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채우는 아름다운 소울무비, OST 콘서트로 만나다.

여러분에겐 ‘인생 영화’가 있으신가요? 몇 편을 돌려봐도 재미있는 영화. 인생에 여운을 드리우는 영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돌려보는 영화. 어쩌면, 이 인생 영화가 한 편이 아닌 분도 많으실 겁니다. 저도 지치고 힘들 때, 가끔 돌려보는 영화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 영화가 함께했던 행사. 올레tv 소울 무비 콘서트 후기를 남겨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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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텐페스타(10 festa)

여러분의 안방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올레tv. IPTV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 올레tv가 벌써 출시 10주년을 맞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늘 새로운 서비스를 선사한 올레tv는 10주년을 맞아 텐페스타(10festa)란 이름의 행사를 기획해 운영 중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무비’를 테마로 텐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올레tv는 영화와도 관련이 깊은데요. 극장 동시 서비스, 국내 최초 개봉관 도입 등,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던 영화를 안방으로 끌어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이번 행사는 무비, 정확히는 누군가의 ‘소울 무비’로 꾸며진 행사였는데요.

다양한 셀럽의 소울 무비, 그리고 그 안의 OST를 꼽아 이를 연주하는 미니 콘서트의 형태로 3분기 올레tv 텐페스타를 기획해, 팬들을 대상으로 초대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이 행사에 운 좋게 다녀올 수 있었고요.

소울 무비 속 OST를 찾아서

8월의 마지막 날, 조금 늦은 저녁 시간. 광화문 kt프라자에 속속 ‘소울무비 콘서트’ 관객이 모였는데요. 기자간담회나 다양한 행사의 무대로 쓰인 kt프라자 내부 무대가 이번 소울무비 콘서트 행사장으로 쓰였습니다.

이날 소울무비 콘서트는 올레tv 속 영화소개 프로그램인 ‘무비스타 소셜 클럽’의 진행자인 백은하 영화 전문 기자의 진행으로 시작했는데요. 다양한 영화를 담백하면서도, 맛깔나게 소개하는 걸 들어보니 ‘영화 내공’이 보통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대부분은 본 영화였지만, 그 영화마저 다시 보고 싶게 하는 설명이 일품이었네요.

소울무비 콘서트의 축하공연은 가수 에디킴이 맡았습니다. 좋아하는 영화에 관해 짧은 대화를 나누고 에디킴의 대표곡 두 곡을 부르고 갔는데요. 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콘서트는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기 전부터 ‘갬성’에 취하게 하더라고요.

이번 소울무비 콘서트는 크게 2부로 나뉘었는데요. OST를 연주하는 그룹에 따라 나뉘었습니다. 1부는 클래식 연주그룹인 ‘더 메리‘ 2부는 재즈 밴드인 ‘굿 펠리스’가 연주를 맡아 다양한 영화 OST를 연주했는데요. 워낙 유명한 영화, 유명한 OST이다 보니 낯설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 콘서트라 해서 졸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 걱정은 모두 기우였네요.

또한, 영화의 클립을 보여줘 ‘아, 이 OST가 이때 나왔구나.’ 그리고 ‘아 그래 이런 장면도 있었지...’ 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엔 브레이크 타임도 있었는데요. 케이터링을 준비해 음식을 보는 재미와 요기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간단히 요기 후엔 또 다른 소울 무비와 그 OST로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달콤한 인생으로 시작한 텐페스타는 어느덧 끝을 맺었습니다.

깜짝 기념 선물

기분 좋게 공연을 보고 나오자 깜짝 기념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좋은 콘서트에 선물까지.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 선물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영화의 장면을 그려넣은 텀블러, 그리고 마찬가지로 영화 장면이 들어간 마우스패드. 마지막으로 소울무비 10선 소장용 영화 쿠폰이 있었습니다.

특히 소울무비 10선 소장용 영화 쿠폰은 영화 일러스트 카드 북으로 만들었는데요. 영화의 한 장면과 명대사를 넣어 단순히 쿠폰 코드만 보고 버리는 쿠폰이 아닌, 쿠폰마저 소장할 수 있는 굿즈로 탈바꿈했습니다.

마그넷이라 저는 냉장고 한 면을 장식해놓을 생각인데요. 냉장고를 보면서, 그리고 올레tv 라이브러리에 담긴 소장용 영화를 보면서 이 때의 추억을 되새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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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텐페스타는 다른 주제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올레tv의 다양한 특장점을 담아 기획될 다음 행사가 기다려지네요. 안방에서 사랑받은 올레tv.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