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문화로 맛볼 수 있게 된 다이닝 : 더플라자 투고 & 고메이 494 PB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우리 일상의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주변의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덕분에 평소에 접할 수 없던 것들을 접하게 됐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이를테면 시청에 있는 더플라자 호텔에서 판매하는 투 고(To go) 메뉴 같은 게 있겠는데요. 과거 호텔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먹으려면 무조건 방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더플라자 호텔 내부에 있는 뷔페라면 더더욱이요.

하지만 코로나 시대 거리 두기 확산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수요가 생기면서 특급호텔도 투고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더플라자, 그리고 63레스토랑에서 호텔 수석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호텔 레스토랑' 이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더플라자에서는 중식당 도원의 광동식 탕수육부터 깐쇼새우, 유림기, 난자완스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뷔페 세븐스퀘어의 시그니처 메뉴인 시리얼 치킨, 양갈비 등이 포함됐습니다. 63레스토랑은 일식당 슈치쿠의 은대구 조림, 중식당 백리향의 문경약돌돼지 동파육 등 특색있는 메뉴를 투 고 메뉴로 선보였습니다.

가격은 1만2천 원에서부터 5만 원대까지 다양한데요. 네이버 예약을 통해 투 고 메뉴를 예약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차량에서 곧바로 메뉴를 받아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론 갤러리아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PB 브랜드인 '고메이494' 를 더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과거엔 갤러리아 백화점 내부, 그리고 갤러리아몰 사이트에서만 구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8일부터 '마켓컬리'를 통해서도 고메이494 PB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마켓컬리에서 선보이는 고메이494PB 상품엔 도원 중화짜장을 비롯해 아카마루 비프카레, 인도식 치킨 마크니 카레, 재래구이 캔 김 등이 있습니다. 이중 재래구이 캔 김은은 신안 임자도에서 난 원초로 만든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고메이 494PB 상품 중 가장 많은 판매를 이룬 제품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압구정에 가게 되면, 이렇다 할 맛집 찾을 수고 대신에 갤러리아 지하에 있는 고메이494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PB 상품을 몇 개 사들고 갔다가 도대체 어디서 산 거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맛도 좋고 품질도 좋은 PB 상품을 좀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어 선택의 기회가 넓어진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마켓컬리 플랫폼이 더 익숙한 소비자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