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능을 갖췄어요. 아이루(iroo) 아이패드 케이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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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루(iroo)의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용으로 쓸 수 있는 괜찮은 케이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간단히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아이패드를 방출했다가 다시 아이패드 미니를 영입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는 애초 생각했던 것처럼 잉여로운 콘텐츠 소비 기기가 되었습니다. 게임이나 이북, 자기 전 동영상 보기에 주로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었죠? 하나를 전달한 답례(?!)로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를 하나 얻었습니다. 받아서 쓰는 중인데 괜찮은 케이스라서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루 아이패드 케이스
제가 받은 케이스는 꽤 알려진 브랜드, 아이루(iroo) 케이스입니다. 아주 예전부터 애플 제품과 관련된 액세서리를 출시했는데요. 캥거루 모양이 그려진 파우치와 슬리브 케이스 등을 주로 봐왔던 것 같습니다. 맥북 슬리브 제품을 많이 보았었어요. 그런데 저와는 인연이 없어서 쓰지 못하리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선물 받아서 써보게 되네요.
아이패드 미니1~3에 맞는 제품입니다.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4는 아이패드의 디자인 변화에 맞춰 소폭 두께가 줄어드는 등 디자인의 변화가 생겨 기존 케이스를 장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약간 특가 형태로 풀린 제품인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선물은 늘 짜릿하고 새로운 거니까요…!
이 제품의 특징은 네 가지 형태로 거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4WAY라고 적혀있는데요.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걸 따라 하기가 은근히 어렵습니다. 그러니 그림을 잘 보시고 직접 하나하나 써보신 다음에 숙지하세요. 저는 무턱대고 케이스 버렸다가 뒤에 있는 두 가지는 따라 하느라 시간 좀 걸렸습니다.
4가지 방법을 쓰기 위해 아이루 아이패드 케이스는 전면 커버를 4등분으로 나눴습니다. 기존 아이패드 스마트 커버는 ‘오 신기하다…’정도였는데, 오히려 4등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낸 게 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어진 고정관념을 깨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케이스 오른쪽 아래엔 아이루 특유의 캥거루 무늬가 있습니다. 보라색이 남자에게 좀 어울리지 않을까 고민도 잠깐 했습니다만, 거친 남자의 색 로즈 골드 아이폰6s 플러스도 쓰고 있는데 보라색쯤이 대순가 싶어서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보라색이 그렇게 튀지 않습니다. 다만 사진으로 옮기기 어려울 뿐이에요.
케이스를 열면 아이패드를 지탱하는 부분과 여기에 연결된 스마트커버가 보입니다. 스마트 커버는 액정을 훼손하지 않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입니다. 커버 가운데로 묘하게 들어간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딱히 특별한 기능을 하는 것 같진 않았는데요. 스마트 커버 안에도 아이루 마크가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2는 문제없이 들어갑니다. 아이루 아이패드 케이스는 테두리를 전부 가려주는 모양은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충격에 약한 꼭짓점 부분만 잡아주는데요. 케이스를 끼우고, 빼는 데는 편리하지만 아무래도 전면을 다 가리는 케이스보다는 흠집에 취약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겠죠. 대신 케이블이나 이어폰을 전혀 가리지 않는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아이루 아이패드 케이스 이용하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이루 아이패드 케이스는 4가지 형태로 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낮은 높이에서는 무언가를 적거나 키보드를 불러와서 쓰는 데 도움이 되는 각도로 기존 스마트커버에서도 지원하는 높이입니다. 스마트커버보다 살짝 낮은 느낌은 드네요.
또 마찬가지로 높게 세운 높이도 스마트커버와 같습니다. 이걸 구현하기가 어려웠는데요. 스마트커버와 같은 방식이 아니라 한쪽을 거꾸로 접는 느낌으로 세우면 쉽게 세울 수 있습니다. 글자로 설명하려니 적절하지 않네요.
케이스에 나와 있는 그림이 그래도 가장 설명을 잘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와 세 번째가 각각 스마트커버에서 지원하는 각도입니다.
또한, 네 번째 각도는 개인적으로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로로 세울 수 있는 기능인데요. 위에서 보았던 커버 아래쪽 안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을 지탱해서 서는 기능인데, 직접 써보면 굉장히 아슬아슬합니다. 그나마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움푹 들어간 부분의 커버를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한쪽으로 접어버린 상태로 쓰면 괜찮습니다.
두 번째 각도는 제가 제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앉은 상태에서 특정 콘텐츠를 볼 때 가장 괜찮은 각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키보드를 놓고 작업을 해도 모니터로 쓰기 적당한 높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짝 젖혀진 느낌은 있지만, 높이 세우거나 너무 낮추는 것 모두 쓰기 적당하지 않아서 이 정도 기울기가 타협할 수 있는 유용한 각도였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그냥 사진을 찍으면 이처럼 정면이 딱 나오는 각도가 됩니다. 앉아서 뭐 보기엔 가장 좋은 각도입니다. 유튜브같은 거볼 때 좋네요. 굳이 동영상이 아니더라도 웹페이지 간단히 띄워놓고 참고하기에도 좋네요. 서브 모니터 앱을 이용하면 서브 모니터로 쓸 수도 있고요.
별도의 포스트를 할애할 필요까진 없었지만, 이렇게 선물 받은 게 고마워서 선물 인증 겸 잘 쓰고 있다는 인사를 남길 겸 겸사겸사 포스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는 아이패드 에어든 아이패드 미니든 결국 태블릿을 들고 집 밖으로 안 나가게 되더라고요. 밖으로 나갈 때는 그냥 노트북을 들고 나가는 게 마음이 편해서 말이죠.
그래서 충격에 민감할 필요 없어 이렇게 기능을 강조한 태블릿 케이스가 마음에 드네요. 이전에 쓰던 케이스보다 훨씬 오래오래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태 쓰던 알리 익스프레스발 케이스는 현재 장롱에 고이 모셔져 있네요. 아이패드 미니 4세대가 나오면서 규격은 아주 살짝 달라지겠지만, 전체적인 기능은 바뀌지 않은 케이스가 조만간 출시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미니 제품을 쓰고 계신다면 쓸만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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