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azer), NABU X 스마트 밴드 사용기

Posted by 레이니아
2015.06.29 06:30 IT/- 액세서리(Accessory)


  게이밍 관련 제품으로 유명한 레이저(Razer) 사의 스마트 밴드인 나부 X(NABU X) 제품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기능이 있는 매력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였는데요. 간단한 사용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작년부터 IT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당장 며칠 전 한국에서도 애플워치가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는데요. ‘스마트 워치’라는 기기가 어떤 방향성을 지녀야 하는가에 대해선 고민해볼 여지가 아직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애플워치가 여타 제품보다 흥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제품 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군입니다. 게이밍 제품으로 유명한 레이저(Razer)사의 스마트밴드인 NABU X(이하 나부X)인데요. 약 일주일간 제 손목에 매달려있는 이 제품의 사용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Nabu X


  처음 제품을 받으면 하얀색 종이로 곱게 포장된 제품을 보게 됩니다. 성질 급한 저는 금세 뜯어버렸지만요. 그러면 위와 같이 나부X 제품을 보게 됩니다. 나부X 스마트밴드라고 되어있네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분류가 아직 명확하지 못합니다만, 나부X 제품은 시계의 기능을 하는 게 아니라 팔찌에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제품 정도로 보는 게 좋겠습니다.


  상단에는 레이저 특유의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예전부터 레이저 제품 특유의 색과 디자인이 인상 깊었었는데요. 나부X 역시 특유의 디자인이 잘 살아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보기 힘든 녹색이 눈을 사로잡네요.


  뒷면에는 간단한 나부X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크게 알림, 활동량 측정, 그리고 나부X 제품끼리 데이터 교환이 있는데요. 여기에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모두 앱이 있어 iOS,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부 구성은 단출합니다. 간단한 설명서와 레이저 스티커, 나부X 본체와 전용 충전 케이블이 있습니다. 레이저 제품은 익히 들어왔지만, 저는 처음으로 사용해보는데요. 평소 봐왔던 디자인처럼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충전케이블은 별도의 규격을 사용합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위아래가 구분된 제품이라서 단자에 맞게 잘 꽂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나부X의 사용시간이 길어 충전할 일이 거의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규격을 확인하고 맞춰 꽂아야 하는 점은 살짝 아쉬운 부분으로 남네요.


  제품 하단에 케이블에 맞게 꽂아주면 됩니다. 나부X는 약 5~7일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2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전 제품을 처음 열어본 다음에 한번 완충하고 딱 한 번 더 충전해 보았습니다. 케이블 안 써서 잃어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하는 도중에 잠깐 풀어놓고 충전해주면 됩니다.

  지금 제가 함께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삼성 기어핏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기어핏은 이제 자기 전에 꼬박꼬박 충전을 해줘야 합니다만, 나부X는 그런 걱정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액정이 없는 제품이라 전력 사용에 차이가 있겠죠.


  정말 깔끔한 느낌의 나부X 제품입니다. 평면으로 되어있는 것 같으나 밴드에는 헤어 무늬가 있어 올록볼록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밴드 안에 작은 수신기가 내장되어있는데요. 이 수신기에는 터치센서가 있어, 밴드 위를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미리 설정한 목표 달성치 도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은색 밴드에 녹색이 인상적입니다. 녹색 부분은 실제로 팔목과 닿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언뜻언뜻 드러나는 색상이 독특하다는 인상을 주더라고요.

Nabu X 사용하기


  스마트 밴드인 나부X는 스마트폰과 페어링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저는 iOS 기기인 아이폰6 플러스와 연동해보았습니다. 이미 삼성 기어핏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안드로이드는 알림을 받을 수 있거든요. 앱스토어에서 Nabu X를 검색하면 Nabu X Utility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안드로이드와 비교해보니 부가 앱은 안드로이드 쪽이 월등히 많네요.

  아이폰에서도 추가는 되겠지만, 글을 쓰는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에서 나부X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페어링할 때는 전원을 연결한 상태로 페어링해야 합니다. 제품 일련번호와 앱에서 표시되는 일련번호를 확인하고 맞으면 페어링을 계속합니다. 제품 일련번호는 수신기 바닥에 적혀있습니다.


  iOS의 경우, iOS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건강 앱에 데이터를 보낼 수 있습니다. 나부X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건강 앱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점은 장점입니다. 건강 앱에서 나부X 외에도 다른 스마트기기와 연동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으니까요. 필요한 데이터를 허용해주면 됩니다. 아이폰에서 나부X를 사용할 때 들만 한 장점은 건강 앱을 들 수 있겠네요.


  Nabu X Utility 앱에서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알림 메시지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특정한 앱을 선택해서 울리는 게 아니라 아이폰에서 허용한 알림은 전부 손목의 진동으로 알려주더군요. LED 색상이 다르게 표시되므로 진동과 LED 색상으로 무슨 알림인지 알려주는 점은 유용합니다.

  밴드를 두 번 터치(더블 탭)하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한 칼로리나, 걸음 수를 체크할 수도 있고, 배터리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활발하게 움직이는 편이 아니다 보니 잔여 배터리 확인용으로 설정해두었습니다. 현재 앱스토어에는 Home for Razer, Nabu Fitness 앱이 올라와 있는데요.



