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Mate, 본격 취향저격 라디오앱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던 MusicMate 앱을 사용한 후기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라디오 앱과는 또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T Freemium+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저는 지난 포스트에서 T Freemium+ 중 뮤직+를 선택. 이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드린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는 MusicMate에 관한 글입니다.
본의 아니게 다양한 라디오 앱 서비스를 접하게 되는데요. 최근에 가장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인 밀크 뮤직(milk)과 비교하여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MusicMate
MusicMate는 이름답게 사용자의 음악 취향을 분석하여 사용자 취향에 맞는 음악을 제공한다는 것이 모토인 서비스입니다. SK텔레콤은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음원 계약을 맺어 멜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MusicMate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멜론의 고품질 음원을 손쉽게 들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크게 망설이지 않고 뮤직+ 서비스를 T Freemium+에서 신청했고요.
(MusicMate 앱을 설치합니다.)
MusicMate 앱을 이용하기 위해선 T Freemium+에서 뮤직+를 선택하고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니 T Freemium 사용자가 MusicMate를 사용하기 위해선 1) T Freemium+ 앱을 설치하고, 2) MusicMate 앱을 설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무척 양호한 편이죠.
T Freemium+의 뮤직+ 탭에서도 살펴볼 수 있었지만 MusicMate 역시 ‘채널’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음악을 제공합니다. 노래가 재생될 때 사용자는 좋아요 혹은 싫어요를 눌러서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데요. MusicMate는 이를 반영하여 점차 사용자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재생한다는 게 MusicMate의 특징입니다.
MusicMate 시작하기
(약관동의와 프로필 만들기)
MusicMate를 처음 시작하면 기본 사용 약관에 동의해야 합니다. 사용 약관에 동의하면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데요. 프로필을 만들면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으므로 만들어두는 게 좋겠지요? 프로필을 만들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5명 선택하라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가수가 나열됩니다.
(충분히 골라줍니다.)
뽑는 기준은 딱히 없는 것 같고요. 시간 연대순으로 되어있으니 천천히 내리면서 좋아하는 가수를 꼽으시면 됩니다. 저는 인디, 그중에서도 어쿠스틱 장르의 가수를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와 있진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조금 규모가 있는 가수들만 표시되는 것 같습니다.
딱 5명만 꼽을 필요는 없습니다. 5명을 꼽고 나면 더 추가할 수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고 좋아하는 가수를 고르면 됩니다.
MusicMate 듣기
MusicMate 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잠금화면에서도 MusicMate를 사용할 수 있으며, 상태 알림 창(Notification Bar)을 내리고도 MusicMate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MusicMate에서 조작할 수 있는 게 무척 단순해서 쉽게 가능한데요. MusicMate에서 사용자가 조작할 수 있는 것은 재생/정지, 좋아요, 싫어요의 3가지입니다.
(간단한 사용법)
다시 말해, 다음 곡 혹은 이전 곡으로 넘어갈 수 없는데요. 다음 곡이나 이전 곡으로 넘어가는 건 밀크 뮤직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죠. 이는 삼성이 대인배라 그런 거고요… 일반적으로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게 어렵다는 걸 알아서 이해할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싫어했지만, 다음날 재생하니 다시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싫어요를 이미 누른 곡도 계속 등장하더라고요. 빈도가 줄어들 줄 알았는데, 한 채널에서 비슷한 순서로 음악이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싫어하는 노래를 다시 들을 거면 선호도 표시를 왜 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다음 곡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럴 때는 결국 다른 채널을 선택하게 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반면에 어떤 한 음악을 들으면 해당 가수의 다른 노래나 비슷한 장르의 노래 등을 추천해주는 것은 좋았습니다. MusicMate의 ‘Mate’라는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기능이었어요. 그리고 노래를 선곡하는 센스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밀크 뮤직만큼이나 세세하고 다양한 채널이 있어서 이를 선택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한 장르 내에도 다양한 채널이 있습니다.)
장르를 단순히 고르는 게 아니라 한 장르 내에서도 다양한 대표 가수의 채널이 있는 게 좋았어요. 제가 선호하는 채널은 국내 인디 어쿠스틱과 국내 인디 일렉트로닉, J-Newage 채널입니다. 세세하고 다양한 채널은 사용자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취향 반영이 잘 된다면 더욱 좋은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MusicMate 역시 꽤 즐겨듣고 있습니다. 취향에 맞춰 재생해주는 노래를 듣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겠죠. 하지만 아직 세세한 버그가 있고, 배터리를 급격하게 소모하는 문제가 의심되어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실험을 하면서 재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버그로 추정됩니다만...)
재생하지 않고 정지만 해놨음에도 배터리를 끌어써서 스마트폰이 급격하게 뜨거워지는 문제는 일시적인 버그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지켜보고 내용을 보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MusicMate 사용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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