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츠 강화유리 제품 불량과 고객대응에 실망한 후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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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츠 강화유리 구매 후 사이즈가 맞지 않다는 문제를 지적했으나, 대응이 영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재구매해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결론은 솔츠 이새...:D
레이니아입니다. 제가 지난 포스팅으로 솔츠 강화유리 문제점을 지적한 지도 3개월 가까이 되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연락했더니 자사 모든 제품이 같은 사이즈라고, 확인해보겠다고 해놓고 문제 있는 제품을 계속 판매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었는데요.
이후의 진행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솔츠 강화유리는 이번 포스트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회사 마인드가…. 아무튼, 사건 진행과정을 마저 정리합니다.
지난 사건의 내용
못 보셨을 분들을 위해 지난 사건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저는 엑스페리아 Z2에 붙일 솔츠 강화유리 제품을 구매했었는데요. 문제는 사이즈가 조금 잘못 나왔습니다. 상단에 있는 센서에 맞춰 제품을 부착했더니 아래가 조금 모자란 문제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전에 사용하던 강화 유리 제품은 사이즈가 꼭 알맞은 제품이라 더 차이가 두드러지게 났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2월 7일에 정상 제품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메일을 보내 주말이 지난 2월 9일에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품 제작 시 가공 치수가 변경된 제품으로 발송된 것 같으며, 실측 사이즈를 알려주면 확인 후 정확한 답변을 해주겠다는 답변이었는데요. 지난 포스트에서도 적었다시피 ‘정상 제품인지’ 여부가 궁금한 제게 정확한 입장도 밝히지 않으며 실측 크기를 재어 보내라고 요구하는 걸까요?
문제점 지적 후 직접 전화통화 후 오해를 풀었습니다. 현재 솔츠 사에서 가지고 있는 제품이 모두 같은 사이즈라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도 같은 제품이라면 계속 불량품을 찍어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무튼, 위와 같이 실측 사이즈를 측정해서 보냈고,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회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제품은 정상적으로 판매하고 있었고 저는 리뷰도 2부로 나누어 올리는 걸 미루고 미루다가 2월 17일과 23일에 리뷰를 작성했으며, 23일에는 정상적으로 판매되는 부분에 대한 문제도 남겼습니다.
제가 중국모델을 사용한다고요?
그리고 한 달 만에 회신이 왔습니다. 마침 외부에 나가 있는 도중이었는데, 간만에 저를 불타게 해주더라고요.
우선 저는 중국모델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D6503, 대만판 글로벌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 달 만에 연락이 와서 제가 특이한 기종을 쓰고 있으므로 제품이 안 맞는 것이라는 뉘앙스의 메일이 와서 기분이 무척 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좀 격앙된 표현으로 회신했습니다. 제가 이제와 모델을 다시 확인해보라는 걸 어떤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느냐? 라는 식으로 회신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도착한 메일 회신입니다. 그리고 이 메일에 제가 답장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메일 내용이 쌔…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제가 강화유리를 실측하여 내용 보냈던 것. 기억하시나요? 67 x 138mm였는데요. 게다가 자신들이 보유한 모든 제품과 같은 사이즈라면서요. 국내 버전이 146.8mm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맞지 않는 게 당연하잖아요. 거의 8mm가 차이 나는데, 이게 국내 모델 사이즈에 맞게 설계되어 제작된 것이라고요?
여기서부터 제 의심은 커져서 결국 제품을 또 지르게 됩니다.
솔츠 제품 재구매
그래서 솔츠 제품을 재구매했습니다. 동시에 다른 회사(SKOKO)의 제품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비교를 해봐야 하니까요. SKOKO는 저와 아무 연관 없는 회사입니다만, 지난번에 지인이 제게 기부했던 제품이라 제가 재구매해보았습니다.
(솔츠 글라스와 SKOKO 글라스)
그러면 이제 좀 논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다음과 같은 선택지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1. 솔츠 글라스가 아직도 아귀가 안 맞는다.
: 불량품을 계속 판매하고 있다. (SKOKO 제품으로 재검증)
2. 솔츠 글라스가 잘 맞는다.
2-1. 제게 불량품을 보내놓고 헛소리를 했다.
2-2. 불량 사실 인지하고 수정 후 제게 헛소리를 했다.
그럼 인제 패를 까봐야죠. 솔츠 글라스를 다시 까봤습니다. 어디 아귀가 잘 맞는지 살펴봅시다.
(아... 그 예쁘던 엑스페리아 Z2가...)
그와는 별개로 기껏 유리 사서 붙여놨더니 3개월 만에 걸레짝을 만들어놓은 지인이 원망스럽네요. 제 갤럭시 노트4는 아주 멀쩡한데… 아이폰도 멀쩡한데…
(솔츠 강화유리)
솔츠 글라스를 뜯었습니다. 솔츠 글라스 처음 살 때 3,900원에 배송료 2,500원. 이번에 또 사면서 3,900원에 배송료 2,500원. 게다가 검증용으로 산 SKOKO 제품이 10,000원 좀 넘긴 데에 배송료 2,500원. 제가 이 글 쓰려고 이렇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솔츠 강화유리와 엑스페리아 Z2)
대봤는데, 딱 맞습니다. 원래 이렇게 맞아야 정상인 거죠. 저는 이렇게 분노가 섞인 한숨을 한번 쉬어줍니다. 심지어 4월 말에 비교하고 진정 좀 하고 글 쓰는 건데 지금도 빡치네요.
(솔츠 강화유리 수치 측정)
자로 재봤더니 140mm가 넘어갑니다. 아까 제가 보낸 사이즈 기억하시죠? 138mm요. 아니, 제가 잘못 수치를 쟀나 싶어서 예전에 붙었던 필름도 다시 재봤습니다.
(기존 제품 수치 측정)
138mm맞네요. 그 말인즉슨, 저한테만 불량이 떨어졌는데 뻥을 쳤거나, 불량품을 만들다가 슬쩍 고치면서 제게 헛소리를 했다는 소리가 되겠습니다.
(솔츠 글라스 기존 제품과 새 제품 비교)
요리보고 저리 봐도 새로 붙인 솔츠 글라스는 딱 맞는데 예전에 보내준 건 똥을 보내줬네요. 하하하하하… SKOKO 제품은 꺼내지도 않고 그대로 챙겨두었습니다. 이거 부서지면 또 써야죠.
(솔츠 글라스)
진짜 처음 실험해보았을 때,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런데 3,900원짜리 강화유리 가지고 화내봤자 저만 속 좁은 사람 되겠더라고요.(저 속 좁은 사람 맞는데?) 그래서 솔츠 글라스에 뻥 치지 마시란 의미에서 이렇게 정리하고 관두겠습니다. 뻥 좀 치지 마세요. 중국판? 아오 진짜 이새….:)
3개월이 지나 잊힐 만도 하지만 전 집요하고 성격도 별로 좋지 않은 블로거니까요. 이렇게 제 분노를 쏟아부으면서 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솔츠 글라스… 다신 구매하지 않겠지만, 잘 좀 합시다. 좀.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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