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 출시 - (1)홀로렌즈, 밴드, 루미아 950


  지난 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 발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제품을 공개해서 양이 많아졌는데요. 그래서 먼저 소개했던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와 밴드, 그리고 루미아 시리즈를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밤, 아마 올해의 마지막 큰 이벤트라고 할 만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여러 기기를 소개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개한 기기에 관해 짧게짧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이 길어질 것 같으니, 각설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벤트


  이번 행사는 2시간 정도였는데요. 시종일관 빠른 속도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로 보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정말 많은 내용을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리고 발표가 굉장히 매끄럽고 자신감있었습니다. 공개하는 제품에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자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정보가 전달되어 영어 실력이 부족한 저는 정리하는 데 꽤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간단간단하게 먼저 소개해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영어 잘하시는 분들 정말 부럽네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이벤트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생산성’이었습니다. 지난 애플 키노트에서도 ‘생산성’이 중요한 화두 중 하나였는데요. 윈도우 시리즈, 특히 태블릿 시장에서 윈도우 태블릿은 유일하게 생산성을 화두로 올릴 만한 제품이었기에, 애플 키노트에서 등장한 생산성은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공개한 아이패드 프로는 생산성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고요.

  그러면 생산성의 원조(!?) 격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어떤 생산성을 보여주었을까요? 각각 제품을 짚어보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이 아니라 윈도우 10에서 엑스박스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엑스박스360 게임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공개되었습니다만,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Hololens)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가 공개되었습니다. 홀로렌즈(Hololens)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Head Mount Display) 증강현실 기기인데요. VR 시리즈처럼 머리에 쓰는 제품이지만, 다른 점은 증강현실을 이용해 눈에 보이는 실제 사물에 홀로그램을 덧씌우는 기기입니다. 이미 홀로렌즈와 시연영상은 공개되었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한 번 공개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엑스레이(Project X-Ray)라는 코드 네임이 공개되었습니다. 장비를 이용해 현재 홀로렌즈를 착용한 사람의 시야를 볼 수 있었는데요. 가벼운 게임을 시연하였습니다.


  홀로그램을 착용하는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며, 벽을 뚫고 나오는 적을 처리하는 간단한 게임이었습니다. 실제 생활 환경 속에서 실제 상황처럼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이었는데요. 직접 시연하지 않고 영상으로만 봤을 뿐입니다만, 꽤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선도 없고, 스마트폰이나, PC 없이도 구동할 수 있는 점은 매력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롤로렌즈는 2016년 1사분기 내에 개발자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고요. 가격은 3천 달러입니다. 가격이 제법 비싸서 쉽게 접하기는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초창기 모델이고 아직 개발을 위한 도구라는 걸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홀로렌즈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밴드(Band)

  마이크로소프트의 웨어러블 기기인 밴드 2세대가 출시하였습니다. 여러 기능을 통합한 게 인상적인데요. 골프와 같은 특정 스포츠도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브드 글라스를 탑재해 전체적인 기기가 원형을 이뤄 어떤 손목에서든지, 그리고 손목에서도 위로 올라오느냐, 아래로 내려가느냐 같은 문제없이 자유자재로 착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개인화된 기기로 여러 운동을 지원하며 일상생활에서도 쓸 수 있는 범용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전면에는 고릴라 글래스3를 넣어 튼튼함도 더했습니다.


  GPS가 들어가 위치를 측정할 수 있고요. 자외선지수(UV) 확인, 수면 추적, 칼로리 추적, 스마트 알림, 운동 가이드 기능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코타나를 지원하므로 음성명령을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 밴드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 OS에서 데이터 관리 앱을 지원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Health)라는 이름의 앱은 이용자의 이동 경로 등을 추적하고 심박 수, 최대산소섭취량(VO2max), 칼로리 소비량 등을 추적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보고서를 만들어 줍니다. 다이어터를 위한 프로그램인 로스잇!(Loss it!)이라는 프로그램도 있더라고요.


  위와 같은 여러 협력사가 있어 마이크로소프트 밴드를 더 생활과 연동해 쓸 수 있습니다. 2세대 마이크로소프트 밴드는 249달러로 판매합니다. 오늘부터 예약 주문을 받으며 10월 30일에 정식 출시한다고 합니다.

  꽤 매력적인 기기로 보입니다. 그런데 배터리에 관한 설명이 없어서 의문이 남더라고요. 웨어러블 기기에서 배터리는 꽤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선 평이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나, 한국 시장에는 들어오지도 않을뿐더러, 어차피 코타나 등의 기능,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1세대 때도 마찬가지였거든요. 그래서 크게 관심이 가진 않네요.

