스고, 1년을 돌아보며
서피스고, 1년을 돌아보며
2020.04.10서피스고에 관한 이야기를 길게 작성한 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다른 모든 기기가 그렇듯, 처음에 서피스고를 주문할 때만 하더라도 마르고 닳도록 써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1년을 넘게 쓰면서 느꼈던 경험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할 내용이 생겨 이를 정리해봤습니다. 서피스고의 후속기 소식이 이어지지 않다 보니 아직도 서피스고를 고민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요. 이러한 분들께 좀 더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서피스고, 지금도 쓰고 있나요? 앞서 서피스고를 쓸 때 마르고 닳도록 쓰고자 했으나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도 서피스고는 잘 쓰고 있지만, 서피스고를 처음 살 때 활용하고자 했던 대로는 쓰고 있지 않습니다...
서피스고가 못 만든 태블릿에 불과한 이유
서피스고가 못 만든 태블릿에 불과한 이유
2019.01.24서피스 고(Surface Go)를 이용해 작업을 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돼가네요.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야 하는데, 뭐부터 풀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먼저 자극적인 제목을 내걸어봤습니다. 서피스 고는 태블릿으로서 아쉬운 기기입니다. 그리고 이는 기기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인 윈도우10에 기반한 문제가 많습니다.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 한참은 부족한 화상 키보드가장 먼저 키보드의 부재를 꼽고 싶습니다. 윈도우10에 화상 키보드가 없는 건 아닙니다. 아니, 화상 키보드는 윈도우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춘 입력 방식이자, 훌륭한 보조 입력 도구입니다. 문제는 화상 키보드가 마음처럼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선 화상 키보드를 불러와야 할 때, 그 동작이 민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