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Z2 사용기 - (7)사진을 찍다
엑스페리아 Z2의 카메라를 살펴보았습니다. 엑스페리아 Z3의 카메라와 큰 차이가 없어 엑스페리아 Z3를 고민하시는 분께 늦었지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엑스페리아 Z2에 관한 글을 엑스페리아 Z3가 나왔을 때까지 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디자인 아니고서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으니 써도 큰 문제는 없어요….
이번 포스트는 엑스페리아 Z2의 카메라 기능입니다. 아직 카메라 기능을 쓰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지만, 엑스페리아 Z3와 엑스페리아 Z2의 카메라가 별 차이 없다는 점도 문제인 것 같아요. 자꾸 엑스페리아 Z3를 까게 되었습니다만… 엑스페리아 Z2로 다양한 사진을 찍어본 후에 적는 포스트라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엑스페리아 Z3 카메라도 엑스페리아 Z2와 큰 차이가 없으니 엑스페리아 Z3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께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카메라 사용하기
엑스페리아 Z2에서 카메라를 사용할 때 불러오는 방법은 4가지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불러오는 과정이 빠를수록 셔터 찬스가 늘어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을 원하는데요. 각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잠금 화면에서 잠금화면에 있는 카메라 버튼을 쭉 끌어당겨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켜져있어야 하여 스텝이 한 단계 더 있지만,비교적 빠르게 카메라를 불러올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엑스페리아 Z2 외부에 있는 카메라 셔터 버튼을 길게 눌러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어떤 메뉴에서든지 곧바로 카메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가능하므로 제가 자주 사용합니다.
(카메라 위젯과 메뉴의 카메라)
세 번째는 카메라 앱을 켜주는 기능인데요. 홈 화면에 올려놔도 되지만, 네 번째 기능인 위젯이 더 유용하여 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기능은 위젯을 이용하는 기능으로 카메라 위젯은 자주 사용하는 카메라 모드를 띄워놓을 수도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인테리젼스 오토 모드에서 살펴본 카메라 인터페이스입니다. 모든 걸 엑스페리아 Z2가 알아서 촬영하기 때문에 특별히 손댈 부분은 없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선택하기 위해선 수동(M)모드로 설정해야 합니다.
수동모드에서는 화이트밸런스부터 노출까지 다양한 옵션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엑스페리아 Z2의 카메라는 물리 셔터 버튼을 별도로 누를 수 있어서 설정 창을 띄워놓고 바로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수동모드일 때 노출 값을 빠르게 수정하여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 카메라의 장점
그럼 실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엑스페리아 Z2 카메라의 장단점을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장점입니다.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최대 2,070만 화소에 이르는 고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아직 4k가 일상화되지 않았지만, 무척 뛰어난 영상을 담을 수 있습니다.
(원본은 별도 첨부하였습니다.)
2,070만 화소의 사진 품질을 보면 상당히 만족스러운데요. 다른 카메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주광에서 엑스페리아 Z2의 카메라는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진 한 장에 10MB 가까이 하는 용량은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그리고 수동모드에서 ISO를 50까지 설정할 수 있어 노이즈가 적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제겐 장점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높은 감도 때문에 아쉬운 사진이 많아서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점도 무척 좋았습니다.
(원본은 별도 첨부하였습니다.)
또한, 셔터버튼을 이용한 안정적 파지도 엑스페리아 Z2 카메라의 장점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액정에 있는 버튼을 누르다가 흔들림이 생기곤 하는데, 안정적으로 잡고 셔터버튼을 눌러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반셔터를 지원하므로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효과를 들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의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무척 다양한 효과를 지원합니다.
기본적인 촬영 모드에서부터 다양한 모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데요. 특히 증강현실을 이용한 효과 등은 실생활에서도 간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무척 재미있는 기능이었습니다.
엑스페리아 Z2 카메라의 단점
그럼 이제 엑스페리아 Z2의 단점을 살펴볼 차롄데요. 제가 꼽는 엑스페리아 Z2 카메라의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프리미엄 자동 모드가 2,070만 화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려 800만 화소만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프리미엄 자동 모드로 찍은 사진은 자신의 크기와 용량이 줄어듭니다. 이미지 처리 때문일까요. 전 적어도 1,300만 화소까지는 쓸 줄 알았는데, 800만 화소는 최대 화소의 절반도 못 미치게 사용하는 거라 아쉽습니다.
(웹에선 차이가 나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쉽습니다.)
이렇게 나온 사진은… 글쎄요, 다른 800만 화소 스마트폰 카메라와 큰 차이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문제는 빠르게 사진을 켰을 때 수동모드를 바로 사용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잠금화면에서 바로 들어가거나, 셔터버튼을 통해 카메라에 들어가면 프리미엄 자동 모드가 기본으로 설정되어있으며 이는 바꿀 수 없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른 모드로 바꾸려면 잠금을 해제해야만 합니다. 결국, 가장 빠르게 수동모드로 사진을 찍기 위해선 잠금해제-카메라 위젯에 있는 수동모드를 눌러야 합니다.
스냅을 찍기엔 프리미엄 자동 모드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선택할 수 있게는 해줘야 할 게 아닐까요? 매번 모드를 바꿔줘야 해서 불편하고 아쉽습니다.
(흔들린 사진입니다.)
또한, 수동모드에서 ISO를 고정하면 손떨림방지 기능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손떨림방지 기능은 ISO를 오토로 뒀을 때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게 아쉽습니다. 2,070만 화소로 사진을 찍더라도 감도를 높여버리면 그럭저럭 사진이 나와버립니다. 두 가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이래저래 아쉬운 대목입니다.
(손떨림 보정을 켜면 ISO가 자동으로 변합니다.)
사진원본 다운로드
사진의 원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의 해상도가 다르므로 2,070만 화소와 800만 화소 사진을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의 용량이 너무 커서 클라우드 링크를 통해 업로드하였습니다.
정적인 환경에서는 엑스페리아 Z2 카메라를 애용하고 있습니다만, 편의성이 떨어져 스냅 사진은 결국 아이폰5S로 촬영하게 됩니다. 하다못해 빠르게 수동모드로 들어갈 수 있게끔만 해줬어도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위에서 지적한 부분은 IFA 2014 행사장에서 엑스페리아 Z3를 만져보았을 때에도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엑스페리아
Z2와 달라진 부분이 없다 보니 단점도 고스란히 가져왔더라고요. 결과물은 비교적 만족스러웠지만, 편의성이 아쉬운만큼 이 부분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엑스페리아 Z2 카메라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소니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체험기 - 작고 뛰어난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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