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케이스로 무엇을 쓰시나요?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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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슬쩍 꺾여갈 것 같은 분위기만 보여주고 있는 주말, 잘 지내고 계신지요? 레이니아입니다.:)
어제는 치적치적 오는 비를 뚫고 시험을 보러 갔었더랬습니다.
진흥원 한자능력평가 2급을 보러요...
근 한달간 블로깅 한다, 사진 찍으러 다닌다, 뭐한다, 뭐한다... 하면서 돌아다니느라 시험보기 이틀전까지도 사자성어니 단어는 커녕 기본 한자 700자도 채 한번도 못써보고 출발한 거라서 그런지 아주 맘놓고 편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다가 입실도 못할뻔 했어요...
약 30분이면 갈 거리를 한시간 일찍 출발했는데, 버스도 안오고 버스도 갈아타야하는데 갈아타야할 버스는 눈 앞을 스쳐지나가고...(...)
시작 20분전까지는 도착하라고 했는데 거의 5분전에 가까스로 도착했습니다. 도착했더니 바로 시험준비하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전 그렇게, 마지막 정리조차 안한상태로 시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시험보기 전날 기출문제 3회분은 풀어봐서(고작!?) 문제유형도 모르는 멍청한 짓을 저지르진 않았지요. 객관식은 기출문제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된 것 같았습니다만, 주관식이 기출문제보다 쉽게 나오는 행운(!?)이 터지는 바람에 주관식은 반타작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는 것을 적을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결국 모르는게 한뭉텅이라 그런건 대충 찍고...(...)
집에 들어가서 정답이 떴길래 대충 체크해봤는데 77점...
응? 합격?
네... 뭐 일단은 합격한 것 같습니다 -_-; 앞으로는 2주 대충 공부해서 합격한 레이니아라고 불러주시면... (이랬는데 떨어지면 완전 민망하겠네요~:D) 아니아니, 이게 본문은 아니구요..
시험을 보기 전에 핸드폰을 끄려고 핸드폰을 꺼내보니 인크레더블 실드가 완전히 말려 올라가있는 겁니다..!! (그 당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죄송해요, 발로 그렸습니다. OTL...
이렇게 필름이 밑에서부터 둘둘 말려 올아가있더라구요. 바지에 넣으면서 어딘가에 걸려서 주우욱 올라가버린 것 같습니다. 자기들끼리 엉겨붙어 복구도 안되고 결국 눈물을 머금고 전면 필름을 제거해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전전긍긍하고 집에 돌아와 예전에 패키지로 구매한 악세사리 세트중에서 전면부 필름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찾아서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제품 포장지부터 중국어로 적혀있는 Made in China라는 표시에 겁이 좀 나긴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유일한 선택은 이것 뿐인데요..
말랑말랑한 필름이 아니라 조금 단단한 필름이라서 붙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전면부 스티커를 잡고 포장을 반쯤 벗긴 다음에 기포 안생기게 잘 내려서 붙이고 마지막으로 필름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깔끔하게 제거해주면 되는데... 되는데...
야!!!!!!!!!!!!!!!!!!!!!!!!!
스티커를 어찌나 단단히 붙여놨는지 떨어지지가 않는겁니다... 스티커를 들면 필름이 같이 들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해 버렸지요.. 할 수 없이 긁어서 떼어내는데... 후...
결국 아이폰 바깥방향으로 열심히 손톱으로 긁어내고 남은 부분은 지우개로 살짝 문지른 다음 손가락으로 벅벅밀어서 깨끗하게 벗겨내는데는 성공했습니다...만...
그 가루들이 후면 필름 틈새로 들어가서 후면필름이 덜렁덜렁 거리는 부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오!!!!
우선 급한대로 수습은 해놨는데, 아마 필름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미 덜렁거려서 제가 칼로 살짝 도려낸 부분도 있거든요...)
인크레더블 실드를 쓴지도 8개월이 조금 지났는데 슬슬 다른 방안을 강구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다 좋은데 악세사리 사다가 보면 진짜 기둥뿌리가 뽑힐 것 같아요.. 그냥 확 생폰으로 써버릴까도 지금 고민중입니다만..(...) 필름과 함께 받은 패키지 투명케이스가 있는데, 이건 써보기도 전에 불안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현재 아이폰을 쓰시거나 그 외 다른 바타입 터치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께서 각자 자신의 핸드폰을 어떻게 보호하고 계신지 고견을 여쭈어보기 위해서입니다. 괜찮은 방법 좀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더불어, 8월의 마지막 주말도 즐거이 보내시길 바랄께요^^
어제는 치적치적 오는 비를 뚫고 시험을 보러 갔었더랬습니다.
