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에 환경교육으로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법: 한화토탈 X 에코더하기

코로나 19 이전의 시대로는 돌아갈 수 없다.

코로나19코로나 19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소리입니다. 코로나 19가 단순히 유행 후 사라지는 질병이 아닌, 인류와 가까이할 병으로 자리 잡았고 이에 사회의 모습은 예전과 다른 모습을 띄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흐름은 지금도 차츰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공헌 방식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화토탈이 새롭게 진행하는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인 '에코더하기 환경교실'과 '자원순환 캠페인'도 이런 흐름을 반영하는 듯합니다.

에코더하기 환경교실

에코더하기 환경교실, 그리고 자원순환 캠페인은 어린이와 중고등학생에게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는 목적에서 진행하는 한화토탈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그동안 한화토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오프라인을 통해 환경교실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대면 교육이 제한되는 가운데 오프라인으로 활동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교육 내용을 온라인으로 넘겨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온라인 플랫폼으로 들어간 에코더하기 환경교실. 그 시작은 교육용 애니메이션입니다. 어린이들이 쉽게 플라스틱 분리배출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요. 플라스틱 페트병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제조과정부터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합니다.

저도 소개하기 전 간단히 영상을 살펴봤는데요. 생각보다 구성이 알차게 돼있고, 캐릭터들이 귀엽게 표현돼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교구 @한화토탈

교육용 영상 제작과 함께 한화토탈은 분리배출 방법을 익힐 수 있는 놀이키트를 제작해 23개 아동기관에 배포했다고 합니다.

자원순환 캠페인 온라인 슬로건 공모전

앞선 교육용 영상이 어린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줬다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폐자원 분리배출 실천에 대한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온라인 슬로건 공모전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번 공모전은 9월 6일부터 시작해 이번 30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공모전에는 분리배출이 중요한 이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이 담긴 20자 내외의 슬로건을 모집하는데요.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에코더하기 자원순환 캠페인

우수 슬로건을 응모한 참가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한화토탈 대표이사상을 비롯해 총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화토탈과 비대면 사회

얼마 전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소식으로 알려드렸던 한화토탈은 한화 계열사 중에서도 빠른 비대면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초기부터 발 빠르게 화상회의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대면 활동을 차단하고 있는데요. 반년 넘게 지난 지금, 한화토탈에서는 실무자 간 회의까지 비대면 회의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또한, 사내 문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이 재택근무 등 대면 업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VPN으로 사내망에 접속해 회사의 문서들을 검색과 열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한 작업자 @한화토탈

사내 문서 작업뿐만이 아닙니다. 설비 유지보수에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언택트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스마트글래스 원격지원 시스템이 대표적으로, 카메라 렌즈와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안경을 이용해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을 공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외 기술 담당자가 입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스마트글래스 원격지원 시스템을 통해 공장 설비 점검 시 원격으로 기술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많은 기업에서 코로나 19를 맞아 비대면 업무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중에서도 한화토탈의 사례는 꽤 본받을 만한 좋은 자세로 보이는데요.

코로나19 이후 노동 환경도 비대면과 대면 업무를 아우르는 환경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한화토탈의 사례는 좋은 사례로 공유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