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2 체험기 - (1) 개봉기, 명품을 만나다.

  무척 우연한 기회로 구하게 된 소니 엑스페리아 Z2의 첫 후기, 개봉기입니다. 소니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2. 과연 그 능력이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요새는 연이어 다양한 IT 소식을 적을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는 소문의 소니 엑스페리아 Z2(Xperia Z2)입니다.

  사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출시 이전 소식부터 무척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고가이며 국내엔 아직 출시조차 하지 않아서 구매하기 위해선 해외 구매 루트를 통해 구매해야 해서 구하려는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해외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홍콩폰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재고가 살짝 들어온 틈을 노려서 재빨리 지르고 보았다…는 것이 이번에 이 개봉기를 쓰게 된 연유입니다. 구매한 후기는 다른 기회를 빌려 적어보도록 하고 우선 엑스페리아 Z2를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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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Z2 패키지

  홍콩폰에서 구매한 제품은 엑스페리아 Z2 대만판입니다. 대만판은 전용 충전독이 포함되어있는 버전이라고 하는데요. 블랙과 퍼플, 화이트까지 세 가지 색이 출시되었으며, 남자라면 블랙…이겠습니다만, 소니의 정체성을 살리는 색은 퍼플이 아닐까 하여 퍼플을 주문하였습니다. 후에 알고 보니 퍼플은 정말 인기 폭발이더라고요.

(엑스페리아 Z2)

  엑스페리아 Z2의 패키지입니다. 상큼한 모델이 있는 스티커를 제외하면 별다른 특징이 보이진 않습니다. LTE 스티커가 붙어있는데요. 국내에선 SK텔레콤과 KT에서 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별도로 붙어있는 스티커가 무슨 이야기인가 살펴보았더니 번들 이어폰과 전용 충전독이 들어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엑스페리아 Z2)

  뒷면에는 엑스페리아 Z2의 특징이 요약되어있는데요. 후에 서술하겠습니다만, 간단히 스펙과 특징을 짧게 적어보면 소니의 TRILUMINOS 디스플레이 탑재, 비디오와 이미지 품질을 높이는 X-Reality 기술, 소니 Bionz 이미지 프로세서, 적층형 이미지 센서인 Exmor RS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기 - 73.3 x 146.8 x 8.2mm, 163g
디스플레이 - FHD TRILUMINOS IPS TFT-LCD
해상도 - 1920 x 1080(FHD), 약 423.9ppi
배터리 - 3,200mAh(일체형)
CPU - 2.3GHz 쿼드 코어 스냅드래곤 801
RAM - LPDDR3 3GB
카메라 - 후면 2,070만/전면 200만 화소
방수방진 - IP58

  위와 같이 20.7MP 카메라, 2.3GHz 쿼드 코어, IP55/58, 4K 동영상 촬영 가능 등… 소니의 신기술이 집약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패키지를 열고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엑스페리아 Z2

(엑스페리아 Z2)

  앞서 제가 퍼플 색상을 골랐다는 말씀을 드렸죠. 상자를 열면 곧바로 엑스페리아 Z2의 본체가 보입니다. 투명한 비닐에 쌓여있는데요. 비닐을 열면 제품이 바로 보입니다.

(엑스페리아 Z2 앞면)

  엑스페리아 Z2는 5.2인치인데요. 5인치가 커서 쥐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베젤도 얇고 폭이 그리 크지 않아서 한 손으로 쥐기에 큰 어려움이 있진 않았습니다. 상단에는 센서와 전면 카메라가 보이고요. 하단에는 스피커가 보입니다. 별도의 물리 버튼이 있지는 않네요.

(엑스페리아 Z2 뒷면)

  뒷면은 엑스페리아 Z2의 디자인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인데요. 고급스러운 보라색은 어디에서든지 시선을 확 사로잡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택이 있는데, 지문이 크게 묻어나지 않는 점은 신기했습니다.

(엑스페리아 Z2)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카메라는 20.7MP입니다. 사진 결과물을 보고 또 깜짝깜짝 놀라게 되더라고요.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엑스페리아 Z2)

  좌측에는 커버와 충전독용 단자가 있습니다. 한쪽 끝에는 핸드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커버를 열면 마이크로 USB 포드와 유심 슬롯이 있습니다. 방수, 방진을 위해서 커버는 실링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의 단자를 보호하기 위한 실링처리)

  우측에는 마이크로 SD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커버와 전원버튼, 볼륨버튼, 그리고 카메라 버튼이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의 카메라 버튼. 반셔터를 지원합니다.)

  특히 카메라 버튼은 제게 무척 반가운데요. 엑스페리아 Z2는 카메라 버튼을 이용, 반셔터까지 지원하므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무척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엑스페리아 Z2의 상단과 하단)

  상단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하단에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는 노이즈캔슬링을 스마트폰이 지원하는데요. 여기에 맞는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각졌지만, 끝은 둥글게 처리하고 크롬재질이 아니라 쉬이 까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크기치고는 파지감이 괜찮은 편이네요.

엑스페리아 Z2 구성품

(엑스페리아 Z2의 구성품)

  대만판 엑스페리아 Z2의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번들 이어폰인 MDR-NC31EM, 충전독(파츠 하나 포함), 사용설명서와 마이크로 USB케이블, 그리고 전원 충전기입니다. 대만판이라 전원 충전기를 사용하기 좀 어려운데요. 여행용 변환기를 통해서 변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요새 안드로이드 충전은 흔해져서 크게 곤란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엑스페리아 Z2와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합니다.)

  MDR-NC31EM은  번들이어폰으로써 엑스페리아 Z2와 연결하면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주변 소리를 듣고 이 파장을 상쇄시키는 소리를 내어 주변의 소리를 차음하는 기능이 노이즈 캔슬링인데요. 후에 어떤지 직접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스페리아 Z2와 충전독)

  대만판에는 충전독이 들어있는데, 종류에 따라서 없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충전독은 엑스페리아 Z2의 두께에 따라서 파츠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충전독 단자에 엑스페리아 Z2를 가까이 가져가면 자석으로 자동으로 찰칵 달라붙습니다.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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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내서 이것저것을 설명하려다보니 분량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오늘은 개봉기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엑스페리아 Z2를 살펴보았고요. 여기서 언급된 내용이나 기타 내용들은 이후에 차차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엑스페리아 Z2 개봉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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