  아이폰 알림 바(Notification Bar)에서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위젯 앱이 Home for Razer 앱이고요. 나부X로 얼마만큼 활동했는지를 일/주/월/년 단위로 요약・정리해주는 앱이 Nabu Fitness 앱입니다. 이 앱을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건강 앱을 주로 사용하게 되어 현재는 사용이 조금 뜸해졌네요. 실제로 자주 활용하는 것은 Nabu X Utility 앱입니다.



  나부X의 기능 중 스마트폰 알림, 활동량 측정을 살펴봤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네트워크 기능인데요. 나부X 밴드를 착용한 다른 사람과 악수를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할 때, 근처에 있는 나부X를 인식해서 연락처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활동 알림을 비교해주는 기능도 있는데요.

  이 기능을 응용하여 안드로이드에서는 근처에 있는 스팀 사용자 찾기… 등의 앱이 나와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최근에 무슨 게임을 했는지도 알려준다고 하는데요… 응용하기에 따라서 다양한 앱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아직 나부X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확인이 어렵네요.

Nabu X 장・단점


  나부X의 디자인은 보시다시피 깔끔합니다. 어디에 차도 크게 튀는 문제가 없는데요. 저는 삼성 기어핏 제품과 함께 착용하고 약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자기 전에 기어핏은 충전기에 연결하고 나부X는 그냥 팔에 착용하고 잤는데요. 배터리가 오래가기도 하거니와 알람 기능이 있어 지정한 시간에 손목의 진동으로 잠에서 깰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기능이 이 진동 알림 기능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알림도 듣고 일어납니다만, 손목에서 진동이 울리는 건 좀 강렬한 자극이라 좀 쉬이 잠을 떨쳐낼 수 있었는데요. 수면시간 관리를 하는 중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반복 알람 같은 기능이 덧붙었으면 좋겠네요. 현재는 지정한 시간에 딱 한 번 알람이 울리며, 요일 반복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어핏과 동시에 차고 다니는 게 좀 부담스럽진 않을까 싶었는데요. 다행히 그럭저럭 봐줄 만 했습니다. 제가 손목에 뭘 하고 다닌다고 해서 시선을 끌거나 하진 않겠지만, 주변에 어떠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이상하지 않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손목이 얇은 편인데요.(15cm) 얇은 손목에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는 확실히 시계 같지만, 나부X는 상대적으로 일반 팔찌 같은 느낌이 강해서일까요. 이상하게 보지 않더라고요. 왼쪽과 오른쪽에 나눠 차는 것도 고민해봤습니다만, 오른쪽 손목엔 익숙하지 않아 왼쪽 손목에 주로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확실히 스마트 밴드는 활동량 관리를 위한 도구다 보니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나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에게 훨씬 더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운동을 하긴 합니다만, 정말 필요에 의한, 필요한 정도로만 운동할 뿐이라 생각만큼 많이 활용하진 못했어요.


  단순히 만보계로만 쓰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건강 앱을 통해서 활동량을 꾸준히 관리하고 아침 알람, 그리고 스마트폰의 전화나 문자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은 스마트 밴드를 사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입니다. 일정 시간마다 알림을 보내서 잠깐 스트레칭을 한다든지 하는 기능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안드로이드에는 서드파티 앱이 지원합니다.

  아이폰6 플러스에서 사용하다 보니 살짝 그 기능이 아쉽네요. 건강 앱을 포기하긴 또 아쉽고… 어떻게 사용할지 이리저리 고민 중입니다.


  나부X의 또 다른 장점은 이처럼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비슷한 형태의 스마트 밴드도 많지만,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나부X의 디자인은 만족스럽습니다. 흰색과 금색으로 이루어진 버전, 녹색 위주 버전까지 총 세 가지 버전이 있다고 하는데요. 각각 독특한 개성이 있어서 다른 제품보다 디자인 부분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와는 별도로 하단 버클 부분은 충격에 취약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조심히 쓴다고 쓰는데 키보드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살짝 스크래치가 생겼네요.



  수면 모드도 살짝 세심하게 체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동 슬립 모드는 괜찮은 기능이지만, 자기 전에 책을 읽거나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있어도 자동으로 수면 모드가 시작되더라고요. 번역이 조금 다듬어지면서, 이 민감도를 좀 더 수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아직 아쉬운 점은 분명히 있으나 충분히 매력적인 스마트 밴드입니다. 그리고 이 아쉬운 점 대부분은 기기 OS 선택에 따른 문제, 그리고 펌웨어 및 서드파티 앱으로 극복할 수 있어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꽤 공격적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출시 기념으로 많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께선 가격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소개하지 못한 나부X 사용자끼리의 네트워크는 기대되는 기능인데요. 사용자가 늘어난다면 이 부분도 한번 테스트해보고 싶네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저 나부X 사용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NABU X를 추천하면서 이도컴퍼니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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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밴드랑 비슷하네요...ㅎ
    • 미밴드와 거의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제품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