루미아 950, 루미아 950XL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노키아를 인수했었죠. 그리고 루미아 브랜드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계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루미아 950과 루미아 950XL을 출시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강조하는 생산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루미아 950과 루미아 950XL은 굉장히 흥미로운 기기였습니다. 각각 5.2인치와 5.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넣었고, 픽셀당 인치(PPI, Pixel Per Inch)는 564PPI와 518PPI입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계를 볼 수 있는 글랜스 스크린(Glance screen) 기능도 당연히 지원합니다. 루미아 950 시리즈의 특이한 점은 하드웨어의 구성인데요.


  두 개의 안테나를 연결하여 스마트폰의 위치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있는 안테나로 데이터 통신을 하여 연결성을 강화했으며, 루미아 950은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루미아 950XL은 헥사코어 프로세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독특하게도 액체로 스마트폰의 발열을 잡는 수랭식 쿨링 기술(Liquid cooling technology)이 도입되었습니다.


  카메라 성능도 발군입니다. 이미 루미아 1020 카메라는 4,100만 화소를 탑재하여 엄청난 성능을 자랑했는데요. 이번 루미아 950과 950XL에는 2,0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렌즈는 고급 렌즈로 유명한 자이쯔(ZEISS) 렌즈가 들어갔습니다. LED는 세 개로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제공하고요. 5세대 광각 손 떨림 보정(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을 넣었습니다.

  여기에 세밀한 카메라 하드웨어 버튼이 들어갔습니다. 반 셔터를 지원하는 카메라 버튼인데요. 이 카메라 버튼을 이용하면 확실히 사진을 편리하고 빠르게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4k 동영상 촬영 역시 지원합니다. 전원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은 USB-C타입을 넣었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 SD카드를 2TB까지 원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옥타코어 혹은 헥사코어에 이르는 CPU 성능, 그리고 수랭식 쿨링 기술, 2TB까지 확장 가능한 용량. 어찌보면 스마트폰에게는 오버스펙으로 보이는 성능인데요. 이러한 제원이 된 이유를 마이크로소프트 컨티넘(Continuum) 기술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컨티넘을 소개하기 전에 루미아 관련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스플레이 독(Microsoft Display Dock)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HDMI와 디스플레이 단자가 있으며, USB 단자도 3개가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USB-C가 있어 루미아 폰과 연결할 수 있어요.


  이 액세서리를 통해 루미아 950과 루미아 950XL을 데스크톱처럼 쓸 수 있습니다. 위 시연 영상을 보시면 루미아의 메뉴를 모니터 시작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화면 위를 보면 폰에 있는 상단 바처럼 배터리나 신호 등이 표시되어 이 화면이 스마트폰 화면임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상태에서 윈도우 10이 지원하는 여러 앱을 쓸 수 있습니다.


  워드를 실행해 워드 파일을 불러왔습니다. 단, 데스크톱 모드처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윈도우 태블릿에서 터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것과 같네요. 아래 태스크 바(Task bar)가 있어서 자유자재로 멀티태스킹도 지원합니다. 키보드 단축키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실행해 두 프로그램 사이를 Alt+Tab으로 이동하고 Ctrl+C, V로 데이터를 복사할 수 있습니다.

  파일 관리자를 통해 다른 액세서리에서 데이터를 복사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파일을 자유롭게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동영상도 모니터에서 그대로 볼 수 있네요.


  모니터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쓰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컨티넘은 다릅니다. 스마트폰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는 루미아로 받을 수 있고요. 모니터에서 쓰는 앱을 루미아에서 실행하면 모니터에 있는 화면이 루미아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PC를 주머니에 넣고 걸어 다닌다고 봐도 될 정도네요. 그만큼 여러 가지 기능을 지원합니다. 저는 컨티넘 기능 때문에 루미아를 하나 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루미아 950과 루미아 950XL은 11월 중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549달러, 649달러입니다. 그리고 보급형인 루미아 550은 12월 중에 출시하며, 130달러로 출시한다고 하네요.



  여기까지만 해도 양이 정말 많네요. 우선 이쯤에서 끊고 핵심 발표인 서피스 프로 이후는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계속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다음 포스트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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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미롭네요
    • 2015.10.08 01:21 신고
    잘 읽었습니다~ 재밌네요
    홀로렌즈라..
    • 정말 흥미로운 기기였습니다. :)
      직접 체험해보고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