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아

  재미있는 미러리스, 올림푸스 E-M5 사용기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올림푸스 E-M5 제품을 개봉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얼결에 구하게 된 카메라라 어리숙하지만, 재미있는 기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레이니아입니다. 한번 카메라에 관한 글을 썼더니 카메라에 관한 글을 쓸 기회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오늘 살펴볼 제품은 올림푸스의 OM-D 라인 중 하나인 E-M5 제품입니다. 도입부를 이렇게 시작하면,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이 제품을 제가 어떻게 구했는지 어렴풋하게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갑작스러운 할인행사 덕분인데요. 원래 카메라를 살 계획은 없었습니다만, 최근 지인의 남아도는 마일리지와 여러 가지 상황이 겹쳐(!?) 눈 떠보니 어느새 올림푸스 E-M5 상자가 제 앞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적어보는 전설의 쿠X푸스, 아니 X팡푸스… 올림푸스 E-M5 개봉기입니다.



올림푸스 E-M5 패키지

  올림푸스 E-M5의 상자는 살짝 길쭉하게 생겼는데요. 제가 받은 것은 12-50렌즈(속칭 ‘물번들’)가 들어있는 렌즈킷 버전이었습니다.

(올림푸스 E-M5 패키지)


  가운데 정품을 나타내는 봉인이 붙어있습니다. 봉인 실은 깨끗하게 뜯어버리고 올림푸스 E-M5를 꺼내보았습니다.

(올림푸스 E-M5 CD 및 사용설명서)


  올림푸스 번들 프로그램 CD와 사용설명서, 그리고 보증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올림푸스의 RAW(ORF 파일)을 수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들어있습니다만, 저는 이미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잘 모셔두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한동안 꼼꼼하게 읽어보려고 꺼내놨다가 별도의 PDF 파일을 받고 잘 모셔두었습니다.

  의외로 사용설명서를 괄시하시는 분이 많은데, 카메라 같은 건 사용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사진을 좀 더 잘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두고두고 읽어봐요.

(올림푸스 E-M5 구성품)


  외장 플래시, 카메라 본체, 12-50렌즈(물번들), 플래시 파우치, 스트랩, USB 케이블, 충전기, 배터리, 충전기 케이블, AV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사용하는 건 빼두고 사용하지 않는 구성품은 다시 상자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올림푸스 E-M5의 본체를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푸스 E-M5)


  올림푸스 E-M5입니다. 전면에 올림푸스 글씨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필름카메라의 느낌을 살려 만든 디자인이라고 하는데요. 요새 이런 디자인을 레트로(복고) 디자인이라고 한다면서요?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본 적은 거의 없어서 이때의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만, 예쁘긴 예쁩니다.

(올림푸스 E-M5 센서...)


  렌즈 마운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센서가 보이는데요. 저는 디지털카메라에서 ‘판형이 깡패’라는 말에 동의하는지라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올림푸스 카메라를 살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사람 일은 모르는 건가 봐요. 올림푸스 E-M5를 기점으로 센서가 소니의 그것으로 바뀌어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올림푸스 E-M5. 예쁩니다.)


  이렇게 보니 한층 더 멋져 보이네요. 2012년에 발매한 카메라로 구매전까지 가격만 믿고 구형 카메라를 사는 건 아닐까 고민했었습니다만, 아직도 충분히 현역이라는 말에 팔랑귀가 그만…

(올림푸스 E-M5의 윗부분)


  OM-D 라인은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카메라 중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림푸스 E-M5 역시 프리미엄 미러리스로 발매 당시 가격은 제법 비쌌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공들인 흔적이 보입니다. 상단에는 메뉴 다이얼과 기타 조작 다이얼이 두 개가 있습니다.

  그립 부분은 얇아서 파지감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별매품인 가로 그립을 사용하면 파지감을 많이 향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림푸스 E-M5 조작부)


  뒷면에는 EVF와 LCD 그리고 조작 버튼이 있습니다. 뷰파인더가 있는 것도 장점인데요. 뷰파인더를 잘 안 쓸 것 같으면서도 외부 환경에 따라서 뷰파인더가 필요한 때도 있더라고요.

(올림푸스 E-M5. 다양한 버튼이 있습니다.)


  제품 한쪽 끝에 전원 레버가 있습니다. 버튼의 배열만 놓고 조작감을 논하긴 조금 이르겠지요. 사용해본 결과 조작감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버튼의 눌림이 조금 가벼운 느낌인 건 살짝 아쉬워요.

(올림푸스 E-M5 유저를 좌절케 한다는 디스플레이 버튼)


  버튼이 여기저기 꼼꼼히 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버튼은 LCD화면에 화상을 표시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버튼인데요. 이 버튼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사실 저도 좀 헤맸습니다.


(올림푸스 E-M5의 좌측)

  제품의 우측에는 SD 메모리카드가 들어가는 공간이 있습니다.

(올림푸스 E-M5의 우측, 플립 LCD)


  제품의 좌측에는 케이블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LCD는 틸트 액정입니다. 90도로 꺾이진 않지만, 촬영에는 큰 문제가 없네요. 이 LCD 부분 밑 나사는 크랙이 쉬이 생기는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초기 제품의 불량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직 그런 일이 없지만, 언제 그런 일이 생길지 몰라 노심초사하고 있어요.

(올림푸스 E-M5의 하단)


  아래는 배터리 커버와 삼각대 및 볼 헤드 결착부, 추가 그립장착 단자 부분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게 도착한 쿠X푸스… 아니 X팡푸스 올림푸스 E-M5를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렌즈나 기타 부속품은 분량의 문제로 이어서 소개해드릴 참인데요. 소셜커머스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오픈 마켓에서 훨씬 저렴하게 올라왔으나… 저는 다른 기회를 통해 비슷한 가격에 구했으므로 울지 않기로 했습니다. ㅠㅠ

  아직 길게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올림푸스 E-M5는 그 나름대로 매력을 가진 재미있는 기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카메라 복이 터졌습니다만, 올림푸스 E-M5 역시 재미있게 사용하고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올림푸스 E-M5 개봉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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