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변화가 더해진 스마트폰. G7 ThinQ의 첫인상 살펴보기


  출시 간담회, 출시 전 첫인상을 정리했던 G7 ThinQ(씽큐)가 드디어 지난주 정식 출시했습니다. 전작보다 예약판마 수요도 높고, 많이 관심 두고 계신 덕분인지 인터넷에도 빠르게 후기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저도 테스트용 시료 제품이 아니라 정식 리테일 제품을 써볼 수 있어서 몇 차례에 걸쳐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오늘은 먼저, 구성품과 디스플레이에 관해 얘기해보죠.




G7 ThinQ 열어보기

 

  체험 제품은 정식 출시 버전이 아니라 구성품이 어떤지 알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G7 ThinQ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어 패키지를 꼭 좀 보고 싶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V30때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패키지디자인이나, 구성품이요. 저는 kt를 쓰고 있어 kt버전을 쓰는데요. 이번엔 자급제 모델이 나오면서 이쪽이 관심을 두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패키지 디자인은 보지 못했으나 유사할 것으로 보이며, 노치에 나오는 통신사 마크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정보량이 부족해서 그런지 이 부분을 더 신경 쓰는 모양입니다.



 

  제품 보호 겸 클리너 역할을 하는 천을 벗겨내면 본체가 바로 보입니다. 본체를 꺼내고 간단 사용설명서, 유심 핀 등을 꺼내고 나면 아래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전원 충전기, 케이블, 젠더, 이어폰 등... 지난 V30에서 봤던 패키지 구성품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이어폰입니다. V30과 다르게 LG마크가 붙은 번들이어폰이 들어있습니다. V30 때만 하더라도 B&O 마크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번들 이어폰의 클래스가 조금 낮아지면서 아쉬워하시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착용감 쪽은 B&O 제품이 더 나았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번들 이어폰은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V30은 스마트폰 뒷면에 B&O 마크를 넣을 정도로 B&O와의 협업을 강조했다면, G7 ThinQ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던 것도 하나의 특징인데요. 내심 짐작했던 부분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실제로 확인하니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G7 ThinQ의 작은 변화


  G7 ThinQ의 디자인은 V30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가져갔습니다. 아마 V30과 비슷하다고 느끼시는 분이 많을 거예요. 그 대신 개선된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손으로 쥐었을 때 그립감이 많이 나아졌어요.


  가로폭이 줄어들면서 세로로 살짝 길어진 느낌이 드는데요. 대신 한 손에 쏙 들어오게 되면서 한 손으로 운용하기도 쉬워지고, 그립감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뉴 모로칸 블루 색상은 빛에 따라 오묘한 느낌을 주네요.




  뒷면에 있는 지문 인식 센서는 이제 지문 인식 센서의 기능만 하게 됐는데요. 전원 버튼이 측면으로 돌아온 건 호불호가 좀 나뉘는 부분이네요. LG전자는 장기적으로 어떤 버튼도 없는 매끈한 스마트폰을 꿈꾸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전원 인식 센서와 측면 버튼이 떨어져 나온 건 좋은 선택은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차라리 전원 버튼이 함께 측면으로 이동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측면 버튼이라 더 편하고, 더 불편하고를 논할 것까진 없지만, 조금 일관되지 못한 움직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은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잘못 누르는 일이 잦네요. 그리고 그 결과가 아직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건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끌 수 있다는 걸까요? 특수 키로 살려두는 쪽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조금 어수선하게 등장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다운 성능을 갖췄습니다. 최신 스냅드래곤 845 칩셋, 4/6GB RAM, 64/128GB 저장공간을 갖췄습니다. 6.1인치의 LG가 자랑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또한 G7 ThinQ만의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nit의 밝기를 갖춰 밝은 곳에서도 선명히 볼 수 있는 시인성을 갖췄는데요. 햇빛이 강한 곳에서 스마트폰을 가려가며 봐야 했던 데서 벗어나 이제는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부스터 모드를 켜면요.


  곧바로 켤 수 있지만, 3분이라는 시간제한. 그리고 밝기에서 부스터 모드를 다시 켜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각보다 크네요. 생각만큼 자주 쓰게 되진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눈에 드러나진 않지만, G7 ThinQ의 색 재현력을 장점으로 꼽고 싶어요. DCI-P3 100%를 만족해 OLED 못지않은 성능을 갖추게 됐거든요.




  노치 디스플레이의 원조를 주장하는 뉴세컨드 스크린. V10 때 선보였던 세컨드 스크린과는 다른 형태의 기능을 넣었습니다. 이제 일주일 남짓 써보고 있는 터라, 아직은 이 '뉴세컨드 스크린'의 장점이 선명하진 않습니다.


  노치 부분을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만, 이것 말고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기존 알림 바보다 정보량이 줄어들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주말을 지나며 이리저리 만져보고 있는 G7 ThinQ.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내용을 살펴볼 예정인데요. 어떤 독특한 기능이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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