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룩 소리를 잡는 노이즈 캔슬링 포크. 오토히코(Otohiko)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 좋은 라면~'


유서 깊은 노래에서 볼 수 있듯이 '후루룩' 소리는 생각보다 익숙한 소리입니다. 면발을 강하게 흡입할 때 면발에 붙은 국물이 입 안으로 강하게 들어가면서 생기는 일종의 마찰음인데요. 라면 CF에서 흔히 들을 수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하지만 서양에선 '추접스럽다'는 반응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 최초로 컵라면을 개발했고, 다양한 병맛(?!) CF로 종종 소개되는 닛신(Nissin)에서 특이한 포크를 소개했습니다. 후루룩~ 소리를 잡아주는 노이즈 캔슬링 포크, 오토히코(音彦, Otohiko)입니다.




겉보기에는 거대한 포크처럼 생긴 오토히코는 NFC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합니다. 오토히코로 라면을 먹을 때 후루룩 소리가 나면 오토히코는 이를 인식해 연동된 스마트폰의 앱을 작동하는데요. 그러면 스마트폰에서는 다른 소리를 내 후루룩 소리를 덮습니다.





그러니 정확히는 오토히코가 소리를 없애주는 게 아니라 다른 소리로 덮어씌워 위장(카모플라주)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발생 횟수도 기록하니 어쩌면 후루룩 소리를 몇 번이나 했는지 체크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겠습니다.






오토히코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선주문 후 제작, 판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두 5천 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1만4천8백엔(한화 약 15만 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참고 링크

닛신, 오토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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