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요 / -이어요 / -이예요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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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뒤이은 우리말 포스팅으로 인사드리는 레이니아입니다.
어제 올렸던 오래된 소스(!?)를 찬찬히 훑어보고 있자니, 퍼뜩 저도 헷갈린 부분이 있어서 정리차 이렇게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네요.
오늘 정리할 부분은 '-이에요'와 '-이어요'와 '-이예요'의 차이입니다.
이번에도 우선 중요한 부분부터 짚어볼까요? (이런 두괄식 구성이 참 좋죠?)
우선, '-이에요'와 '-이어요'는 같은 말입니다.
그리고 '-이예요'라는 표현은 틀린표현입니다. '-예요'가 맞습니다.
이제 하나씩 알아볼께요.
[-에요]
'-에요'라는 어미는 '이다'나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서 설명이나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어미입니다.
[-이에요]
'-이에요'는 서술격 조사인 '이다'의 어간, '이-' 다음에 '-에요'라는 어미가 붙는 것 이지요. 본디 '-이어요'가 표준어입니다만, '-이에요'가 자주 쓰이자 여기에서 'ㅣ'모음 역행동화를 인정하여 둘다 표준어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에요'와 '-이어요'는 같은 말인 것이지요.
서술격 조사 '이다'의 어간인 '이-'는 명사뒤에 붙어서 서술어를 만들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명사 + -에요'를 쓰기 위해선 이 사이에 '이-'를 집어넣어 '명사 + 이에요'라고 써줘야 한다는 것이죠.
[-예요]
여기서 이 '-이에요'를 줄인 말이 '-예요'입니다. 그말인 즉, '-이예요'라는 말은 틀린 말인 것이죠. 풀어보면 '-이이에요'가 되니까요.
그럼 우리가 알아봐야 할 것은 '-에요', '-이에요', 그리고 '-예요'의 구분이겠군요. '-이에요'와 '-예요'는 같은 뜻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하지만 몇몇 단어에 대입해보면 나눠서 쓰이고 있죠? 그 부분을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에요'는 앞에 명사가 오지 않았을 때, 설명 혹은 의문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쓰입니다.
例) 전 바보가 아니에요.
동사 '아니다'의 어간 '아니-'뒤에 바로 '-에요'가 붙어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에 명사가 있다면 '-이에요' 혹은 '-예요'를 써야 하겠죠? '-이에요' 혹은 '-예요'가 붙으려는 앞말의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때는 '-이에요'라고 쓰지않고 '-예요'라고 축약해서 씁니다.
例) 이것은 연필이에요. → 연필(자음으로 끝났죠) + 이- + -에요
이것은 지우개예요. → 지우개(모음으로 끝났죠) + '이- + 에요'(-예요로 축약)
제가 은근히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예요'라고 적어야 할 부분에서 그냥 '-에요'라고 적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에요'와 '-예요'는 생김새는 비슷하나 쓰임새가 다르므로 잘 알아두어야 할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자꾸 헷갈렸던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끝을 낼께요.
전 '~할거예요'를 많이 헷갈렸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할 거'에서 '거'가 '것'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명사 뒤에 쓰이기 때문에 '-예요'를 써야 했는데, 자꾸만 '-에요'를 쓰게 되더라구요.
例 ) ~할거예요, ~할 것 이에요 (O)
~할거에요, ~할 것 이예요 (X)
오늘부터라도 잘 알아두어 더이상 틀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어요.^^
어제 올렸던 오래된 소스(!?)를 찬찬히 훑어보고 있자니, 퍼뜩 저도 헷갈린 부분이 있어서 정리차 이렇게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네요.
오늘 정리할 부분은 '-이에요'와 '-이어요'와 '-이예요'의 차이입니다.
이번에도 우선 중요한 부분부터 짚어볼까요? (이런 두괄식 구성이 참 좋죠?)
우선, '-이에요'와 '-이어요'는 같은 말입니다.
그리고 '-이예요'라는 표현은 틀린표현입니다. '-예요'가 맞습니다.
이제 하나씩 알아볼께요.
[-에요]
'-에요'라는 어미는 '이다'나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서 설명이나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어미입니다.
[-이에요]
'-이에요'는 서술격 조사인 '이다'의 어간, '이-' 다음에 '-에요'라는 어미가 붙는 것 이지요. 본디 '-이어요'가 표준어입니다만, '-이에요'가 자주 쓰이자 여기에서 'ㅣ'모음 역행동화를 인정하여 둘다 표준어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에요'와 '-이어요'는 같은 말인 것이지요.
서술격 조사 '이다'의 어간인 '이-'는 명사뒤에 붙어서 서술어를 만들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명사 + -에요'를 쓰기 위해선 이 사이에 '이-'를 집어넣어 '명사 + 이에요'라고 써줘야 한다는 것이죠.
[-예요]
여기서 이 '-이에요'를 줄인 말이 '-예요'입니다. 그말인 즉, '-이예요'라는 말은 틀린 말인 것이죠. 풀어보면 '-이이에요'가 되니까요.
그럼 우리가 알아봐야 할 것은 '-에요', '-이에요', 그리고 '-예요'의 구분이겠군요. '-이에요'와 '-예요'는 같은 뜻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하지만 몇몇 단어에 대입해보면 나눠서 쓰이고 있죠? 그 부분을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에요'는 앞에 명사가 오지 않았을 때, 설명 혹은 의문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쓰입니다.
例) 전 바보가 아니에요.
동사 '아니다'의 어간 '아니-'뒤에 바로 '-에요'가 붙어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에 명사가 있다면 '-이에요' 혹은 '-예요'를 써야 하겠죠? '-이에요' 혹은 '-예요'가 붙으려는 앞말의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때는 '-이에요'라고 쓰지않고 '-예요'라고 축약해서 씁니다.
例) 이것은 연필이에요. → 연필(자음으로 끝났죠) + 이- + -에요
이것은 지우개예요. → 지우개(모음으로 끝났죠) + '이- + 에요'(-예요로 축약)
제가 은근히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예요'라고 적어야 할 부분에서 그냥 '-에요'라고 적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에요'와 '-예요'는 생김새는 비슷하나 쓰임새가 다르므로 잘 알아두어야 할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자꾸 헷갈렸던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끝을 낼께요.
전 '~할거예요'를 많이 헷갈렸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할 거'에서 '거'가 '것'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명사 뒤에 쓰이기 때문에 '-예요'를 써야 했는데, 자꾸만 '-에요'를 쓰게 되더라구요.
例 ) ~할거예요, ~할 것 이에요 (O)
~할거에요, ~할 것 이예요 (X)
오늘부터라도 잘 알아두어 더이상 틀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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