진흥원 한자능력평가 2급을 보러요...
근 한달간 블로깅 한다, 사진 찍으러 다닌다, 뭐한다, 뭐한다... 하면서 돌아다니느라 시험보기 이틀전까지도 사자성어니 단어는 커녕 기본 한자 700자도 채 한번도 못써보고 출발한 거라서 그런지 아주 맘놓고 편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다가 입실도 못할뻔 했어요...
(으악! 안돼!!!)
약 30분이면 갈 거리를 한시간 일찍 출발했는데, 버스도 안오고 버스도 갈아타야하는데 갈아타야할 버스는 눈 앞을 스쳐지나가고...(...)
시작 20분전까지는 도착하라고 했는데 거의 5분전에 가까스로 도착했습니다. 도착했더니 바로 시험준비하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전 그렇게, 마지막 정리조차 안한상태로 시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마음이 편하던지요...)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시험보기 전날 기출문제 3회분은 풀어봐서(고작!?) 문제유형도 모르는 멍청한 짓을 저지르진 않았지요. 객관식은 기출문제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된 것 같았습니다만, 주관식이 기출문제보다 쉽게 나오는 행운(!?)이 터지는 바람에 주관식은 반타작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는 것을 적을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결국 모르는게 한뭉텅이라 그런건 대충 찍고...(...)
집에 들어가서 정답이 떴길래 대충 체크해봤는데 77점...
응? 합격?
네... 뭐 일단은 합격한 것 같습니다 -_-; 앞으로는 2주 대충 공부해서 합격한 레이니아라고 불러주시면... (이랬는데 떨어지면 완전 민망하겠네요~:D) 아니아니, 이게 본문은 아니구요..
시험을 보기 전에 핸드폰을 끄려고 핸드폰을 꺼내보니 인크레더블 실드가 완전히 말려 올라가있는 겁니다..!! (그 당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이해가 좀 가실까요..?)
죄송해요, 발로 그렸습니다. OTL...
이렇게 필름이 밑에서부터 둘둘 말려 올아가있더라구요. 바지에 넣으면서 어딘가에 걸려서 주우욱 올라가버린 것 같습니다. 자기들끼리 엉겨붙어 복구도 안되고 결국 눈물을 머금고 전면 필름을 제거해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전전긍긍하고 집에 돌아와 예전에 패키지로 구매한 악세사리 세트중에서 전면부 필름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찾아서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제품 포장지부터 중국어로 적혀있는 Made in China라는 표시에 겁이 좀 나긴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유일한 선택은 이것 뿐인데요..
말랑말랑한 필름이 아니라 조금 단단한 필름이라서 붙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전면부 스티커를 잡고 포장을 반쯤 벗긴 다음에 기포 안생기게 잘 내려서 붙이고 마지막으로 필름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깔끔하게 제거해주면 되는데... 되는데...
야!!!!!!!!!!!!!!!!!!!!!!!!!
결국 아이폰 바깥방향으로 열심히 손톱으로 긁어내고 남은 부분은 지우개로 살짝 문지른 다음 손가락으로 벅벅밀어서 깨끗하게 벗겨내는데는 성공했습니다...만...
그 가루들이 후면 필름 틈새로 들어가서 후면필름이 덜렁덜렁 거리는 부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오!!!!
우선 급한대로 수습은 해놨는데, 아마 필름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미 덜렁거려서 제가 칼로 살짝 도려낸 부분도 있거든요...)
인크레더블 실드를 쓴지도 8개월이 조금 지났는데 슬슬 다른 방안을 강구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다 좋은데 악세사리 사다가 보면 진짜 기둥뿌리가 뽑힐 것 같아요.. 그냥 확 생폰으로 써버릴까도 지금 고민중입니다만..(...) 필름과 함께 받은 패키지 투명케이스가 있는데, 이건 써보기도 전에 불안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현재 아이폰을 쓰시거나 그 외 다른 바타입 터치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께서 각자 자신의 핸드폰을 어떻게 보호하고 계신지 고견을 여쭈어보기 위해서입니다. 괜찮은 방법 좀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더불어, 8월의 마지막 주말도 즐거이 보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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