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2 사용기 - (4) 편리한 편의기능, 스몰앱

  정말 늦게 시작하는 엑스페리아 Z2 사용기의 연속입니다. 오늘은 편의기능 중 하나인 스몰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는 스몰앱. 어떻게 사용하며, 관리할 수 있는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무척 오랜만에 엑스페리아 Z2에 관한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는 사족은 접어두도록 하죠. 지금까지 엑스페리아 Z2에 관한 글을 쓰진 않았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편의 기능이 엑스페리아 Z2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냥 ‘편의기능’으로 묶기 아까운 기능들을 뽑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로 ‘스몰앱’에 관한 소개입니다.

---

엑스페리아 Z2, 스몰앱을 발견하다

  안드로이드에서는 기존의 메뉴 버튼이 앱전환 버튼으로 바뀌었습니다. 네모가 두 개 겹친 버튼으로 표시되는 앱전환 버튼은 손쉽게 앱과 앱을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인데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따라서 혹은 통신사에 따라서 앱전환 화면에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도로이드의 앱 전환 버튼)

  대표적인 예가 KT 스마트폰에서 앱전환 버튼을 눌렀을 때 표시되는 olleh 관련 부가서비스로, 이를 지우는 팁이 소개될 정도로 여러모로 골치 아픈 기능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에서도 앱전환 화면에서 독특한 부분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엔 귀찮은 기능이려나…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님을 금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스몰앱’이었습니다.

(스몰앱)

  스몰앱은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인데요.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아예 화면을 분할하여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있고, 팬택 스마트폰에서도 작은 창을 띄워서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의 스몰앱 역시 이와 같은 기능입니다. 바로 작은 앱을 별도로 띄워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지요.

  엑스페리아 Z2의 스몰앱은 다른 제조사와 달리 장점이 또 있는데요. 바로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 앱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음은 물론, 이미 존재하는 위젯을 스몰앱으로 바꾸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에서 스몰앱 사용하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앱 전환 창을 누르면 하단에 스몰앱 영역이 있습니다. 처음엔 4개의 스몰앱이 있으며, 이 위치는 수정도 가능하고요. 최대 8개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밀어서 스크롤도 할 수 있어요.

  각 앱을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에 작은 창이 표시되며, 스몰앱이 실행됩니다. 기본적으로 설정된 스몰앱은 인터넷, 타이머, 계산기, Active Clip™이며, 그 외에도 Touch Block 스몰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위젯은 크롬 북마크, 캘린더, Gmail이 기본으로 들어있네요.

(새 창을 띄워서 활용하는 모습)

  인터넷을 한번 실행해볼까요? 작은 창이 열리면서 새로운 인터넷 창이 켜집니다. 창을 이동할 수도 있고 크기를 조절할 수도 있네요.

  이상태에서 다른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는데요. 화면의 크기가 있으므로 한 3개 정도를 동시에 실행해보았습니다. 잘 실행되네요. 스몰앱이 실행될 때에는 상단에 아이콘이 표시되는데요. 알림 바(Notification Bar)를 내려서 살펴보면, 스몰앱을 일괄 종료 혹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최소화 버튼이 있습니다.)

  최소화를 하면 작은 아이콘으로 표시되는데요. 필요한 창만 다시 원상태로 돌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소화 시킨 상태)

엑스페리아 Z2, 스몰앱 관리 및 추가하기

  스몰앱을 관리하고 또 추가해볼까요. 앱전환 화면에서 위로 꺾인 ^ 꺾쇠를 누르면 엑스페리아 Z2에 설치된 스몰앱을 전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스몰앱을 추가하거나 추가된 스몰앱의 이름을 바꾸고 또 삭제할 수도 있는데요.

(바로 드러나는 부분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스몰앱 삭제와 위젯 삭제가 구분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두 가지가 동시에 보이지만 관리는 따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앱을 추가해보겠습니다. +를 눌러서 스몰앱을 추가해보겠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스몰앱을 추가하기 위해선 2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Play 스토어에서 다운을 받거나 위젯을 스몰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Play 스토어에서 다운을 누르면 스몰앱을 검색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테스트로 필요했던 플래시 스몰앱을 다운 받았습니다. 스몰앱을 받으면 일반 메뉴에 나오지 않고 스몰앱 영역에만 표시됩니다.

(스몰앱을 설치했습니다.)

  스몰앱을 실행시키면 위젯처럼 전구 그림이 뜨고, 이 그림을 눌러서 플래시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플래시 스몰앱)

  가지고 있는 위젯으로 스몰앱을 만들어볼까요? 저는 엑스페리아 Z2의 기본 기능인 TrackID™의 위젯을 스몰앱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위젯을 스몰앱으로 변환하였습니다.)

  그리고 TrackID™ 스몰앱을 실행시켰더니 작은 창에 위젯이 그대로 표시가 되는데요. 이 상태로 제대로 작동하는지 유튜브로 특정 뮤직비디오를 실행시키고 TrackID™을 실행해보았습니다. 위젯 상태로 바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위젯을 누르니 TrackID™ 앱이 실행되고 노래를 찾기 시작하네요.

(별도의 공간으로 나타난 TrackID 위젯)

  위젯을 그대로 독립적으로 띄워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iOS에 추가된 기능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기능이 바로 플래시를 쉽게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었는데요. 안드로이드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어서 저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다른 쉬운 방법도 있지만, 두 방법이 비슷해서 헷갈리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비슷한 방법이 되어 편리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앱과 위젯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선 더 나은 사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면서 동시에 인터넷을 살펴볼 수 있다든지요. 이 역시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기능이지만요.

  다른 제조사보다 장점을 한 가지 더 보태자면 스몰앱을 더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일 텐데요. 앞으로 스몰앱이 더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면 앞으로를 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전 꽤 유용한 생각이라 생각하고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엑스페리아 Z2의 스몰앱 소개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소니 엑스페리아 Z2 사용기 - (3) 강력한 WALKMAN
- 소니 엑스페리아 Z2 사용기 - (2) 개통 및 APN 설정하기
- 소니 엑스페리아 Z2 체험기 - (1) 개봉기, 명품을 만나다.
- 베가 아이언2 등 최신 스마트폰, CJ알뜰폰으로.
- 카카오톡으로 움짤을 보내는 3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