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관람기 - (1) 내려가는 길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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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 주 목요일날 여수를 당일치기로 다녀왔구요. 금요일에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오느라...(...) 미처 포스트로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제 여수세계박람회에 다녀온 이야기를 좀 풀어놓을까 합니다. 이렇게 다른 포스트들 발행이 밀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만... 네... 그래요...
아무튼, T 리포터 자격으로 다녀온 여수세계박람회에 관한 포스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T 리포터, 그리고 여수
목요일, 주중에, 그것도 당일치기로 가는 비범함 때문에 처음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워낙 흔치않은 기회이기도 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여수세계박람회에 갈 기회도 없을 것 같아서 과감히 일정을 전부 비우고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의 광명역)
용산에 집결하여 출발하기로 했었지만, 집의 위치상 광명역에 들리는 것이 더 빨랐던지라 광명역에서 중간에 승차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8시 20분 차를 타야했던지라 해 뜨기도 전인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해야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길을 나서는 순간 '아... 이거 호락호락한 일정이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물론 그 생각이 사실이었다는 깨달음은 돌아오는 길에 충분히 할 수 있었지만, 그 당시엔 미처 깨닫지 못했었지요...
KTX 타고 여수로
(나름 비장의 무기 폭풍 달고나)
나름 비장의 무기(?!)로 SK 텔레콤 미투데이에서 달고나 세트를 받았던 적도 있고(링크)해서 같이 가는 T 리포터 분들에게 나눠드리기 위해 전날 자정부터 30여분간 폭풍같이 달고나를 구웠습니다.
(보라! 이 많은 달고나를...)
덕분에 새벽부터 설탕 익는 냄새가 집 안에 진동을 하고, 뒷정리는 어김없이 나에게 칼을 겨누었습니다. 덧붙여 집에 설탕이 다 떨어진 것은 비밀.
아무튼 이렇게 만들어 간 달고나는 나름 인기가 괜찮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글을 빌어 할 거 없으면 초등학교 앞에서 장사해도 괜찮겠다라고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근데 이게 뭘 위한 무기냐구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겸사겸사...OTL
(KTX 고속철)
아침 광명역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습니다만 그래도 꽤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 덕분인지 여수행을 기다리시는 분들의 상당수는 출장을 가는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외국인도 꽤 많았구요. 뭐... 저도 나름 공적인(?!) 이유로 출발하는 것이었지만, 달고나를 제외하면 카메라에 아이패드 달랑 하나 들고갔었어요...(!)
제가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순천 출신인데요. 그래서 순천으로 내려갈 때 간간히 기차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저는 매번 새마을 호를 타고 갔었습는데요, 이유는 KTX를 타면 중간에 내려서 환승을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KTX를 타고도 환승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2011년 10월부터 KTX가 여수까지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중!)
티맵을 통해서 보니 300km/h를 넘는 속도로 빠르게 내려가고 있더군요. 새삼 빠르게 내려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빠르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아침으로 김밥을 받아서 요기도 하고 여수 세계 박람회 관련 자료도 뒤적거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기용 김밥. 근사한 점심이라고 해서 기대하며 먹었습니다.)
전라선으로 내려가면서부터 조금 속도가 쳐지긴 했지만, 빠른 속도로 내려간 끝에 3시간 즈음 지나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수엑스포역 도착)
차에서 내려 굳어있던 몸을 쭈욱~ 펴주고 나니 서울과 달리 약간 쌀쌀한 여수의 날씨가 저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내려간날 무척 날이 추웠습니다. 안 추울줄 알고 가디건도 벗고 의기양양하게 내렸는데, 곧바로 도로 입었네요... 추위는 질색입니다...:S
(여수엑스포역)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리면 바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보입니다. 아니 이런 우연의 일치가....가 아니구요. 여수엑스포역도 새로 지어진 역입니다. 구 여수역은 철거된다고 들었습니다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철거가 다 끝났나요?
(바로 보이는 여수세계박람회장, 그리고 왠지모를 군인들)
(여수엑스포 캐릭터 여니수니)
개막 2일 전이었지만, 벌써부터 뭔가 축제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여수 시내는 공사 마무리와 또한 관람객을 맞기 위한 준비로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도 들었었는데요.
(엑스포를 튀겨주진 않겠...죄송합니다...)
과연 이런 조금은 혼란(?!)스런 분위기 속의 여수세계박람회는 어떤모습일까요? 우선 점심부터 먹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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